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협상이 표류하면서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의 추진,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등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상대적으로 통신비가 저렴한 알뜰폰은 뒷전으로 밀리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7일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이동통신사로부터 빌리는 망 도매대가가 재산정 논의 없이 인하율 0%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알뜰폰 사업자들은 여전히 2022년에 정해졌던 도매대가를 적용받고 있다. 알뜰폰 업체는
LG헬로비전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자릿수 하락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경상남도 교육청과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 계약을 체결한 기저효과와 전력료 상승에 대한 비용 부담이 작용한 영향이다.LG헬로비전은 올해 3분기 매출 2887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4%, 49.6% 감소한 규모다. LG헬로비전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지난해 경상남도 교육청과 지역특화사업으로 체결한 787억원 규모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 계약의 기저효과 영향이다
애플이 오는 10월13일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정식 출시까지 아직 2~3주의 기간이 남았지만 KT엠모바일, LG헬로비전 등 알뜰폰 기업들은 하반기 대어를 잡기 위해 벌써부터 ‘알뜰폰+자급제’ 조합 띄우기에 나섰다.애플은 이달 13일(한국시간)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한국은 3차 출시국으로 결정되면서 출시일이 다소 늦어졌다. 사전예약은 10월 6일부터 시작된다.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 등 4가지로 출시된다. 출고
LG헬로비전이 올해 2분기 렌탈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모회사 LG유플러스는 현재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의 한 축을 담당하는 LG헬로비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LG헬로비전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867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6% 성장한 규모다.사업부문별로 보면 홈 부문(TV, 인터넷) 매출은 1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인터넷 가입자가 성장했지만 TV의 VOD(주문형
정부가 SKT(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중심의 독과점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 제4이동통신사에 이통3사의 망을 이용할수 있도록 혜택을 주거나 알뜰폰 도매대가를 할인하고 제도를 개편하는 등 이통3사의 영향력을 축소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미래 통신시장의 지속 발전과 국민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이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통신 시장이 그간 고착화된 카
정부가 이동통신3사 중심의 독과점 구조를 개선하고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위해 신규 통신사에게 할당하는 주파수 대역을 확대한다.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선택약정할인제 기간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으로 국민 편익 증진과 인프라 고도화’를 비전으로 △통신시장 경쟁구조 개선 △경쟁 활성화를 통한 국민 편익 제고 △유․무선 통신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금융지원 등 제
SK텔레콤(SKT)이 '0(영) 청년 요금제' 가입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만 34세 이하의 MZ세대 고객 잡기에 나섰다. 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는 SKT의 5G 요금제로 이달 1일 출시됐다. 월 정액 4만3000원(데이터 6GB+최대 400Kbps)부터 9만9000원(데이터 완전무제한)까지 구간별로 총 7종이다. SKT는 청년 세대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청년 요금제에 각종 혜택을 부여했다. 우선 청년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가 최대 50% 더 제공된다.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KT엠모바일이 월 3만~4만원의 가격에 데이터 50GB~90GB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며 고객 선택폭 확대에 나선다.KT엠모바일은 26일 5G 고객들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5G 중간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5G 중간요금제는 △5G 모두다 맘껏 50GB+(3만7900원) △5G 모두다 맘껏 70GB+(3만9100원) △5G 모두다 맘껏 90GB+(4만300원) 등이다. 음성, 문자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며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1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앞서
정부가 망 설비에 투자하는 알뜰폰(MVNO) 사업자에게 재임대 MVNO 사업자보다 망 도매대가를 저렴하게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제4이동통신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자 알뜰폰 사업자의 설비투자를 독려해 통신 시장 경쟁을 활성화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22일 와의 통화에서 “풀(Full) MVNO는 망 설비를 일부 갖고 있기 때문에 통신사와 망 대가를 산정할 때 자기가 가진 망의 원가를 빼고 보다 저렴하게 망을 빌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박윤규 이하 과기
정부가 자체 전산 시스템과 설비를 갖춘 알뜰폰 사업자에게 망 도매대가를 기존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20일 서울시 용산구 KDB생명타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는 6월말에 발표할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방안에서 알뜰폰 시장의 활성화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풀(Full) MVNO에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풀 MVNO란 자체 전산과 설비를 갖추고 요금 상품을 자체적으로 구성해 판매하는 알뜰폰 사업자를 말한다. 정부는 풀 MVNO가 시장
