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KT본사와 계열사의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KT 관계사의 공정거래법위반(거래상지위남용) 등 사건과 관련해 KT본사, 계열사, 협력업체 및 관계자들의 사무실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구현모 전 KT 대표가 그룹 보안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 관리업체인 KDFS에 부당하게 몰아준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시민단체 '정의로운사람들'은 이사회 장악을 위해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검찰이 경기방송에 대한 사업 재허가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북부지검 형사제5부(부장검사 박경섭)는 경기방송 고발 사건과 관련해 10일 오전부터 방통위 및 수원시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공정언론국민연대는 지난해 11월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전·현직 상임위원, 실무자 2명 등 6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북부지검에 고발했다. 2019년 경기방송 재허가 심사 과정에서 해당 인물들이 평가 점수를 조작하고 특정 임원을 경영에서 배제하도록 강요하는 등
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를 압수수색한 이유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 관련 특혜 건으로 특정 업체에 대한 고소·고발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인허가와 관계된 기업 전부를 수사 대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서울서부지방검찰청(서울서부지검)은 이달 12일 오전 식약처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 승인 관련 부서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용 컴퓨터와 서류를 압수하진 않았다.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서류 박스
검찰이 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6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서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수사는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조치다. 금호그룹은 총수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 지원을 위해 아시아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넘겼고, 이 과정에서 계열사 9곳을 동원한 내부 지원 방식으로 총수 일가의 그룹 지배권을 강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8월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경찰의 '토스 부정결제' 관련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전 경찰이 토스 부정결제와 관련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는 것에 대한 답변이다.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경찰의 현장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이 팩스를 통해 수사협조를 위한 요청을 서면 전달했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서울 노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토스로 부정결제가 이뤄진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 결제된 내역, 회원 정보, 접속 IP 기록 등의 정보를
경찰이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Toss)'에서 발생한 부정결제 사건과 관련해 게임업체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했다.11일 서울 노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토스로 블리자드에서 결제된 내역, 회원 정보, 접속 IP 기록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원경찰서는 지난 4일 토스를 통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의 경우 지난 3일 밤 11시 13분부터 약 6분간 계좌에서 블리자드 명의로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