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비 무료 경쟁이 치열해며 요기요(운영사 위대한상상)가 고전하고 있다. 시장 후발주자인 쿠팡이츠는 지난해부터 음식값 10% 할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존재감을 높였다. 올해는 배달비 무료 마케팅을 시작했다. 시장 1위 배달의민족과 2위 요기요도 무료 배달을 시작해 맞불을 놓았다.19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애플리케이션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앞섰다. 지난 1일 요기요와 쿠팡이츠의 일간활성이용자(DAU) 수는 각각 80만명, 94만명이다. 16일 DAU는 요기요 78만
최근 수년간 유통업계의 인수합병(M&A) 큰손이던 GS리테일의 투자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투자기업의 경영실적이 반영되는 지분법 손실액도 불어나고 있는 추세다.GS리테일은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2019년 30억원을 들여 지분 7.60%를 사들인 얌테이블의 장부가액을 0원으로 책정했다. 1년 전까지 장부가를 5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지만 최근 얌테이블이 경영난을 이유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얌테이블은 온라인 기반 수산식품 유통 전문 벤처기업으로 2022년 7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국내 배달앱 이용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가 잇달아 '무료 배달' 마케팅을 시작했다. 출혈 경쟁으로 인해 배달앱 서비스 기업의 운영 비용 부담이 지나치게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요기요는 지난 5일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을 조건으로 배달비 0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묶음배달·한집배달 등 배달 유형에 모두 적용된다. 앞서 요기요는 쿠팡이츠가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내놓자 월 구독 가격을 2000원 내린 바 있다.배달앱 시장의 무료 경쟁은 쿠팡이츠가 시작했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부터 유료
요기요(위대한상상)가 2개월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요기요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전준희 R&D센터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2023년11월 취임한 이정환 현 대표는 최근 개인 건강 사정을 이유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 사임설에 휩싸였다. 이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이 대표의 사의를 수리했다.전준희 신임 대표는 구글, 우버, 쿠팡 등 정보기술(IT) 기업을 거친 기술 전문가다. 그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93년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 창업
배달앱 요기요의 운영사 위대한상상(이하 요기요)이 배달 관련 손해배상에 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서 시정 명령을 받은 지 2년 넘게 지났지만, 불공정 관행이 여전히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주요 주주가 바뀐 가운데 경영을 책임질 대표들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경쟁사에 비해 정부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모습이다. 서성원 전 대표는 취임 1년6개월만에 갑자기 사임했다. 이어 취임한 이정환 대표는 취임 2개월만에 건강 사정을 이유로 수주째 회사를 비워 사임설에 휩싸였다. 요기요는 GS리테일과 사모펀
배달 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이하 요기요)은 2021년 GS리테일이 사모펀드와 구성한 컨소시엄에 인수된 뒤 본업인 외식업 배달에 더해 퀵커머스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 같은 사업 방향에는 GS리테일에서 들어온 주요 경영진의 영향이 컸다. 당시 요기요의 퀵커머스 신사업은 GS리테일의 인프라를 발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요기요 앱의 트래픽과 GS리테일이 보유한 편의점 등 기존 사업을 활용하면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기요는 퀵커머스 신사업에서도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을 힘
2023년 말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배달앱 시장 2위를 지키려고 힘쓰던 요기요가 '경영 불안' 암초에 부딪혔다. 최근 이정환 요기요 대표는 취임 약 2개월 만에 개인 건강 사정을 이유로 몇 주째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가 사임했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회사는 이를 부인했다. 쿠팡이츠 쫒아오는데…경영 불안이 마케팅 확대 걸림돌 이 대표는 2023년11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배달앱 이용자 이탈을 막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취임했다. 전임자인 서성원 전 대표가 취임 1년 6개월 만에 갑작스레 사임하며 빚어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최근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은 2022년 3조원 가까운 연 매출액을 내며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할인 프로모션을 앞다퉈 진행하는 치열한 배달앱 경쟁에 따라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우아한형제들 모회사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2023년 3분기 IR자료를 보면, 아시아 지역 총 상품 판매량(GMV. Gross Merchandise Volume)은 63억9000만 유로(약 9조3300억원), 매출액은 9억3000만 유로(약 1조3600억원)다. 각
