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와이파이) 장비 제조사 다보링크가 테라사이언스로의 대주주 변화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신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다가올 임시주주총회에서 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CUBE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 출신 인재들을 사내이사로 영입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하는 모양새다.다보링크는 와이파이 공유기(AP)를 개발해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2000년 설립됐다. 유안타 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2021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에서 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사업자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와 테마파크 성장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20억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 절감 계획도 발표했다.8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 발표를 통해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82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옛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70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억6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6200만달러에서 크게 뛰었다. 4분기 매출은 21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그러나 전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월트디즈니가 펩시코의 휴 존스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자사 CFO로 영입한다.6일(이하 현지시간)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오는 12월 4일부터 존스턴이 자사에 합류한다고 밝혔다.존스턴은 펩시코에서 34년 근무했다. 그는 1987년 펩시코에 입사해 1999년에 미국 제약사 머크에서 소매 담당 부사장을 맡은 후 2002년에 펩시코로 돌아왔다. 그는 2010년부터 CFO를 맡아왔으며 2015년부터는 부회장도 겸직해왔다. 존스턴은 펩시코의 매출을 2010년 580억달러에서 지난
미국에서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과 놀이공원 입장료 등 오락비용이 급등하는 이른바 ‘펀플레이션’(funflation)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WSJ은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부터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게임 티겟 가격과 성수기 디즈니 테마파크 입장료 등이 올해 놀라운 속도로 오르면서 펀플레이션 현상을 촉발했다”고 전했다.제시카 라이프 에를리히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는 “(공연, 경기 등) 라이브로 진행되는 모든 것과 경험을 쌓는 모든 활동의 비용이 치솟고 있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닷밀'이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 투자금을 유치했다. 신규 투자사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S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반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이다. 1일 닷밀은 158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S인베스트먼트 △서울신기술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SBA서울경제진흥원 △IBK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주와 구주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카카오VX가 현지 업체와 손잡고 일본 스크린골프 시장을 노크한다. 최근 중국에 이어 미국시장을 노크했던 카카오VX는 일본에서도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지역에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日 미라크, 카카오VX와 시너지 도모13일 취재 결과, 카카오VX가 일본 미라크(Miraku)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실내 골프 시뮬레이터 기기 공급을 진행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카카오VX와 미라크사간 실내 골프 시뮬레이션 기기 단기 공급계약 건으로, 카카오VX가 일본 민간기업과는 처음으로 체결한 파트너
인피니티어스가 운영하는 디지털 부적 서비스 '부적오운'이 다음달 1일 국내 최초 'NFT부적 거래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국내 게임아이템 중개 플랫폼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공동 투자로 출범한 부적오운은 두 기업의 20년 넘는 무사고 안전 거래 노하우까지 더해져 NFT거래소의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앙의 영역에 있던 부적과 디지털 시대 상징인 NFT가 만남으로써 새로운 가지 확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적오운은 전국의 검증된 무속인 크리에이터를 통해 실물 부적을 제작한 뒤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컴투스의 메타버스 자회사 컴투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해당 연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 기반 디지털 애셋을 3D 지식정보로 구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생성형 AI는 정보를 텍스트, 그림 등으로 전달하고 있으나, 해당 기술은 한 단계 더 나가 데이터를 3D 형태의 다양한 비주얼 요소로 변환한다는 특징이 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공모한 사업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연구하는
엔씨소프트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클렙(KLAP)'이 김택헌 엔씨아메리카 대표 겸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수석부사장)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클렙은 설립 당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동생이자 엔씨 재팬 법인을 운영하던 김택헌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김정하 엔씨소프트 엔터사업실장이 부대표로 합류했으나 올해가 되기 전 모두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재 결과, 김택헌 수석부사장과 김정하 클렙 부대표가 모두 지난해 12월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클렙의 법인 등기에 따르면, 김택헌
하이브가 10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전 총괄 프로듀서(PD)의 지분을 인수해 SM엔터 최대주주에 오르는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수만 전 총괄 PD가 SM엔터 경영에 복귀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고 이에 따라 '하이브가 백기사를 자처한다'는 시선이 존재했는데, 이에 대해 하이브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10일 하이브는 별도 입장문을 통해 "이수만 전 총괄 PD의 잔여 지분(86만8948주)에 대한 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수청구권은 하이브와 SM엔
