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명세서네요. 2월 청구 내역이고요…총 합계 금액은 5150원입니다.”KT의 점자 명세서를 손으로 짚어 읽은 시각장애인이 전한 말이다.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수어 상담을 시작한 KT는 현재 업계 유일의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 타이틀을 단 KT는 ‘국내 최대’ 규모인 130명의 장애인 전담상담사를 구성해 장애 고객의 유형에 맞는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블로터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KT고객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살펴봤다.광화문 센터에 들
LG유플러스가 14일 'U+희망도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만6000페이지 분량의 시각장애인용 e북(전자책)을 제작했다. 이는 장애인 지원단체가 추산한 인당 연간 e북 이용량 기준, 한 사람이 24년간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그간 점자 콘텐츠 부족으로 독서 접근성이 낮았던 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점자는 특정한 패턴의 돌기로 변환된 글자다. 훈련을 받으면 이를 손끝의 감각으로 읽어낼 수 있다. 과거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종이 형태의 점자 도서가 있었다면 요즘은 책 내용을 전자 점자파일로 만들고 이를 점자 단말기로 읽을
LG유플러스가 4일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CS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U+아이들나라 ‘책읽어주는TV’ 점자 패키지 제작 △U+tv 리모컨‘ AI음성검색 기능 업그레이드 △고객 참여형 도서 추천 프로그램이 참여한다.LG유플러스는 CSR 캠페인을 위해 '아이들나라 책 읽어 주는 TV' 점자 패키지와 리모콘 버튼 모양에 맞춘 점자 스티커를 별도 제작했다고 밝혔다. 점자 패키지에는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과 최숙희 작가의 '너는 기적이야' 등 인기 도서 142권이 포함됐다. 시각장애인 고객은 오는 8일부터 고객센
이스라엘 올캠 테크놀로지스(OrCam Technologies)가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보조기기 ‘OrCam MyEye 2.0(이하 마이아이 2.0)’를 제15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공개했다.마이아이 2.0은 AI+OCR(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시각 장애인이 더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기능은 △글자 읽기 △얼굴 인식 △물체 및 바코드 인식 △지폐와 색상 인식 등이다. 기기의 카메라가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인터넷이나 휴대폰과 연결하지 않기 때문에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은 걱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