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016년 HMM(옛 현대상선)을 인수한 이후 많은 공을 들였다. 7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하며 기반을 다졌다. 이 같은 지원을 등에 업은 HMM은 해운업 호황기에 올라타면서 실적 개선이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지난해 정부는 자신감을 얻고 민영화를 공식화했다. 이에 산업은행도 지난 3월 매각관련 절차에 착수했고 7월에 주식매각 공고와 함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자신만만하게 민영화 깃발을 내걸었지만 실무에 나선 산업은행의 속내는 복잡하다. HMM의 적정한 몸값을 산정해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매각 이후 지속
KG모빌리티가 물품대금 청구와 관련된 소송에 휘말렸다.KG모빌리티는 모토텍이 4월26일 105억원 규모의 물품대금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22일 공시했다.KG모빌리티는 "모토텍의 청구는 근거가 없다"며 "모토텍이 부품공급의무를 미이행함으로써 KG모빌리티에서는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KG모빌리티는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원고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배터리팩 수급 문제로 생산 중단됐던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코란도 EV의 부활이 임박했다. 이달 중 출시될 신차는 배터리팩 용량과 주행거리는 기존과 비슷하지만 모터 출력이 전보다 10kW 정도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차량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도 이미 끝났다. KG 모빌리티는 이달 코란도 EV 개선형 출시를 시작으로 11월 토레스 EVX, 2025년 1월 전기 픽업트럭 O100을 차례로 출시해 친환경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환경부는 지난 10일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하반기 출시할 토레스 EVX에 자동 차선변경 기능을 적용한다. 또 인포콘(INFOCONN) 커넥티비티 서비스 강화를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접촉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정재욱 KG모빌리티 전자통합개발사업부 상무는 4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비전 테크 포럼 개최 후 기자와 만나 “토레스 EVX에는 방향 지시등을 작동시키면 자동 차선 변경이 되는 기능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능은 현대차그룹이 현재 다양한 차종에 적용하고 있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 기능과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토레스 EVX 전기차 실물과 예상 가격대를 공개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토레스 EVX 예상 가격대는 E5 4850만원~4950만원, E7 5100만원~5200만원이다. 해당 가격은 정부의 전기차 국고보조금 100% 지급 기준(5700만원 미만)을 충족하는 가격이다. 만약 토레스 EVX가 100% 국고보조금을 취득할 경우, 3000만원대 실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레스 EVX의 길이는 4715mm로 기존 토레스 내연기관차(4700mm
쌍용차가 지난 1988년 3월 이후 35년만에 사명을 'KG 모빌리티'로 변경한다. KG 모빌리티는 22일 평택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정용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련 임직원 그리고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KG 모빌리티(KG Mobility)'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KG 모빌리티는 1954년 1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인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그리고 1988년 쌍용자동차 이후 35년 만의 새 이름으로, 70여 년의 자동차 역사를 갖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앞으로 새로운 자
2023 서울모빌리티쇼 개막이 2주 남은 가운데 현장에 참석하기로 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하나둘씩 전시 주력 차종을 공개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현대차 신형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9, 쌍용차 토레스 EVX, BMW iX1,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테슬라 신형 모델 S, 모델 X등 전기차다. BMW의 경우 국내 최초로 iX5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초기형 모델)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지난 7일 온라인을 통해 신형 코나 일렉트릭 주요 제원을 공개했다. 자체 예측 주행거리는 410km로 기존 코나 일렉트릭 대비 약 4
KG그룹에 인수된 쌍용자동차가 전환사채(CB) 형식으로 외부 자금을 유치한다. 효자상품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데 긴요하게 쓰일 전망이다. 17일 쌍용차가 공시한 '유상증자 또는 주식관련사채 등의 발행결과'에 따르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735억원을 발행했다. CB는 약속된 이자를 받다가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발행대상자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앞서 지난 13일 쌍용차의 CB 발행 결정 공시를 보면, 이번 자금 조달은 제품개발비, 재료비, 인건비 등 운영자금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쌍용자동차가 오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순수 전기차 ‘토레스 EVX’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토레스 EVX의 프로젝트명은 U100으로, 전기차를 뜻하는 ‘EV’와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extreme)의 'X'가 차명으로 활용됐다. 토레스 EVX의 차체 앞모습은 수평형의 도트(Dot)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기차만의 성격을 살리기 위한 목적이다. 쌍용차는 토레스 EVX 토잉 커버 디자인에 대해 “태극기의 건∙
국내 완성차 업체 채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다. 최소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고된 현대차 기술(생산)직 채용에 18만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생산직 채용에 400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수많은 인원들이 몰려 50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올해 두 번째 신입사원 상시 채용 공고를 올렸다. 생산 뿐만 아니라 R&D, 디자인, 전략지원 분야를 선발한다. 기아도 20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상시 채용을 진행하는데 모집 분야 중 하나로 전기 소형상용트
