LS가 차세대 먹거리로 키우는 '배·전·반(배터리·전기자동차·반도체)' 중 반도체는 아직 뚜렷한 신사업 구상이 나타나지 않은 분야다. 배터리 소재와 전기차 부품, 충전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는 반면 반도체는 회사의 주특기인 전력 인프라 경쟁력을 활용해 반도체 제조시설에 전력 인프라를 공급하거나, 일부 공정에서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하는 정도에 그친다.아직 새로운 매출이 발생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LS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속에서 새로운 기회 영역을 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현재 주력하는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본격적
LS의 친환경에너지 소재·부품 계열사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시장 상장(IPO)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전기자동차 등 전방 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주력인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 알루미늄 소재, 전기차 부품의 성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상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LS머트리얼즈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상장 이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는 미래 친환
SK케미칼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8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67.6% 증가했다.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케미칼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올 3분기 834억원, 전년동기 497억원이다. 당기순이익도 올 3분기 623억원으로 전년동기 420억원 대비 49.1% 늘었다.올 3분기 매출은 5814억원으로 전년동기 4325억원과 비교했을 때 34.4% 증가했다. 올해 누적 매출은 1조3172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3520억원 보다 2.6% 줄어들었다.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사업과 의약품·백신 생산 및 판매 사업
동원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동원기술투자’가 2호 펀드를 결성했다. 1호 펀드에 동원F&B가 출자한 데 이어 2호 펀드엔 동원시스템즈가 출자를 했다. 동원그룹 각 계열사들의 사업 확장을 위한 것이라 각 계열사들이 미래 사업으로 점 찍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동원시스템즈의 경우 2차전지 소재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다.20일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동원기술투자는 동원그룹 계열사로부터 출자를 받아 ‘동원신성장2호조합’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결성 총액은 300억원으로 동원시스템즈가 210억원, 동원산업
“IT(정보기술) 분야 투자 시장에서 지난 10년 간 소프트웨어의 멀티플(투자배수)이 높았는데, 2022년 역전하면서 하드웨어의 멀티플이 높아졌다.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하지만 앞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서로를 자극하며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것이다.”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블루포인트 데모데이 10, 아톰 vs 비트(Atom vs Bit)’에서 이같이 말했다.아톰은 물질의 최소 단위, 비트는 디지털의 최소 단위다. 각각을 기반
LG화학이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부진한 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영업이익은 6156억원으로 시장전망치(에프앤가이드 기준 8149억원)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이마저도 LG에너지솔루션 등 자회사를 제외하면 1000억원대 아래로 떨어진다. LG화학은 이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석유화학 사업의 비중을 줄일 방침이다. 또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신약 등 3대 신사업으로 사업 무게추를 옮기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포스코홀딩스가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 원료 생산능력을 키워 총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매출 목표 대비 51%가 상향된 수치다.포스코홀딩스는 11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발표했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은 이 자리에서 "이차전지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
우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전방기업과 협력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면 소부장도 슈퍼을로 군림하는 네덜란드 ASML과 같은 기업도 있습니다. 미래 슈퍼을을 모색하는 소부장 기업을 소개합니다.후성은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와 이차전지 전해질, 냉매 등 불소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소재 기업이다. 환경규제로 경쟁사 진입이 어려운 냉매,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등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사업을 통해 성장해 왔다. 이어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앞서 일찍이 이차전지 전해질을 신소재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LG화학은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입자(단결정) 양극재의 양산을 시작했다. 첫 생산 물량은 오는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보내질 예정이다. LG화학은 오는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하고 총 생산규모를 연산 5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단입자 양극재란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형상(One-body)으로 만든 소재로 수명과 용량이라는 차세대 전지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롯데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사업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경쟁사 대비 뒤늦게 배터리 사업에 뛰어든 롯데케미칼이 국내와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29일 롯데케미칼은 미국 내 배터리 소재 사업 추진 및 총괄을 위한 신규 법인(LOTTE Battery Materials USA Corporation, 이하 롯데 배터리)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출자금은 12억8300만원으로 향후 미국 내 배터리 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 지주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이 미국에 배터리
