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장인화 회장 체제 들어선 직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속도 조절'이 화두가 되고 있다. 한 손에 쥔 철강사업은 1조원에 달하는 원가 절감을 통해 다시 경쟁력을 되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다른 손에 쥔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투자 계획을 재검토 한다. 올해 약 10조8000억원의 투자 예산을 잡아놨지만 이 역시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의 과감한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차전지' 소재 투자 잠시 숨고르기25일 포스코홀딩스 1분기 실적 발표회에 참석한 정기섭 사장은 "최근 전기차
코스닥 상장사인 엘앤에프가 코스피 진입을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재무건전성 확보란 숙제를 안게됐다. 리튬 등 원재료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가 유동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부채비율이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부채가 늘어난 배경은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투자가 꼽힌다. 2~3년 내 도래할 전기차 배터리 호황기를 대비해 캐파를 미리 확보해 놓겠다는 취지다. 다만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줄곧 우하향세다. 그만큼 들어오는 '돈줄'이 막힌 만큼 차입을 통해 실탄을 마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부채비율 창사 이래 최고
포스코퓨처엠은 2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생산능력(CAPA, 캐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양극재 공장 증설에 들어갈 2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아울러 ESG 채권 이외에 3억달러(약 4000억원) ‘쇼군본드(Shogun bond)’ 발행까지 성공하며 조달 수단을 다변화하고 있다.올해도 꾸준하게 수익을 늘리며 볼륨을 키우고 있다. 다만 니켈, 코발트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추이에 판매가격이 휘둘리는 산업 구조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반대
18일 2차전지 소재·설비·설계 등을 하는 강원에너지는 포스코퓨처엠에 54억원 규모 양극재 2-1, 2-2단계 탈철기를 판매·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 계약은 2-1단계 탈철기(22억원)와 2-2단계 탈철기(32억원) 공 계약이 합쳐졌다. 탈철기는 특정 물질에 들어있는 자성체를 제거하는 데 쓰인다.계약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다. 총 확정 계약금액은 강원에너지 2022년 매출(714억원)의 7.52%에 해당한다.
코닉오토메이션이 53억원 규모의 품질분석 자동화 시스템(Auto Quality Analysis System)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계약금액 53억원은 지난해 매출액 301억원의 17.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계약 상대방은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ECOPRO GLOBAL HUNGARY Zrt.)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의 자회사다.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은 2차전지인 리튬이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양극재 생산 공장은 2024년 준공 예정이다.코닉오토메이션은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포스코DX가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 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나섰다. 포스코DX는 포스코퓨처엠과 포항 양극재 2단계 EIC 설비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160억원이다.이번 작업은 전기(Electricity), 컴퓨터(Computer), 계장(Instrumentation)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8월까지다.
포스코퓨처엠이 필리핀에서 배터리용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해당 사업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규정한 ‘적격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시킴으로써 원재료 공급망 강화는 물론, 북미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포스코퓨처엠은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와 합작사업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 마이클 첸
미국의 포드자동차와 SK온, 에코프로비엠이 12억캐나다달러(약 1조1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17일(현지시간) 3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르 산업단지에 합작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캐나다 연방 정부와 퀘벡주 정부가 6억4400만캐나다달러(약 6385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한다. 이 공장은 연간 4만5000톤 규모로 최대 22만5000대의 전기차 생산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북미 지역에 있는 포드 공장에 공급돼서
포스코퓨처엠이 우리은행과 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 이차전지 양·음극재 사업 투자에 속도를 낸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6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협약식을 열고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2030년 양극재 100
포스코홀딩스가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 원료 생산능력을 키워 총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매출 목표 대비 51%가 상향된 수치다.포스코홀딩스는 11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발표했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은 이 자리에서 "이차전지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LG화학은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입자(단결정) 양극재의 양산을 시작했다. 첫 생산 물량은 오는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보내질 예정이다. LG화학은 오는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하고 총 생산규모를 연산 5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단입자 양극재란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형상(One-body)으로 만든 소재로 수명과 용량이라는 차세대 전지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외부와의 협력을 시작하며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 가동했다. 양손잡이 경영이란 현재 잘하고 있는 사업을 수성하고 발전시키면서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분야에도 과감하게 도전하며 그룹을 성장시키자는 구 회장의 경영전략이다. 구 회장은 올해 초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그룹이 2030년까지 8년간 달성해야 할 '비전2030'을 발표하며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를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CFE를 달성하기 위해 공략해야 할 사업군으로 △CFE 발전(풍력·태양광·ESS) △수소 가치사슬 (인프라
2차 전지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 중심 회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환경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같은 모습은 투자 구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실제로 양극재, 음극재, 리튬 등 배터리 소재·원료 투자금이 철강 관련 투자금 규모를 뛰어넘은 상태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이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철강부문 투자금은 4조 4091억원으로 친환경 미래소재부문 투자금 6조 7589억원에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8년 철강사로 시작한
제너럴모터스(GM)와 포스코퓨처엠이 캐나다 퀘백주에 건설 중인 양극재 합작공장에 대한 자금 중 절반을 캐나다 연방 정부로부터 확보했다고 29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이날 캐나다 연방 정부와 퀘벡주 정부는 양사가 짓고 있는 양극재 합작공장에 각각 1억5000만캐나다달러(약 14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 6억캐나다달러 중 절반에 해당된다. 지난해 3월 GM과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을 위해 퀘백주 베캉쿠아에 합작회사(JV)인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가 지난 21일 헝가리 데브레첸 현지에서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양극재 기업 최초의 유럽 현지 생산 공장이다.에코프로는 총 면적 44만282㎡(약 13만3185평) 규모의 헝가리 사업장에 총 사업비 약 3827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2024년 준공, 2025년 양산이 목표다. 헝가리 현지 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에코프로는 연산 10만8000톤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는 연간 전기차 135만 대가량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아 배터리 소재 공급망과 생산전략을 점검했다고 ㈜LG가 18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권봉석 ㈜LG COO(부회장),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 이향목 LG화학 양극재 사업부장(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구 회장은 청주공장 내 양극재 생산라인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생산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 등을 점검했다.청주공장은 LG화학 양극재 생산의 핵심 기지로 글로벌 생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손잡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해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유관기관들과 오는 19일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과 LG화학·화유코발트(투자자),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합작사 설립 후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올해 착공 후 2026년까지
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사가 '전기차 동맹'을 결성했다.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과 관련해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11일 혼다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에코프로 '삼총사'의 실적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1분기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차 시장이 폭풍성장하고 있는데다 에코프로비엠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원계 양극재 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환경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제외하면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영업흑자를 거뒀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에코프로 매출액은 2조 589억원, 영업이익은 17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배터리 회사로, 2차전지 회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4대 2차전지 회사로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포스코케미칼, 코스모신소재가 꼽히지요.이 중 엘앤에프는 경쟁사와 비교해 생산시설 증설이나 투자 등에서 다소 보수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그럼에도 증권가의 목표주가 분석을 보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20만 원대인 주가가 38만 원 선으로 오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거든요.어떤 이유때문인지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을 만나 자세히 물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