KG그룹 편입 후 경영 정상화에 '올인'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5일 전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대표이사와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쌍용차는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했으며, 이를 관장하는 부문 체제를 도입했다. 사업 부문과 경영지원 부문을 신설했다.쌍용차는 기존 '7본부 26담당' 체제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특히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영업본
18년 만에 국내 기업인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는 쌍용자동차가 사명을 KG쌍용모빌리티로 바꾼다. 쌍용차는 1986년 쌍용그룹에 인수되면서 사명이 바뀌었다. 이후 상하이자동차(2004년)와 인도 마힌드라그룹(2010년)에 인수됐고, 이번에 KG그룹과의 인수 절차가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36년 만에 사명이 다시 바뀌게 됐다.쌍용차는 1일 평택공장에서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회장 취임식을 진행한다. KG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고, 그룹 회장인 곽 회장이 쌍용차의 회장으로 취임한다.이날 취임식에서 쌍용차의 새 사명인 'KG쌍
쌍용자동차가 법원으로부터 회생 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쌍용차는 매각의 마지막 관문인 관계인집회까지 통과하면서 공식적인 인수 절차를 마쳤다. KG그룹은 3655억원의 인수 자금 납입까지 마친 만큼 쌍용차와 함께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26일 관계인집회를 열고,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는 법정 가결 요건을 월등히 상회하는 동의율로 가결됐다. 회생채권자 90% 이상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했고 회생담보권자와 의결에 나선 주주 전원도 동의했다.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려면 회생담보권자
쌍용차가 2004년 이후 18년 만에 한국 기업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게 됐다.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인도 마힌드라그룹 체제에서 쌍용차는 부실이 더욱 심해졌는데, 제조업 경험을 갖춘 국내 기업을 새 주인으로 맞아 정상화에 성공할직 관심이다.최종 인수예정자인 KG그룹은 제조업을 바탕으로 금융과 유통 분야까지 확장한 중견그룹이다. 무엇보다 쌍용차를 정상화할 수준의 자본력을 갖추고 있고, 제조업을 경영할 노하우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KG그룹이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할 경쟁력이 없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이다. 내
KG그룹이 쌍용자동차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KG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위해 계열사 4곳의 자금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번 M&A의 핵심으로 꼽혔던 KG케미칼은 빠졌다.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KG컨소시엄은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그룹 계열사 4곳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파빌리온PE 등 FI(재무적 투자자) 2곳으로 구성됐다. 만약 KG컨소시엄이 인수에 성공한다면 특수목적법인(SPC)
KG그룹이 쌍용차의 우선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가운데 KG그룹과 대한전선 간 부동산 거래가 주목받고 있다. KG그룹은 동부제철(현 KG스틸) 인수로 확보한 당진항 고대부두 부지를 지난 3월 대한전선에 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차 인수를 검토하는 곳 중 상당수는 평택공장 부지에 관심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공장 부지 가격이 9000억원 안팎에 달하는 만큼 향후 매각한다면 인수가격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KG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한다면 평택공장 부지의 처분 여부도 관심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의
중견그룹인 KG그룹이 쌍용자동차의 새 인수 후보로 결정됐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인수가 무산되면서 사실상 쌍용차의 매각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많았다. 그런데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동차로 바뀌면서 중견그룹들에게 쌍용차는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평이다. 과거 자동차 산업은 기술력과 함께 대규모 자본이 필요했다. 하지만 전기차 시대 자동차는 '가전제품'에 가까워지면서, 자동차 산업의 진입장벽은 매우 낮아졌다는 관측이다.쌍용차는 외형적으로 '부실 덩어리'에 가깝다. 하지만 인수에 성공한다면 전기차를 통해 중견그룹에 '터닝 포인트'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쌍용자동차는 회생채권 5470억원의 1.75%를 현금변제하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의 91% 지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28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25일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회생계획안은 쌍용차의 채무 변제 계획과 인수자의 지분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변경 방안을 담았다.쌍용차는 2320억원 규모의 회생담보권과 558억원 규모의 조세채권은 전액 변제한다. 5470억원 규모의 회생채권 중 1.75%는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인도 마힌드라 등 해외 기업에 인수돼 장기간 표류했던 쌍용자동차가 국내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10일 M&A(인수·합병) 투자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M&A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두 달 만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쌍용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와의 투자 계약 체결 허가를 신청한다. 법원이 허가할 경우 양측은 11일 본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인수 금액과 자금 사용처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에디슨모터스는 실사기간 동안 쌍용차에 잠재적
미국 전기차(EV) 스타트업 인디(Indi) EV가 게임용 PC가 내장된 시제품을 공개했다. 인디EV는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했다 최근 본입찰엔 불참하면서 국내에서도 회자된 기업이다.15일 에 따르면 인디EV는 소형 전기차 시제품 인디 원(Indi One)을 공개했다. 2022년 말 출시 예정인 이 전기차의 가격은 4만5000달러(약 5400만원)부터 시작한다. 리튬 이온 방식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인디EV는 국내 기업과 협업해 이미 12개의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인디 원은 i7 프로세서(중앙처리장치·CPU)와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