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쿠팡에 대적할 수 있을까?"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이커머스 자회사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의 한국 사업 확대를 위해 3년간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알리가 국내 유통공룡으로 거듭난 쿠팡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쿠팡이 10년간 6조 2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알리가 이번 투자를 통해 당장 판도를 바꾸긴 어렵지만 투자가 지속된다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이 '알리-쿠팡 체제'로 양분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한국 유통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창사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쿠팡이 ‘아시아의 아마존’으로 성장하려면 알리바바와 테무 등 중국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6일(현지시간) 은 ‘아시아의 이커머스 전쟁터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쿠팡의 행보를 집중조명했다. WSJ은 “시애틀에 본사를 둔 한 전자상거래 업체가 아시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아마존이 아니라 바로 한국의 시장 선두주자인 쿠팡”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아시아의 전자상거래 경쟁이 테무와 같은
경제 불황이 오히려 '기회'가 된 유통 기업들을 살펴봅니다. 고물가와 초저가의 타협 없는 줄다리기가 국내 유통 업계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간파한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이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불어닥친 경기 침체 속에서 이들은 역설적으로 ‘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유통 질서를 파괴하는 수준의 초저가 정책을 내세워 위축된 소비심리를 어루만진 것이다.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해 한반도 공습을 본격화한 이들 플랫폼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치솟았다
중국 1위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미국의 대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여파로 클라우드 사업 분사와 상장을 포기한다.16일(현지시간)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 분사와 상장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미국이 AI 전용 칩 등 첨단 반도체의 대중 수출규제를 강화의 영향을 이유로 들며 이와 같이 밝혔다.이와 같은 소식에 이날 미 증시에서 거래되는 알리바바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9.14% 하락한 79.11달러를 기록했다.알
중국 금융당국이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에 1조원이 넘는 대규모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에 대한 중국 당국의 압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3년 동안 이어진 당국의 단속으로 인한 기업가치가 총 1100조원 하락했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지난 7일 중국인민은행(PBOC)를 비롯한 중국 금융규제 당국은 앤트그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71억2000만위안(1조2800억원)의 과징금을 물린다고 밝혔다. 앤트그룹은 성명을 통해 “처벌을 달게 받고 단호하게 따를 것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경영진에 대한 개편을 단행하며 마윈 창업자의 최측근을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20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최고 경영진 개편에 따라 현 부회장인 차이충신(조 차이)이 그룹 회장을, 전자상거래 사업 책임자인 우용밍(에디 우)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됐다. 차이와 우는 마윈 창업자의 최측근이자 공동창업자다. 대만에서 태어나 캐나다 국적을 가진 차이는 1999년에 마윈과 함께 알리바바를 공동 창업했다. 그 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됐고 2
미국 실리콘밸리의 주요 벤처캐피털(VC)인 세콰이어캐피털이 중국 법인을 분할하기로 했다. 첨단 혁신 기술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되자 이와 같은 조치를 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6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세콰이어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회사를 개편해 미국, 인도, 중국에서 세 개의 독립된 기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 3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할 후 미국·유럽 투자 법인 이름은 세콰이어 캐피털이 될 예정이며 중국 사업부는 기존 중국어 명칭인 ‘홍산’을 유지한다. 인도·동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이 사업 부문을 6개의 독립법인으로 쪼갠다. 알리바바 설립 2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으로 해외에 체류하던 창업자 마윈이 1여 년 만에 중국에 귀국하고 바로 나왔다. 28일 ,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에 6개의 독립 사업부로 분할된다고 발표했다. 6개의 사업부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 △타오바오 티몰 전자 상거래 그룹 △알리 익스프레스 등 국제 온라인 플랫폼이 포함된 글로벌 전자상
중국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 알리바바그룹이 2030년까지 자체 사업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2년부터 연간 성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한 ESG 보고서를 매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다니엘 장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CEO는 "알리바바는 긍정적이고 혁신적인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힘이 되고자 한다”며 “알리바바는 2035년까지 1.5기가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새로운 스코프 3+ 목표 제안을 통해 플랫폼 운영자로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활용하여 중국과 전 세계의 소비자, 판매자, 협력사의 실천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반도체 칩을 설계해왔지만, 여전히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자급자족 하기엔 갈 길이 멀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체는 올해 들어 중국 주요 기술 기업들의 중국산 반도체 칩 관련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바이두는 2세대 인공지능 칩인 '쿤룬2(Kunlun 2)'를 출시했다. 또 최근 알리바바가 서버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해 설계된 칩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도 자사 단말기에 사용할 고급 프로세서를 자체 개발
