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전 직원 대상으로 연봉을 인상하는 내용을 담아 새로운 보상 정책을 시행한다. 추석 연휴 이후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IT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하면서 인력유출 우려가 높아지자 방어전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스트소프트는 전 직원 대상으로 연봉을 일괄 400만원 인상하고 평균 1000만원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직급과 직책에 차등 없이 전 직원 대상으로 연봉을 인상하며, 내달부터 연봉 인상분이 반영된 급여를 지급한다는 설명이다. 스톡옵션은 오는 20
게임업계가 연봉인상에 이어 자사주 지급으로 보상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자사주 지급을 결정한 크래프톤에 이어 펄어비스도 이 달 안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사주를 지급할 계획이다.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7일 사내 공지를 통해 자사주 지급 계획을 공지했다. 앞서 지난 3월 24일 펄어비스는 올해 연봉협상을 통해 인상한 연봉 외에 추가 보상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추가 보상 정책은 △800만원 연봉 추가 인상 △200만원 추가 보상 △자사주 지급 등이다.연봉 및 200만원의 추가 보상을 완료한 펄어비스는 5월 중 이사회를 거쳐 자사주를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스톡옵션’으로 직원 달래기에 나선다. 4일 카카오는 본사 직원 2506명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47만2900주를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가 전직원에게 일괄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카카오에 따르면 행사가는 11만4040원으로, 총 539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이 지급된다. 1년 이상 재직한 2223명은 200주를 받는다. 그 미만인 283명에겐 100주씩 지급된다. 행사기간은 2023년 5월4일부터 2028년 5월4일까지다. 2년 근속하면 50%를, 3년 근속하면 나머지를 행사할 수
게임기업 '웹젠'이 노동조합(이하 노조)을 설립했다. 이는 게임업계에서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에 이은 네 번째 사례이며 올 들어 처음 설립된 게임기업 노조다. 5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 노조)에 따르면, 'R2M'과 '뮤' 시리즈를 서비스 중인 웹젠에 노조가 설립됐다. 웹젠 노조의 별칭은 '웹젠위드'(WEBZENWITH)로 결정됐다. "공정 평가·투명 분배 없었다" 웹젠 노조 측은 지난해 '뮤 아크엔젤', 'R2M' 등 주력 게임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균등한 분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