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올해 안에 애플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미 법무부의 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지금까지 수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애플이 불법을 저질렀다고 판단할 경우 이르면 올 상반기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법무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애플이 자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제권을 이용해 사용자들을 묶어두는 ’락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타사와의 경쟁을 저해했는지에 대해 들여다보고
메신저 앱 ‘왓츠앱’(WhatsApp)을 운영하는 메타가 애플의 자체 메시지 서비스 ‘아이메시지’(iMessage)를 비판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역에 게재한 광고에서 왓츠앱이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가 가능해 아이메시지와 일반 문자에 비해 개인적인 메시지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종단 간 암호화는 메시지 전송부터 수신의 모든 과정을 암호화해 전송자와 수신자 외에는 대화 내용을 볼 수 없도록 하는 정보
애플은 온라인 기반의 자체 문자서비스 ‘아이메시지’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파란 말풍선의 문자 메시지가 뜨는 반면 다른 운영체제의 문자는 녹색으로 표시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아이메시지에서 제공하는 일부 이모티콘도 쓸 수 없다. 미국에서는 10대들이 아이폰을 선호해 아이메시지에서 초록색 말풍선이 뜨는 상대를 따돌린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애플의 경쟁사인 구글은 수년간 애플이 ‘세계이동통신협의회’(GSMA)가 채택한 ‘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RCS)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RCS는 기존의 SM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