중국 퍼블릭(공개형)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한국에 첫 데이터센터를 설립, 국내 공공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 클라우드는 서버와 스토리지(저장공간) 등을 빌려쓰는 개념이다.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데이터센터를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정적이고 양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포부다.이번에 설립하는 한국 데이터 센터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슈퍼컴퓨팅 엔진 '압사라(Apsara)'가 활용돼 엘라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滴滴出行·디디)’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 이틀 만에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라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중국 현지의 모든 앱 스토어에서 디디추싱 앱을 제거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매체 는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CAC)이 애플의 앱 스토어 등 앱 장터에서 디디추싱 앱을 제거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개인정보 수집·사용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앞서 CAC는 이달 2일 디디추싱에 대해 전격적인 안보 조사 개시를 선언했다. 조사기간 중에는 신규 이용자 모집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에 약 3조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10일(현지시간) 인민일보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가 '타오바오' 등 거래처에 경쟁 업체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강요하고, 시장 지배자적 위치를 통해 검색 알고리즘 등을 악용했다며 반(反) 독점법 위반 혐의로 3조 1124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중국 내 반독점법 위반으로 부과된 벌금 중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2015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반도체 업체 미국 퀄컴사가 지급 명령을 받은 1조 382억원 보다 3배 더 많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11·11 쇼핑 축제'가 11일 0시를 기해 시작됐다.알리바바의 플랫폼에 수억명의 소비자가 접속하면서 초당 구매 상품량은 순간 58만3천건까지 치솟아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알리바바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의 매출액이 3723억 위안(한화 약 63조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매년 11월11일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 2009년 시작해 중국의 대표 할인 판매 축제일로 자리 잡았다.알리바바는 올해 자사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약 8억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또 알리바바는 중국과 해외를
쿠팡이 오는 8월 1일 분사 법인 ‘쿠팡페이’을 본격 출범한다. 지난해 6월 쿠팡페이 상표를 출원하면서 자사 ‘쿠페이’ 사업 분사를 시사했고, 지난 4월 1일 이를 공식화했다.쿠팡은 쿠팡페이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나온 정보의 조각들을 맞춰봤을 때 단순히 페이사업부를 편의상 나누는 것으로만 보이진 않는다.페이 사업 확대는 자명... 오프라인 공략도 나설까쿠팡이 페이 분사를 공식화했을 당시 경인태 신임대표는 “고객에게 보다 편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간편결제를 넘어 고객을 위한 종합 핀
알리바바그룹이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 Group)과 제휴를 맺고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 Intelligent Connected Vehicle) 개발 및 자동차 산업 내 디지털 인텔리전스 활용 확대에 나선다고 1월10일 밝혔다.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활용해 자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알리바바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갖고 R&D, 마케팅, 및 운영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중국 대형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로 폭스바겐, 토요타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도 협력하고 있다.알리바바와 중국제일자동차그
알리바바그룹의 글로벌 연구 기관 다모(DAMO) 아카데미에서 2020년 IT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 10가지를 꼽았다. 신소재 기반 반도체의 부상, 산업용 사물인터넷의 고속 성장, 기계 간 대규모 협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AI 기술 같은 올해 IT 산업에서도 혁신적인 기술이 빠르게 등장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알리바바그룹이 꼽은 트렌드 10가지는 다음과 같다.1. 지각 영역에서 인지 영역으로 진화한 인공지능인공지능은 음성의 문자 변환, 자연어 처리, 동영상 이해 등 지각형 지능 영역에서 인간의 수준에 도
알리바바그룹 내 최대 마케팅 플랫폼인 쥐화수안은 12월2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리아 슈퍼 내셔널 데이’를 개최했다.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한국 브랜드를 선정하고 코트라(KOTR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티몰글로벌 및 30여개 한국 기업도 행사에 참석했다.알리바바 자체 빅데이터 및 코트라 추천에 따라 선정된 4개 한국 브랜드 유라이크, 오멜론, 셀리턴, DPC에 ‘중국 국민 브랜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코트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공공 기관도 참석해 한중 양국의 협력 계기와 한국 산업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