국내 무선통신 시장 1위 기업 SK텔레콤(SKT)이 과거와 달리 알뜰폰 영업에 적극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T는 전국의 주요 통신 판매점들을 대상으로 자회사인 SK텔링크의 알뜰폰 요금제 영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SKT·KT·LG유플러스 등 각 통신사의 대리점들은 자사의 요금제와 휴대폰만 판매한다. 하지만 판매점은 3사의 요금제 및 휴대폰뿐만 아니라 알뜰폰 유심요금제도 판매하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통신 3사 중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KT엠모바일·KT스카이라이프와 LG헬로비전·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의 일환으로 알뜰폰 사업자를 육성하는 가운데, 결국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서는 알뜰폰 사업자의 근본적인 자체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합리적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달 말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사전에 통신시장 경쟁촉진을 위한 생태계 조성방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는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이, 좌장은 최용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SKT)과 KT도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중간요금제를 도매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선 LTE 대비 5G 도매대가가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어, 알뜰폰 요금제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도매대가 인하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6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중간요금제를 도매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이달 23일부터 알뜰폰 사업자에 5G 중간요금제를 도매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알뜰폰 사업자는 이동통신3사의 망을 빌려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현
LG헬로비전이 이달부터 회사의 서비스 전 부문에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LG헬로비전은 이달부터 공식 직영몰을 통해 자사 서비스 케이블TV·인터넷·알뜰폰·렌탈 등 전 부분에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고객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경쟁사보다 50% 이상 저렴한 케이블TV·인터넷 △반값 또는 업계 최저 알뜰폰 LTE 무제한 유심 △트렌디 가전 반값 렌탈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먼저 헬로tv·헬로인터넷 반값 요금상품 6종이 상시 제공된다. 월 1만~2만원 대 결합상품 4종(UHD+기가인터넷 2종, UHD+광랜 2종) 및 기가
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리브모바일(이하 리브엠)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지 한 달이 넘게 지났지만 우려와 견제의 목소리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KB리브엠이 시장 경쟁을 촉진할 메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업계에선 시장 교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견제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리브엠의 알뜰폰 사업 허용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먼저 경실련은 금산분리 원칙에 위배되는 금융기관들의 알뜰폰 사업을 ‘혁신금융서비스’와 부수
LG헬로비전이 지난해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수주한 일회성 매출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LG헬로비전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776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9.2% 감소한 규모다.LG헬로비전 관계자는 “2022년 1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의 일회성 매출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이를 제외하면 가입자가 동시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중”이라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살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알뜰폰 시장에서 메기로 떠오른 KB국민은행의 리브모바일(이하 리브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리브엠이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촉발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제4이통사의 후보를 물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그간 제4이통사를 선정하기 위해 7번의 시도를 했지만 모두 실패한 바 있다.국내 통신 시장에서 제4이통사의 출범이 어려운 이유는 수익성 때문이다. 사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알뜰폰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여기에 정부가 5G 도매대가(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에 내는 통신망 사용료) 인하 추진 방침을 밝히면서, 이동통신 3사의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1334만6083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2021년 말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1300만명까지 증가했다. 알뜰폰 점유율도 2019년 10% 수준에서 2022년 말 16.9%까지
정부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KB리브모바일(이하 리브엠)이 정부로부터 사업자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긍정적이란 입장을 밝혔다. 자본력을 갖춘 사업자가 들어오면서 이동통신사와 경쟁을 통해 시장 활성화가 가능하단 분석이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지난 18일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알뜰폰 사업 추진 정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KB국민은행의 ‘간편·저렴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통신요금제 판매)’ 관련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KB국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사업 'KB리브엠'을 정식 승인하면서, 알뜰폰 및 통신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KB국민은행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KB리브엠이 저가 요금제 공세를 시작하면서 기존 알뜰폰 시장을 잠식하는 ‘베스’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금융위는 지난 12일 정례회의를 통해 KB국민은행의 ‘간편·저렴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통신요금제 판매)’ 관련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리브엠이 정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알뜰폰 사업자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