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기업 1만 5000여곳과 성남시를 비롯한 관계기관 등이 소통하고 협업하기 위한 커뮤니티가 발족했다. 지역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시아실리콘밸리를 꿈꾸는 성남 시정 방침을 구현하기 위한 차원이다.29일 오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성남시에 소재하는 기업인들의 모임인 ‘글로벌 성남 기업인 포럼(협의체)’이 창립 기념식을 갖고 출범했다. 협의체는 성남시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것으로 지난 1년여간 지역 기업인들과 관련 경제단체들의 협의를 거쳤다. 성남시는 기업 중심 도시다. 판교테크노밸리
LG그룹이 지난 2018년 설립한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두번째 펀드를 조성한다. 현지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해 LG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CVC는 기업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을 지닌 펀드를 의미한다.26일 LG그룹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두 번째 펀드에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앞서 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월 글로벌 펀드 자회사 ‘LG Uplus fund ll 설립 및 출자
블로터가 산업계 내 인사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사람' 에 집중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내겠습니다. "포스코 벤처플랫폼이 실리콘밸리에 이어 태평양 너머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가 되고, 이곳에서 태어난 벤처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역작 '포스코 벤처플랫폼'이 설립 착수 4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8년 최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는 '100년 기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유망 신사업을 발굴해 왔다. 그 결과
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사기극을 벌인 바이오기업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가 교도소에 수감됐다.30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홈스는 이날 텍사스주 브라이언 연방 교도소에서 형기를 시작했다. 홈스는 투자자 기만 등의 혐의로 기소된 후 지난해 11월 사기 혐의가 입증돼 징역 11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임신 등의 이유로 곧바로 수감되지 않았다. 또 이번 달에 법원은 홈스와 테라노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전 남자친구인 라메시 서니 발와니가 투자자와 피해자들에게 4억5200만달러를
주요 빅테크 중 유일하게 감원 칼바람을 피한 애플도 소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고 3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기업소매팀에서 소규모의 인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애플이 지난해 비용 절감에 나선 후 최초로 단행하는 감원이다. 감원 대상은 전 세계 애플 오프라인 매장과 기타 시설의 건설 및 유지를 담당하며 내부적으로 ‘개발·보존팀’으로 불리는 부서의 소속 직원들이다.애플은 이번 조치를 비용 절감을 위한 정리해고로 칭하지 않고 “경영 합리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묘사한
‘SVB파이낸셜’의 자회사인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SVB)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달러 이상의 자본 조달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60% 이상 폭락했다.9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SVB는 전날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21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 포트폴리오를 매각했으며 이로 인해 1분기에 18억달러의 손실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SVB파이낸셜이 매도할 수 있었던 증권 대부분은 미국 국채였는데 지난 1년간 기준금리가 급등하며 채권 가치가 하락하자 손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에 글로벌 엔지니어링 본사를 차린다.22일(현지시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테슬라가 과거 HP가 사용했던 팔로알토 사무실 공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실리콘밸리의 탄생에 기여한 회사에서 테슬라에게 이전되는 아름다운 전환”이라고 묘사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발표에 대해 “캘리포니아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가 활력을 띄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민주당이 장악한 캘리
팬데믹 기간 동안 호황을 누렸던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빅테크 감원 규모는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을 포함해 정리해고를 단행한 기업들은 하나같이 거시경제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악화와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현지 언론은 빅테크가 팬데믹 기간 동안 무분별하게 덩치를 키워 대량 해고를 초래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IT전문매체 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공적인 기업들이 팬데믹 기간의 전례 없는 성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사기극을 벌인 엘리자베스 홈즈가 징역 11년 3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홈즈는 2003년 스탠퍼드 대학을 중퇴한 뒤 바이오기업 ‘테라노스’를 창업했다. 이후 피 한 방울로 암을 포함한 수백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에디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홈즈는 ‘여자 스티브 잡스’로 불렸고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을 내세워 9억4500만달러(약 1조2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2015년에 이 기술이 대부분 실험 결과 조작으로 이뤄진 것이 드러났다. 