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주요 고객 애플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한 영향으로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가 부진해지는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환차익으로 수익성에서 호조를 보였다.LG이노텍은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동기(3.3%)와 유사했다. 업계는 LG이노텍 수익성 개선의 배경으로 원ㆍ달러 환율 여건 완화를 꼽는다.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토종업체인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면서 애플이 고전하고 있다.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올 1분기 중국의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9.1%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같은 기간의 19.7%에서 15.7%로 감소해 비보와 화웨이의 중저가 브랜드 아너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통상 춘제(중국 설)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아이폰 실적은 중국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올 1~3월 아이폰 출하량은 총 501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170만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9.6%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차질을 빚었던 2022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1분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17.3%로 지난해 1분기의 20.7%보다 떨어졌다. 반면 같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자체 개발 칩으로 맥 라인업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가에서는 애플이 아이폰에 AI를 적용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덕분에 애플 주가는 4% 넘게 급등하며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11일(현지시간) 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AI 기능을 강화한 자체 개발 칩 M4를 탑재한 맥북과 데스크톱 등 맥 라인업의 전면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M4 생산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전 버전인 M3
애플이 지난 회계연도에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로 늘리며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0일(현지시간) 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2023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에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이 140억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두 배 늘었다고 전했다. 이는 아이폰 전체 생산량의 14%다. 아이폰 7대 중 1대가 인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애플이 오랫동안 중국에 대해 가져온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가
애플의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달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애플의 주력 해외 시장인 중국에서 아이폰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26일(현지시간) 은 중국정보통신기술원의 공식 집계치를 인용해 지난 2월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3% 줄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춘절 연휴가 늦어진 점이 출하량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240만대로 집계됐다. 애플은 중국에서 해외 업체로는 유일하게 의미 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탄소발자국을 줄이는데 인공지능(AI)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애플이 중국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쿡 CEO는 중국을 직접 방문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은 물론 애플의 탄소중립 목표를 강조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개막한 ‘중국발전포럼’의 기후변화 대담에 참여해 탄소 배출량 저감에서 AI가 필수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쿡 CEO는 애플의 탄소중립 목표에 대해 “우리는 큰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앞으로의 길은 더 많은 혁신을
애플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등의 기기에 중국 IT 대기업인 바이두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WSJ은 애플이 중국 내 자사 기기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바이두와 예비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AI 모델을 출시하기 전에 사이버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애플은 중국에서 생성형 AI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현지 협력사를 물색 중이다. 중국 정부는 이와 같은 규제를 지난해 8월에 도입했고 이후 40여 개의 생
미국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의 폐쇄적인 모바일 생태계가 반경쟁적이며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애플이 EU의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첫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애플이 미국과 EU 규제 당국의 제재를 동시에 받게 되면서 애플 주가는 약 4% 하락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4.09% 하락한 171.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에서 1130억달러 증발하면서 2조650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약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이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같은 소식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4% 넘게 올랐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4.44% 오른 148.48달러에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0.64% 상승한 173.7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에 제미나이 AI 엔진을 탑재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양사 논의가 “AI 산업을 뒤흔들 블
애플이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아이폰 수요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던 팀 쿡 최고경영자(CEO) 발언으로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해 4억9000만달러(약 650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15일(현지시간) 등에 따르면 애플과 주주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이러한 내용의 합의 승인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가 최종 승인을 내주면 이번 합의 내용이 확정된다. 가장 최근 회계연도에 애플은 970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번에 지급하기로 한 4억9000만달러는 이틀 치 수익에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920달러를 돌파했다. 애플과의 시가총액 격차는 약 3000억달러로 좁혀지면서 애플을 뛰어넘고 2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47% 상승한 92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조3200억달러로 불어났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미국 기업 중 시총 3위를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최근 사우디 아람코를 제치고 전 세계 기준
(영상편집 = 박진화) 「삼성라이징」의 저자이자 저널리스트로 활약한 바 있는 제프리 케인(Geoffrey Cain)과 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영상입니다. 삼성전자가 당면한 숙제, 이재용 회장에 대한 해외 시각, 요즘 해외에서 바라보는 삼성에 대한 시각,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단상, 삼성전자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M&A(인수합병)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제프리 케인(Geoffrey Cain):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해외 특파원을 역임했습니다. 지금은 작가이자 미국혁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월가는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앞서 은 애플이 10년 동안 수십억달러를 들여 추진해온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경영진은 최근 애플카 프로젝트를 담당해온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SPG)을 해체한다고 2000명에 달하는 관련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애플카의 출시 목표 시
아이폰이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자 애플이 최신 모델인 아이폰15 가격을 20만원 이상 인하하는 등 추가 할인에 나섰다. 아이폰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자 애플이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가격 할인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29일(현지시간) 등 주요외신에에 따르면 중국의 아이폰 유통업체들이 아이폰15에 대해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에서 아이폰15 맥스는 애플 공식 판매가에 비해 1300위안(약 24만원) 낮은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1년 전에 애플이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과 같은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이 보도했다.디인포메이션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위아래로 접는 조개껍데기 형태의 ‘클램쉘’(clamshell) 모양의 접을 수 있는 아이폰 시제품 최소 두 개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두 가지 크기의 폴더플 아이폰 모델을 개발 중이다. 폼 팩터(제품 외형)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애플은 크기가 다른 두 개의 폴더블 아이폰 부품과 관련해 최근 아시아에 있는 제조업체 최소
애플이 아이폰 판매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했지만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 넘게 하락 중이다.1일(현지시간) 애플은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애플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19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지속된 매출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또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179억1000만달러도 웃도는 수준이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LX그룹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LX세미콘이 ‘2조클럽’에 입성한지 1년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되며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의존도가 높은 LX세미콘 또한 2023년 한 해 보릿고개를 겪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DDI 매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LX세미콘은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9014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58.5% 감소했다. 3분기까지 최대 고객사인 LG디스
애플이 지난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최초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수요 감소와 화웨이 등과의 경쟁 심화로 점유율이 하락했다.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폰의 중국 내 점유율은 17.3%를 기록해 출하량 기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2022년의 16.8%에서 0.5%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의 아너가 점유율 17.1%로 2위를 기록했으며 오포가 16.7%로 3위를, 비보가 16.5%로 4위를 차지했다. 아서 궈 IDC 중국 수석 연구 애널리스트는 “특히 화웨이와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의 하드웨어와 서비스 사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올 들어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와 투자의견 하향 이슈로 약세를 보여온 애플 주가는 이날 3% 넘게 올랐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3.26% 오른 188.6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BoA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BoA는 애플의 목표주가도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