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기업 화웨이가 최대 경쟁사인 오포와 협력한다. 이들은 5G 기술 등 특허 상호실시 계약을 체결했다.11일(이하 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에 따르먼 화웨이와 오포는 지난 9일 5G 기술을 포함한 무선통신 기준 필수 특허를 포괄하는 글로벌 특허 상호실시 계약을 맺었다.화웨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SEP(표준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화웨이가 보유한 5G 관련 특허 중 18.3%가 5G 기술에 필수적인 SEP로 분류됐다. 이번 계약으로 오포는 화웨이의 이러한 5G 특허 기술을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인해 올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년 연속 감소했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Canalys)'에 따르면, 올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3분기 기준 2014년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캐널리스는 "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이 악화되며 소비자들이 전자 제품에 대한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현상이 최장 9개월 간 지속돼 스마트폰 시장이 꾸준히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다.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단일 기업 점유율은 삼성이 가장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동 아시아·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제조사들의 도전이 거세진 가운데에서도 1위를 지켰다.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스마트폰 월별 트래커 '마켓 펄스'에 따르면 2021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삼성전자는 17.4%(이하 판매량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15% 하락한 수치다.삼성전자의 점유율 하락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약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트랜션의 브랜드 △테크노 △인피닉스 △아이텔이 중동아프리
삼성전자가 2021년 주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전년도는 중국 오포(OPPO)에 밀렸지만 1년만에 재탈환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불확실성을 보였지만,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총 출하량은 9600만대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시장 규모도 전년 대비 5% 커졌다.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이 포함된 이 시장에서 점유율 20.7%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오포(19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맹주였던 화웨이의 영향력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잇기 위한 중국 업체들의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곳은 바로 오포(OPPO)'다. 오포는 중국의 유력IT기업 BBK 그룹 산하 스마트폰 제조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20%)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점유율도 10%로 형제 기업 '비보(Vivo)'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점유율도 14% 수준이란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점유율이지만, 한국
최근 '중국사업혁신팀'을 신설한 삼성전자가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차별화 무기인 '폴더블폰'에 대한 중국의 추격이 빨라지고 있다. 벌써 5개의 중국 제조사가 자체 폴더블폰을 공개한 상황에서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 1% 미만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는 폼팩터(물리적 형태) 외 더 많은 영역에서 '초격차'를 만들어야 할 전망이다. 11일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너(Honor)'가 자체 개발한 첫 폴더블 스마트폰 '매직V'를 공개했다. 매직V는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최근 해외 IT팁스터(정보유출가)들 사이에선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다시 45W 고속충전을 지원할 것이란 소식들이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경쟁 제조사들 대비 고속충전 기술 지원에 보수적이란 평을 받았으나, 최근 시장 트렌드와 사용자경험 변화를 고려할 때 자연스러운 변화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일 IT팁스터 롤랜드 퀀트(@rquandt, 트위터)는 "새로운 갤럭시S22 울트라를 위한 45W 고속충전기"라며 삼성 로고가 박힌 충전기 박스 이미지를 공유했다. 구독자 1880만명의 테크 유튜버 언박스테라피(Unbox T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구글 글래스를 닮은 ‘에어 글래스(Air Glass)’를 공개했다.14일(현지시간) 오포는 연례행사인 ‘이노데이 2021’에서 “터치·음성·손동작·머리 움직임 등을 추적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에 더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라며 에어 글래스를 소개했다. 레빈 리우 오포 부사장은 “오포는 오랫동안 확장현실(XR)의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미래적인 디자인에서 알 수 있듯이 오포 에어 글래스는 우리가 정보를 보고 소비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사용하고 나면 세상이 다시는
퀄컴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코나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 행사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5G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Snapdragon 8)' 1세대를 공개했다. 국내 삼성전자뿐 아니라 화웨이, 샤오미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들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 8 1세대는 퀄컴이 Armv9의 최신 아키텍처를 사용한 최초의 칩으로 최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인 4nm(나노미터)로 생산된다. 이에 전작인 '스냅드래곤 888' 대비 CPU(중앙처리장치)는 최대 20%,
