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투자 생태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스타트업 자금줄 역할을 하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네이버의 지난해 사업보고서 중 타법인 출자현황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해 투자한 기업은 △딥오토(5억원) △씨씨케이솔루션(5억원) △큐빅(4억원) △무빈(2억원) △오드아이(2억원) 등 총 5곳으로 나타났다. 2022년 29곳에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24곳(83%) 감소한 수준이다.특히 2022년 △크림(500억) △바이크뱅크(173억원) △로지올(105억원) △어바웃펫(100억
스타트업 투자 시장 여전히 불황…회생·파산 자문 많아투자계약 체결 시 '전환 조건·범위' 합리적으로 협의해야"변호사님, 이번에 기존 투자 당시보다 낮은 회사 가치로 투자를 받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최근 많은 고객사의 단골 질문이다. 불과 2~4년 전만 해도 스타트업 투자생태계는 상황이 너무 좋았다. 어느 정도 가능성이 보이는 스타트업이라면 기존에 투자받은 가치보다 낮은 가치로 후속 투자를 받는 경우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2022년 말 정도부터 투자 생태계가 위축되기 시작하더니 올해 초까지도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벤처 투자 건수를 3배 확대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AI 반도체 경쟁에서 선두를 굳히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10일(현지시간) 은 “엔비디아가 칩을 기반으로 한 AI 붐 덕분에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동시에 조용히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벤처 캐피털 투자자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엔비디아는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농식품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기 사업설명회(IR)를 열였다. 농수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자펀드 운용 벤처캐피탈(VC)이 참여했다.29일 농금원은 여의도 CCMM빌딩 1층 가온누리 인베지움에서 '2024년 농림수산식품경영체 정기 4차 IR'을 개최했다. 대성창업투자, 아이피벤처스, 엑스퀘어드, 동훈인베스트먼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웰투시벤처투자, 임팩트파트너스 등 투자사가 참여해 참여 기업의 설명회를 청취했다.발표를 진행한 기업은 8곳이다. △로브콜 △바른 △케이팜 △웰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꼽히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루시드가 실적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판매 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주가도 추락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지난주에 리비안과 루시드는 전기차 수요가 고금리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의 타격을 받고 있다며 실망스러운 올해 생산 전망치를 제시했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제조하는 리비안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고하며 올해 5만7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확산하면서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투자한 업체들을 공개하자 이들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보유현황 보고서(13F)를 통해 ARM, 사운드하운드 AI, 리커전 파마슈티컬스, 나노엑스이미징, 투심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 등록된 회사들 중에서 오디오 인식용 AI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사운드하운드가 66.74% 폭등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엔비디아는 사운드하운
미국 경쟁 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등의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25일(현지시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MS, 아마존과 구글이 오픈AI,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AI 기술 개발이 시장 경쟁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은 AI 투자에 대한 전략적 근거, 신제품에 대한 결정, 지배 구조권과 시장 경쟁에 대한 자체 분석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해당 기업들은 FTC의 요청에
한국과 일본의 대기업 계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는 이달 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한일 대기업 CVC-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써밋'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행사에는 GS홀딩스, GS벤처스, 현대자동차, 포스코홀딩스, 포스코기술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 LG사이언스파크, 효성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롯데벤처스, 코오롱 등 20개사와 일본 시장 진출 희망 한국 스타트업 40개사가 참가했다. 일본에서는 미즈호 그룹,
롯데건설의 전략기획부문이 사내벤처 육성을 전담한다. 롯데건설은 신사업 기회 발굴과 건설업과의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사내벤처 육성에 나설 전망이다.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사전 교육프로그램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내벤처 교육은 액셀러레이터 더인벤션랩과 함께 진행됐다.롯데건설은 내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선제적으로 임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사내벤처 교육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의 사내벤처 교육에는 HDC현대건설산업 사내벤처 출신 1호 스타트업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를 돌연 해임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미라 무라티를 임시 CEO로 임명했다. 오픈AI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알트만은 지난해 챗GPT를 내놓으며 글로벌 AI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올랐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퇴출된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알트만의 사임은 심의적인 검토 과정에 따른 것으로, 그가 이사회와의 소통에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못해서 책임을 행사할 수 있는 이사회의 능력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9%다. 시장 참여 자체가 부족한데 기후테크 수요가 해외와 비교했을 때 근본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기후테크 산업 수요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국가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문상원 삼정KPMG 상무는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공동 주관했다.기후테크 산업 수