'하이브(HYBE)'가 유명 힙합 레이블을 품에 안으며 음악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2021년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며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제이 발빈 등 글로벌 아티스트 인프라를 확보했던 하이브는 약 2년 만에 또 한 번 규모감 있는 계약에 성공했다.글로벌 IP 확대, 힙합으로 외연 넓힌다9일 하이브에 따르면 하이브아메리카가 '퀄리티 컨트롤 뮤직(Quality Control Music)'의 모회사인 'QC미디어홀딩스' 지분 100%를 31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브아메리카는 하이브의 미국법인으로, 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게임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확대한다. 크리에이터 후원 서비스 '팬 토큰(FAN TOKEN)'을 론칭해 위믹스 토큰 이코노미를 넓힌다는 계획이다.첫 타자, 동남아 크리에이터 '머틀 사로사'21일 취재 결과, 위믹스플레이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팬 토큰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믹스플레이에서 론칭하는 팬 토큰은 크리에이터와 팬이 독자적인 디지털 경제를 구축해 함께 활동하고 보상을 나누는 후원 서비스다. 위믹스 팀에 따르면, 팬 토
국내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웹드라마 제작을 통해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15일 취재 결과,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다음달 중 웹드라마 '찐따록(가제)'을 제작할 예정이다.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찐따록은 샌드박스네트워크가 기획하는 웹드라마로 '모태솔로 찐따 복학생의 하이퍼리얼리즘 연애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진은 찐따록을 총 6부작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실질적으로 웹드라마를 직접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투니버스와 공동 제작한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쩌미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공시요약오늘(22일) 소개할 공시는 주식회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이날 공시한 '주권매매거래정지(무상증자)' 입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500% 비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6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9일입니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2322만1045주입니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총 발행 주식은 기존 1032만4760주에서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에 대한 실질적 협상 조건은 거의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계약서 세부조항만 협의하면 되는데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올해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하더라도 내년 방영될 작품은 개선된 조건의 라이선스가 반영될 예정인데요. 기존(에 맺었던 계약 조건)보다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중입니다"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8일 진행한 CJ ENM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넷플릭스와의 성공적인 재계약을 자신했다. 이런 스튜디오드래곤의 자신감은 글로벌 공급처 확대를 통한 수익 개선 기대감
하이브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더 시티 프로젝트'의 경제적 효과를 공개하고 나섰다. 하이브는 더 시티 프로젝트를 K-콘텐츠의 새로운 산업 모델로 내세운 만큼,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더불어 국내 주요 도시를 더 시티 프로젝트 후보군으로 꼽으면서, 국내 도입 시 경제적 효과에 대한 상세한 예측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라스베이거스 더 시티 프로젝트 효과는…하이브 "올림픽에 견줄 규모"더 시티 프로젝트는 공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하이브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방탄소년단 등 소속 아티스트의 해외 공연이 많은 특
"SK텔레콤은 중장기적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사업의 성장, 나아가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의 성장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주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유영상 SKT 대표는 25일 서울시 중구 T타워에서 열린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사 주가 부양을 이끌 기대 사업으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AI를 꼽았다. 모두 유영상 체제 'SKT 2.0'의 핵심 사업으로 거론된 사업들이다. SKT는 지난해 11월 회사 인적분할 당시 새로운 SKT의 가치를 '유무선 통신 기반 AI·디지털 인프라 컴퍼니'로 제시해 기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사내 복지 강화를 통해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업무시간을 조정해 자기개발에 활용했던 기존 제도를 확대 개편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5일 CJ ENM은 '브레이크 포 인벤션'(B.I) 제도를 개편한 B.I+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B.I 제도는 2주에 한 번씩 0.5일을 △휴식 △세미나·컨퍼런스 참가 △영화, 공연, 전시회 관람 등 문화 활동 △네트워크 교류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자기개발에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됐다.이 달 1일부터 시행된 B.I+는 매주 금요일 오후 사무공간 밖에서 자율적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BUGS)를 운영하는 'NHN벅스'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자사주를 매각하는 등 자금 확보에 나선 NHN벅스는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플랫폼으로의 '벅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캐릭터부터 오리지널 콘텐츠까지NHN벅스가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한 것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12월 15일 NHN벅스는 벅스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음악을 테마로 한 '핑크와 벤'(PINK&VEN)을 공개했다. '벅스의 음악 친구들'이라는 슬로건
기업에게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단순한 환경보호운동이 아니다. 21세기 기업의 존폐를 가를 새로운 생존게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 감축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새로운 질서에 허덕이며 도태될 기미를 보이는 기업도 있다. 국내 기업들의 ESG 현재를 해부한다.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CJ ENM이 창사 이래 첫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총 54페이지 분량의 ESG리포트에서는 CJ ENM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