화웨이가 선두 경쟁에서 물러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1위에 올랐다.2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0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2%의 점유율(이하 판매량 기준)을 기록해 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비보(20%)와 오포(18%)가 뒤를 이었으며 화웨이는 8%에 그쳤다.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던 화웨이는 반도체 공급망 차단 등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버티지 못하고 지난해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를 매각한 바 있다. 화웨이의 공백 이후 중국 스마트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의 화웨이·LG전자의 빈 자리를 중국 제조사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 지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켰지만 중국 기업들의 성장으로 점유율은 하락했다.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별 스마트폰 판매량 보고서 '마켓 펄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7%(이하 판매량 기준)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이는 42%를 차지했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 5% 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은 미국의 제재에 따른 화웨이의 추락과 LG전자의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반도체 칩을 설계해왔지만, 여전히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자급자족 하기엔 갈 길이 멀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체는 올해 들어 중국 주요 기술 기업들의 중국산 반도체 칩 관련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바이두는 2세대 인공지능 칩인 '쿤룬2(Kunlun 2)'를 출시했다. 또 최근 알리바바가 서버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해 설계된 칩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도 자사 단말기에 사용할 고급 프로세서를 자체 개발
중국 IT기업 샤오미가 창사 이래 처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1위인 삼성전자에 2%포인트 차로 근접했다. 전분기까지 2위였던 애플은 분기 기준 3위로 밀렸다. 오포와 비보 등 중화권 기업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16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리서치(Canalys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선적량 기준)은 삼성전자(19%), 샤오미(17%), 애플(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지난 1분기 시장점유율 22%였던 삼성전자는 2분기 3%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올해 1분기 아프리카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 등 주요 제조사를 밀어내고 휴대전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DC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중국 촨인홀딩스(Transsion Holdings)가 1분기에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총 점유율 44,3%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과 중국의 오포(Oppo)는 각각 22.9%와 8.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피처폰 시장에서도 촨인홀딩스는 점유율 78,7%를 차지했는데 유명 제조사인 노키아는 8.1%에 머물렀다. 촨인홀딩
모바일·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른 삼성과 경쟁사의 현재 구도, 그리고 흔들리는 1등 삼성의 지위와 향후 과제를 짚어봤다."카카오톡·동영상·쇼핑을 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네요. 굳이 비싼 제품 안 사도 될 듯!"(갤럭시 A32 관련 상품평 중)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을 확대하는데 있어 내부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는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이 꼽힌다. 카니발리제이션은 특정 기업이 새로 출시하는 상품으로 인해 그 기업이 기존에 판매하던 다른 상품의 판매량이나 시장점유율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애플
애플이 2021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1분기 스마트폰 시장 매출 점유율은 42%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선 1130억달러(약 125조2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매출 점유율은 애플로서도 분기 최고치다. 애플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대되기 시작한 전년 동기 34.4%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 점유율 2위는 17.5%를 기록한
미국의 무역 제재로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생산성이 감소한 가운데, 중국 내 경쟁사인 '비보(VIVO)'가 3월 둘째 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4%로 첫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까지 선두자리를 지켰던 화웨이는 점유율 15%의 3위로 밀려났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비보는 지난 3월 8일~14일 사이 오포(OPOO)와 화웨이를 제치고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후 3월 넷째 주(22일~28일)에도 오포에 3%p 앞서며 1위를 자리를 수성했다. 같은 기간 2위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책임지는 IM(IT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사업부문이 올해 1분기 갤럭시 S21을 앞세워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7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7.48%, 44.19% 증가한 수치다. 잠정실적에서 각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는다. 하지만 IM사업부문은 1분기에 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5년간의 IM사업부문 영업이익을 보면 2016년 1분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현미경 촬영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을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미국의 IT매체 '아르스테크니카'는 "제조사가 전문적으로 촬영한 샘플 사진은 신뢰하지 않지만, 일부 포럼에서는 파인드 X3 프로로 이전 스마트폰에선 불가능했던 사진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포 파인드 X3 프로'에 초밀착 촬영이 가능한 60배 줌의 마이크로렌즈 센서가 탑재됐다.실제 '안드로이드폴리스'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흥미로운 요소들이 보인다. 가령 스마트워치의 디스플레이를 60배 확대하면 육안으로 볼 수 없었던 픽
LG전자의 첫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LG 롤러블(가칭)’ 티저 영상이 11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CES 2021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모바일에서 장기간 고전해온 LG전자가 LG 롤러블을 새로운 터닝 포인트로 삼게 될지,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올해 스마트폰 업계의 혁신 키워드는 폴더블과 롤러블로 대변되는 폼팩터 경쟁이다. 바(Bar)형 스마트폰은 이미 참신함을 잃은 지 오래다. 천편일률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대화면·풀스크린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