"저희는 누구나 쉽게 적정한 가격으로 자신이 원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5~10분 안에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데어(There)'인데요. 메타버스 대학 플랫폼 '메타버시티'를 포함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연결되도록 행성 콘셉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 송영일 메타캠프 대표2021년 4월 '킹덤월드홀딩스'에서 출발해 같은 해 11월 사명을 변경한 '메타캠프'는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there)'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데어는 학교와 기업 등이 목적에 맞는 메타버스 공간(행성)을
벤처기업 308곳 가운데 48.1%가 실적 위주의 보수적 심사로 투자 유치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4일 벤처기업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 투자 유치 현황 및 애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목적은 벤처기업의 원활한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관련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지난 6월 말 기준 벤처확인기업 가운데 벤처투자유형(투자금액 합계 5000만원 이상이면서 자본금 중 투자금액 합계 비율 10% 이상)으로 확인받은 벤처기업 308개사다. 응답 기업들은 투자 유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첫 세컨더리펀드를 조성했다. 세컨더리펀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나 벤처캐피탈(VC) 등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주식(구주)을 인수하는 펀드다.벤처펀드의 유동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인데,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중후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28일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첫 세컨더리펀드인 300억원 규모의 '에스브이에이 2023 세컨더리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최대주주 변동 이후 처음 시장에 내보이는 펀드다. 앞서 지난 6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 미슬토 회장
자본금 1억원과 전문인력 2명.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등록 요건이다. 등록된 창업기획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창업기획자 자격을 반납하는 곳들도 매년 줄을 잇고 있다.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초기창업기업(3년 미만)을 선발하고 키우는 데(보육) 돈이 많이 들어서다. 때문에 대부분 창업기획자는 정부 지원 사업(팁스 등)에 기대는 실정이다. 관련 기사인 작성 전과 후, 업계에서 많이 들은 이야기는 ‘액셀러레이터도 수익모델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많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벤처캐피탈(VC) 16곳의 올 상반기 실적을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한 결과, 9곳의 매출이 줄었고 10곳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VC 실적을 좌우하는 건 투자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평가 가치다. 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하락한 기업가치가 실적에 대부분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VC 16곳(창업투자회사 12곳, 신기술금융회사 4곳)의 반기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9곳의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올 상반기 줄어들었다.매출이 눈에 띄게
LG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사업으로 점 찍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뇌 질환 진단 기업인 엘비스(LVIS)에 직접 투자를 단행하며 차세대 기술 선점에 속도를 붙였다. 향후 LG전자는 TV, 모니터 등 자사 제품에 건강관리 기능을 탑재해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LG전자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4월 미국 실리콘밸리 유망 벤처기업인 엘비스에 약 7억원을 투자했다. 엘비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꼽힌다. 엘비스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뇌 질환 진단, 치료 플랫폼 ‘
바이든 행정부가 준비 중인 대중국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에 대한 대중국 투자 금지 조치가 해당 분야에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얻는 중국 기업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8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대중국 투자 제한 행정명령에 이와 같은 내용의 조항을 추가해 당초 알려진 것보다 투자 금지 대상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VC)은 첨단 기술 사업을 운영하더라도 다른 사업 분야에서 더 큰 매출을 창출
신한금융지주가 글로벌 사업 거점지역으로 중국 대신 일본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이 발달한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신한은행의 일본법인인 SBJ은행은 독자적 경쟁력을 구축해 순익이 순증하는 추세다. 일본의 거시경제 정책이 변화하는데 발맞춰 재빠르게 부동산 전문가를 영입했다.3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그룹의 글로벌 손익은 3103억원으로 전년 동기(2797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그룹 글로벌 손익 비중도 10.3%에서 11.8%로 10% 중반대를 향해 착착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SBJ은행의 손익
볼트엣마켓(Vault@Market)은 가치있는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를 보호(Vault)하는, 의 새로운 자본시장 정보제공 서비스입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이 21기 배치(Batch)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4개사를 선정했다. 이들에겐 최대 1억원의 초기 투자금이 지원된다.17일 스파크랩에 따르면 스파크랩은 △메이더 △투고하다 △토폴로그 △셀바티코 등 4개사를 선정했다.메이더는 노코드(no-code)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다. 간단한 홈페이지 정보를 입력하면 3분안에 앱(iOS·안드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