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업체 하나마이크론이 111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일 공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1027억원은 지난 8월 공시한 시설투자 계획(1500억원)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하나마이크론은 증권신고서 내 ‘자금의 사용목적’ 항목에서 이번 시설투자가 고객사의 주문 물량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마이크론은 “A사로부터 대규모의 신규 물량 수주가 이루어지면서 테스트 사업 부문의 케파(CAPA) 증설이 필요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증권신고서 내 A사는 삼성전자다. 구체적인
LS전선이 유상증자를 통해 2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불어난 차입금을 상환하고 해저케이블, 전기차 권선 등 신사업 확대 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LS전선은 지난 12일 제3자 배정방식으로 219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대상자는 ㈜LS다. 한 주당 5000원에 보통주 357만3168주를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은 시설자금 1200억원, 채무상환자금 999억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LS전선의 신사업 확대 전략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LS전선은 전기차 권선 사업과 해저케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