전기차 소재, 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사업에 37조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힌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유럽 출장 길에서 전기차 소재 투자를 확대키로 결정했다. 경쟁업체에 비해 전기차 소재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만큼 격차를 줄이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롯데그룹의 화학 계열사 롯데케미칼은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온 시총 4조원 규모의 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에 관심 나타내며 확실한 스케일업(Scale-Up)을 노리고 있다. 22일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헝가리 터터바녀(Tatabánya) 산업단지에 조성된 ‘롯데 클러스터’를 방문했다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를 지연하는 배터리 팩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분사시킨 이후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번 소재개발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25일 LG화학은 열에 의한 변형을 방지하는 난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개밝했다고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독자 및 제조공법을 활용한 이 기술은 배터리 화재 주요 원인인 열폭주를 지연할 수 있다. ‘열폭주’는 다양한 원인으로 배터리 셀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며 열이 발생하는 현상이다.LG화
케미칼 및 그린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배당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최근 4년 동안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높은 경영 효율성을 유지해왔다. 케미칼·그린소재 두 사업 모두 매출 확대3일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1조8201억원, 영업이익 24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4%나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75.6% 늘어났다. 분기별로 따져보면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4분기에는 매출액은 5624억, 영업이
2016년 취임 이후 SKC를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업체로 확 바꾼 이완재 사장이 물러난 자리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출신 박원철 부사장이 선임됐다. 박 부사장은 SK수펙스에서 신규사업을 담당한 인물로 SKC의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일 SKC는 지난 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원철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신규사업팀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SKC의 ESG 경영 및 신사업 추진 관련 그간에 축적된 경영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2016년 SKC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사업구조를
전지사업의 3요소는 성분(chemistry), 소재 배합 성분(formula), 제조법(recipe)이다. 이는 배터리의 소프트웨어에 해당되는 것으로 성능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려 전기차의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높인다. 잇단 배터리 화재 사고로 하이니켈 NCM(니켈, 코발트, 망간) 계열이 아닌 LFP(리튬 인산 철) 계열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정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해 테슬라와 폭스바겐 등 일부 전기차 회사가 LFP를 탑재하겠다고 '군불'을 지피고 있다.그런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케미칼의 저가형 배터리 소재 관련하여 기존대
SK그룹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SK머티리얼즈는 미국의 한 업체와 손잡고 음극재 생산 합작회사를 세우기로 했다. 기존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OLED 소재 외에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20일 SK머티리얼즈는 미국 배터리 차세대 음극재 기업 'Group14(Group14 Technologies)'와 손잡고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합작회사의 지분은 SK머티리얼즈가 75%, Group14이 25%를 갖는다. SK머티리얼즈의 투자규모는 약 604억원으로 본사는 한국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 중 배터리 사업 후발주자로 평가받는 롯데가 늦게나마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히는 양극박, 동박에 이어 전해액 사업에도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투자 시점이 늦은 만큼 향후 경쟁력에는 의문 부호가 달리고 있다. 20일 롯데케미칼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인 에틸렌 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 카보네이트(DMC) 생산시설을 건설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총 2100억원으로 2023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전해액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리튬이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동박 사업에 투자키로 결정했다. 배터리 제조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들을 직접 만들어 원가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이미 올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소재 시장 규모가 매우 크고, 성장 초기단계라 소재 사업 아이템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16일 LG화학은 이차전지 핵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의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Jiujiang DeFu Technology, 더푸·DeFu)’에 약 약 400억원의 지분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동박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가까스로 배터리 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LG와 SK가 자사의 배터리 성능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19년부터 3년 동안 지속된 영업비밀 침해(Trade's secret) 소송에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