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명가'인 LG전자가 올해 1분기 신제품 러시에도 수익성 방어에 실패했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801억원을 기록하며 현금흐름에 적신호가 켜졌다. 다만 LG전자는 하반기부터 생활가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제품과 매출처를 다변화하며 전 사업에서 매출
SK하이닉스가 올해 연초 계획보다 더 많은 설비투자를 집행한다. 예상보다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보하려는 차원이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까지 일제히 HBM에 설비투자를 집중하면서 조기에 공급과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당분간 HBM의 성장세가 급격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비투자를 수요의 가시성이 확보된 영역에 집중해 과거와 같은 공급과잉 사태 재연을 막을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12조42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주요 고객 애플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한 영향으로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가 부진해지는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환차익으로 수익성에서 호조를 보였다.LG이노텍은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동기(3.3%)와 유사했다. 업계는 LG이노텍 수익성 개선의 배경으로 원ㆍ달러 환율 여건 완화를 꼽는다.
빙그레가 아이스크림으로 세계를 제패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 세계 22개국에서 판매되는 메로나를 필두로 해외 수출액이 급등해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1122억원을 달성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전 세계적인 폭염으로 아이스크림 소비가 늘어나 향후 수익성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평가다. 빙그레도 시설투자 비용을 늘리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모습이다. 빙그레, 1967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해 매출 1조3943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
삼성전자가 D램 시장의 회복세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냈다. 반도체의 봄이 초입에 접어들며 지난해 유례없는 부진을 겪은 삼성전자 역시 점차 기지개를 켜는 양상이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37% 올랐고 영업이익도 931.25%나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개선세가 뚜렷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5%, 134.04% 증가했다.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는 지난 2022년 코로나19 시기 진에어 수장 자리에 올랐다. 진에어는 팬데믹 기간 적자를 지속하다 지난해 매출 1조원 돌파,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하늘길이 열리자 현실적인 수익화 전략을 펼쳤다. 호놀룰루 등 기존 장거리 노선 재개 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했다. LCC 중 동남아 노선의 대명사였던 진에어가 일본 노선을 앞세워 흑자전환을 노린 전략 변경이 적중했다는
쏠리드가 지난해 창사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최근 5G가 성숙기에 접어들고 투자 지연·축소이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돋보인다. 유럽 시장에서 신규 사업 수주에 따른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쏠리드는 이달 14일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248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각각 16.0%, 29.0%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0% 증가한 446억원을 기록했다.쏠리드는 무선통신 분야의 이동통신 중계기와 광전송장비, 개방형 무선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기지국 관련 장비를 개발
미국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가 실적 자료 기재 오류로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60% 넘게 급등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후 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줄었지만 30% 넘게 뛰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12% 급등한 16.39달러를 기록했다. 리프트는 전날 장 마감 후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4년 조정이익 마진 증가율 전망치를 전년대비 500bp(1bp=0.01%포인트로)로 제시했다. 그 후 리프트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67% 급등했다. 그
SK매직이 지난해 외형을 줄이고, 내실을 다지는데 성공했다. 매출은 1조원 밑으로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반등하는 모양새다. 오너 3세(최태원 SK 회장의 5촌 조카이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측근인 김완성 대표, 정한종 경영전략본부장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구원투수로 투입한 가운데 자구책이 성과를 내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SK매직은 2023년 매출 8376억원, 영업이익 79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SK
국내 1위 생활가전 렌탈기업 코웨이가 올해 연 매출 4조2400억원, 영업이익 762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코웨이는 2023년 말레이시아 이외의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한편, 국내에서도 렌탈 계정수를 확대하며 4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향후 코웨이는 동남아 렌탈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새로운 가구 브랜드인 ‘비렉스(BEREX)’를 통해 새 수익원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코웨이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조9665억원, 영업이익 73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8%
LG유플러스가 2023년 보안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등 신사업의 높은 성장세로 인해 향후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는 자신감을 보였다.LG유플러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매출 성장은 5G 보급률, 해지율 등 MNO(무선) 사업의 질적 성과와 MVNO(알뜰폰) 양적 확대, 그리고 IDC와 AICC 등
오리온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매출 3조 클럽' 가입에 바짝 다가섰지만 마냥 웃지만은 못하는 상황이다. 오리온이 최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한 이후 주가가 지난달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답보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역대급 실적을 냈음에도 시장은 여전히 막대한 후속 투자 비용이 드는 오리온의 이번 인수 결정에 의구심을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9124억원, 영업이익 492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반도체 클린룸 기업인 신성이엔지의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4% 감소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등 반도체 제조사가 업황 부진으로 투자를 줄인 영향이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반도체 업황 회복을 기대하는 한편, 이차전지 수주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신성이엔지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5772억원, 영업이익 68억50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67.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2억원으로 55.6% 줄었다.회사는 실적 감소 배경에 대해
경제 불황이 오히려 '기회'가 된 유통 기업들을 살펴봅니다. GS리테일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고물가 기조에 수혜를 입었다. 편의점 브랜드 GS25가 '가성비'를 앞세워 불경기 외식 사업의 수요를 흡수,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의 '밥집·술집·커피숍'으로 거듭나며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비 패턴에 힘입어 GS25 를 비롯한 국내 편의점들은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자체브랜드 상품(PB)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이전의 대형마트 역할까지 대체하고 있다. 이에 국내 유통 채널에서 편의점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코오롱은 지난해 매출 5조8895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6.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3.1% 감소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손익구조 변동 원인에 대해 “국내외 경기침체 및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자회사 이익 감소”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매출 1조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97%, 39.6% 상승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6.84% 증가한 159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손익구조 변동 원인으로 “국내 매출 증가 및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매출 176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40.6%, 30.3%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6% 감소한 5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손익구조 변동의 원인에 대해 “운용펀드의 피투자업체 평가가치 하락으로 인한 지분법이익 감소 성과보수 수취 감소”라고 설명했다.이날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5.06%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매출 2조7028억원, 영업이익 315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8.4%, 136.9%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0.1% 늘어난 2595억원을 기록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14조5143억원, 영업이익 433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55.1%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5.2% 감소한 193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LX인터내셔널은 보통주 1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3.8%다.
네이버는 지난해(2023년) 매출 9조6706억원, 영업이익 1조488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7.6%, 14.1% 증가한 규모이며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884억원으로 전년보다 46.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