지난 2018년 미국 수사당국은 홈즈를 사기 등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실리콘밸리를 환상의 무대라고 부른다. 혁신과 가장 가까이 마주한 공간이라는 별명도 붙는다. 단순 창업자에 한정된 얘기는 아니다. 직원 입장에서도 실리콘밸리는 환상의 무대다. 개인 역량을 이끌어내는 시스템과 인프라, 단순 '님' 문화가 아닌 진정성 있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대표 사례다. 다만 이는 국내에서 바라본 실리콘밸리 이야기다. 실리콘밸리 근무자들이 느낀 실리콘밸리는 어떤 모습일까.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풀 꺾이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빅테크 기업 중 최초로 사무실 출근을 재개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이달 28일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와 실리콘밸리의 사무실을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시 연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본사 직원 4만7000여명을 포함한 총 10만3000여명의 직원에게 해당된다. MS는 사무실 복귀 이유로 본사가 위치한 워싱턴주의 높은 백신 접종률과 사망자 수의 감소세를 꼽았다. MS가 사무실을 다
“실리콘밸리의 지적 노하우를 온라인에서 전세계 누구나 얻을 수 있으니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이 나올 수 있는 환경도 가속화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진행된 ‘스파크랩 17기 데모데이’에서 ‘실리콘밸리의 도전자들’을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최근 유니콘이 너무 흔해지고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고평가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1위 기업용 채팅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센드버드의
테슬라가 실리콘밸리를 떠난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사를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본사를 옮기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베이에어리어(Bay Area·실리콘밸리)’의 비싼 집값을 지목했다. 테슬라 본사는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 완성차 생산공장은 프리몬트에 자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州)는 물가가 높기로 유명하다. 인건비도 높고, 부유층에 대한 소득세율 역시 미국에서 가장 높다. 이 때문에 사업을 확장하기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은 2018년 95억달러에서 연평균 43.4% 고성장해 2025년에는 1천186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은 스마트폰, 스마트 스피커를 포함해 자율주행차, 웨어러블, 보안, 바이오, 의료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전세계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는 'FAMGA'(페이스북, 애플, MS, 구글, 아마존)은 활발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 포트폴리오 강화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고객의 소비 행위에 대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사
슬랙의 아이러니2018년 6월20일은 슬랙을 사용하고 있던 미국내 기업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일 것이다. 왜냐하면 당일 오전 내내 장애로 슬랙 서비스에 접속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침, 이때는 레스큐타임(RescueTime)이라는 조사 기관이 1만2천명 이상의 슬랙 사용자를 대상으로 생산성 변동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기간이었다. 재미있는 포인트는 슬랙을 사용할 수 없었던 기간 동안 오히려 기업 내 지원들의 생산성 지수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생산성과 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도입한 슬랙과 팀즈 같은 그룹챗 서비스가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는 팀에 PMS(Project Management Software) 혹은 프로젝트 관리 도구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자신뿐만 아니라 팀원의 일정을 기반으로 세세하게 움직여야 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라는 직책을 맡은 사람은 더더욱 그렇다.조호 프로젝트(Zoho Project), 베이스캠프(Basecamp), 아사나(Asana) 등으로 대표되는 프로젝트 관리 도구는 기본적으로 할 일 기반으로 움직인다. 태스크라고도 불리는 프로젝트 관리에 있어 가장 작은 단위인 할 일은 상태별로 분류가 된다. 상태 별로 분류된 할 일
'슬랙(Slack)'은 실시간으로 동료와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메신저 형태의 협업툴이다. 슬랙은 이메일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협업툴로 유명세를 얻으며, 등장과 동시에 많은 환영을 받았다. 특히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서 슬랙의 인기는 거의 종교적이었다. 이메일의 딱딱한 업무 방식이 아닌 귀여운 이모티콘이나 GIF 파일을 활용해 그때그때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편의성이 크게 부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슬랙의 실시간 소통 방식에 불만을 표하기 시
협업툴은 다양한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비즈니스 와이어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현재 글로벌 협업툴 시장은 314억달러(36조원)의 규모에 달하며, 2023년까지 520억달러(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또한 최근 메신저형 협업툴인 '슬랙'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다시 한 번 협업툴이 SaaS 시장에서 강세라는 것을 증명했다.현재 협업툴 시장에서 떠오르는 두가지 키워드는 '컨버전스(Convergence)'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