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 광고요금제 도입 등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고 내년부터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1분기 총 회원 수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2억696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2억6420만명을 크게 웃돈다.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 93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끌어들이는 데 광고요금제가 도움이 됐다고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가 월가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와 이사회 자리를 두고 벌인 대결에서 완승했다.3일(현지시간)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디즈니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제안한 이사진 12명에 대한 재선임안을 과반 이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해 11월 ‘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진 펠츠가 이끄는 트라이언 파트너스는 디즈니의 주가 부진, 승계 작업 실패와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잘못된 투자 등을 이유로 디즈니 이사진 교체를 요구해왔다. 트라이언은 디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하고 배당금도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2년 회사에 복귀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가 단행한 비용 절감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호실적은 디즈니가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와 더운 주목된다. 디즈니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오르고 있다.7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235억5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OTT) 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신규 가입자 수와 실적을 발표했다. 또 넷플릭스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6조7000억원 이상의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프로레슬링 프로그램 생중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발표 후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8% 넘게 급등했다.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장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신규 유료가입자가 1310만명 늘어 사상최고치인 총 2억6028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 신규 가입자인 876만명을 크게 뛰어넘는
아마존이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사업에서 대규모의 정리해고를 단행한다.10일(현지시간)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와 MGM 등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사업부를 이끄는 마이크 홉킨스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정리해고 사실을 알렸다.홉킨스는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더 많은 혁신적인 영화, TV 프로그램과 라이브 스포츠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개인화되고 사용하기 쉬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으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목하며 우리 사업의 거의 모든 측면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우리는 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업체인 스포티파이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체 인력의 17%에 해당되는 15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지난 1월과 6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정리해고다. 이번 감원 소식에 스포티파이 주가는 7%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와 같은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했지만 회사가 여전히 너무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 성장 둔화와 금리인상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경영상 어려움
파라마운트 글로벌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나의 번들로 통합하기 위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파라마운트 주가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애플 주가도 소폭 상승해 시가총액 3조달러에 다시 근접해졌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애플TV+와 파라마운트+를 통합해 각사 서비스를 별도로 구독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로 번들 서비스가 어떠한 형태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와 테마파크 성장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20억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 절감 계획도 발표했다.8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 발표를 통해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82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옛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70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억6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6200만달러에서 크게 뛰었다. 4분기 매출은 21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그러나 전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가 자회사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훌루의 나머지 지분 33%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1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오는 12월 1일까지 미국 최대 케이블업체 컴캐스트가 보유한 훌루 지분을 86억1000만달러(약 11조5700억원)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이번 인수 금액에 컴캐스트가 디즈니에 지불해야 하는 캐피털콜(펀드 자금 요청) 미지급액인 5억6700만달러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디즈니는 이번 합의가 지난 2019년에 컴캐스트와 체결한 계약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영향으로 신규 가입자가 수가 크게 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넷플릭스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광고 없는 요금제의 구독료를 인상했다.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구독료 인상 발표에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3분기 전 세계 가입자가 876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549명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며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총 가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현재 진행 중인 할리우드 파업이 끝나면 구독료 인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여러 시장에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먼저 미국과 캐나다에서 구독료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구독료가 얼마나 오를지와 구독료 인상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할리우드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가격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미국 작가노조(WGA
KT가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의 활로를 패션 브랜드 회사의 ‘3D 쇼룸’에서 찾았다. 그간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은 게임 분야에서 주로 활용돼왔지만 국내에선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KT는 관련 기술을 활용해 신규 사업으로 3D 쇼룸을 구성하고 향후 스트리밍 기반 유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단 목표를 내세웠다.KT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글로벌 섬유 패션 박람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23(이하 PIS 2023)’에서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반의 초실감형 3D 쇼룸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이란 높은 그래픽이 요
미국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광고가 포함되지 않은 요금제가 지난 1년 동안 평균 25% 상승해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디즈니는 최근 자사가 운영하는 OTT인 디즈니+와 훌루 요금제를 지난해 가을에 이어 한차례 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OTT로는 최초로 1년 안에 요금제 가격을 두 번 인상하는 것이다. 최근 디즈니 외에도 애플TV+, 피콕, 맥스(HBO맥스), 파라마운트+ 등도 구독료를 인상했다. WSJ은 “최근
디즈니의 주력 사업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적자 폭이 크게 줄었지만 구독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디즈니는 2분기(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223억3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이며 금융정보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25억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36억달러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인 33억달러를 웃돌았다. 디즈니는 지난해 2분기에 14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올해 2분기 신규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 계정 공유 단속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3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전망치에 못 미치며 시간외거래서 주가가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2분기에 가입자가 590만명 늘어나 전체 구독자 수가 2억3840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약 3만명보다 약 두 배 높은 것이며 지난 1분기 신규 가입자 수인 175만명에서도 크가 증가한 것이다. 2분기 매출은 81억9000만달러로 전년
미국 시나리오 작가들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가운데 배우와 방송인들도 동반 파업에 돌입하면서 할리우드 산업이 마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할리우드 배우와 작가들은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의 처우 개선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한 권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13일(이하 현지시간) 에 따르면 16만명이 소속된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이하 배우조합)이 넷플릭스,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를 포함한 대형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과의 고용계약 협상에 실패하면서
디즈니의 구조조정을 이끌고 있는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2년 늘어난 2026년으로 연장됐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에 따르면 디즈니 이사회는 아이거의 계약 2년 연장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아이거의 계약 연장이 회사의 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관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후임 CEO 승계 계획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아이거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현재 진행 중인 혁신적인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 달성해야 할 것들이 더 남아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계정 공유 금지에 나섰다. 이에 따라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오늘부터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며 “넷플릭스 계정은 한 가구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넷플릭스는 계정 금지 정책을 알리는 이메일에서 같은 가구에 거주하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기를 원한다면 한 달에 7.99달러(약 1만원)의 추가 요금을 내거나 해당 이용자의 프로필을
넷플릭스의 광고를 포함한 저가 요금제의 전 세계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약 500만명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신규 가입자를 확대하기 위해 내놓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17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미국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발표 행사에서 광고요금제에 가입한 전 세계 월간활성사용자(MAU)가 500만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자사가 ‘오징어 게임’, ‘기묘한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벨라 바하리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는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구독료 인상과 비용 절감으로 손실은 예상보다 적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 수가 40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시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올해 회계연도 2분기(1~3월) 매출이 218억2000만달러(28조7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217만8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3달러로 시장 전망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