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게, 더 맵게…"국내 라면 회사들이 매운 국물라면에 빠졌다. 업계 1위 농심부터 오뚜기, 팔도, 삼양식품 등 주요 업체 그리고 후발주자인 하림까지 연이어 경쟁하듯 매운 국물라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메가히트 브랜드 불닭볶음면이 견인한 '매운 라면'의 트렌드가 볶음면에서 비빔면으로 그리고 다시 국물라면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전까진 '별미'로 여겨졌던 매운 국물라면이 국내 라면 시장의 '뉴 노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매운라면의 놀라운 성장세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스코빌 지수(S
농심은 신라면의 2023년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조 2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신라면 매출은 2년 연속 국내외 매출액 1조원을 넘겼다.같은 기간 신라면의 판매량은 16억 6000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가 된 수치다. 신라면은 1986년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 17조 5100억원, 판매량 약 386억개를 달성했다.신라면의 매출 상승은 해외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K푸드의 인기 덕분이다. 신라면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큰 성과를
한국의 식품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K푸드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국내 기업 성공기를 전합니다. 'K라면의 선봉장' 농심은 글로벌 무대에서 종주국인 일본 라면 업체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농심은 전세계 최대 식품 수요처인 미국 시장에서 '라면 시장 2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2030년 '미국 시장 1위 라면제조사'를 꿈꾸는 농심의 K라면 성공 신화는 현재진행형이다. 美 시장 2위 라면제조사는 '농심' 7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농심은 미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25.2%의 점유율
국내 주요 라면 제조업체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라면을 신제품으로 내놓는다. 국내 식품업체들의 MZ세대를 겨냥한 식품 마케팅이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26일 농심은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라면 큰사발 신제품의 스코빌지수는 6000SHU으로 기존 신라면 큰사발의 3배에 달한다. 스코빌지수는 고추에 포함된 캡사이신의 농도를 계량화해 매움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다. 여기에 고기와 계란 건더기가 더 들어가 스프의 중량도 기존 신라면의 약 2배로 늘었다.이번 신라
2001년 900억원에 불과했던 농심의 해외매출은 20년이 흐른 현재 7400억원으로 8배 넘게 성장했다. 그 사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사업 비중도 7%에서 27%로 늘어났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세계 라면 시장 점유율에서 농심은 5위를 차지했고, 미국 시장에서는 1위 일본 도요스이산(49.0%)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라면 하나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것이다. 각 지역 고유의 식문화 탓에 해외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식품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과다.차근차근 성장한 美∙中 시장농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