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관련 추가 비용이 3조원을 초과할 전망이다. 이제 대회에 쓰일 총비용은 17조원에 달한다. ‘일본의 부흥’을 전 세계에 알리려던 도쿄올림픽은 경제적 대재앙이 될 공산이 커졌다.4일 일본 교도통신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추가 비용 규모가 총 2940억엔(약 3조630억)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세부적으로는 대회 연기에 따른 인건비와 시설 임대료 등의 추가 경비가 1980억엔이며, 코로나19 대책에는 960억엔이 소요된다.이날 일본 중앙정부, 도쿄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3자 회담을 갖고 올림픽 1년
내년에 열릴 도쿄올림픽이 역대 가장 큰 비용이 드는 하계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개최의지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 정부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4일(현지시간) AP통신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도쿄올림픽의 예상 지출액이 158억4000만 달러(약 18조8416억원)에 달하며 앞으로 더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가장 비용이 컸던 2012 런던올림픽의 지출액 149억5000만 달러(17조7830억원)를 넘어선다.이는 경기 운영 비용, 즉 운영 비용과 자본 비용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