배달 노동자의 안전을 책임지라는 사회적 요구를 받아온 배달 플랫폼 기업이 자구책을 내놓고 있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기업은 겨울철 배달 노동자 안전 강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12월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 설천 특집' 캠페인을 진행하고 배달 노동자에게 필수 교통수칙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설천 속 안전수칙, 수단별 안전가이드, 눈길 교통사고 예방가이드 등 안전 정보를 담았다. 이 정보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감수를 받았다.이 캠
모바일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국내에서 성장을 이뤘지만, 해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11개 지역에서 사업 영역을 넓혔다. 그러나 2021년 일본에서 사업 진출 1년만에 철수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접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1년 설립돼 국내에서 푸드테크(Food-tech) 시장을 키운 기업이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며 크게 성장했다. 2019년 5654억원(이하
배달플랫폼 시장에서 쿠팡이츠와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요기요가 카카오와의 협업을 시작했다. 양사는 21일부터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솔루션 중 하나인 주문하기 서비스를 '주문하기 by 요기요'로 변경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주문하기 by 요기요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위치해 있어 카카오톡을 실행 중인 어떤 상황에서도 손쉽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요기요 이용자라면 최초 1회 카카오톡 회원 연동을 통해 요기요에서 이용 중인 다양한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요기요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배달비 '무제한 무료' 멤버십 '요기
요기요가 이정환 전 오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대표로 17일 선임했다. 요기요는 경쟁이 치열한 배달앱 시장에서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 신임 대표는 요기요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신규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이 신임 대표는 중고차 전문 플랫폼 오토플러스 최고경영자(CEO), 대우정보시스템 경영지원실장(CFO), 써머스플랫폼(구 에누리닷컴) 경영지원총괄(CFOㆍCTO) 등으로 재직한 기업가치 제고 전문가다. 주요 경영진 활동을 거치며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재무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수익성이 악화된 요기요(위대한상상)가 서성원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까지 겪으면서 배달앱 시장 2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요기요는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과 경쟁하며 국내 배달앱 시장을 키웠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배달의민족이 60%로 1위를 굳히고, 2위 요기요가 20%, 3위 쿠팡이츠가 15%를 차지하는 추세다. 최근 쿠팡이츠가 와우멤버십 전용 할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약진하며 요기요의 2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이에 더해 요기요는 서 대표가 이달 17일 공식 사임한다.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당분간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의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 '요마트'의 비수도권 주문 건수가 지난 1년 간 5배 늘었다. 모기업인 GS리테일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퀵커머스 서비스로 성장해 가는 모양새다.퀵커머스에서는 이용자들이 주로 주문하는 상품들을 갖춘 도심 내 물류센터인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지역은 물론 곳곳에 MFC를 마련해 놔야 최대한 많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요마트는 이 부분에서 강점을 갖는다. 별도 MFC를 마련하지 않아도 GS리테일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JTBC가 새로 선보이는 배달음식 예능프로그램 '웃는 사장' 제작을 지원한다. 회사는 이번 제작 지원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위대한상상은 23일 요기요 업주들에게 제공 중인 다양한 가게 운영 노하우를 JTBC 신규 예능 웃는 사장에 전수한다고 밝혔다. 웃는 사장은 박나래, 이경규 등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 사장이 돼 매출로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위대한상상은 이를 통해 소비자는 물론 모든 외식업계 가게 사장님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
배달 앱 요기요의 ‘요마트 라이브’는 2~3분 분량의 실시간 방송을 본 이용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주말 장보기’ 서비스다.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9일 자사 퀵커머스 서비스인 ‘요마트’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요마트 라이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요마트 라이브는 지난해 9월부터 베타서비스로 운영됐으며 회사는 그동안 쌓아온 주문 데이터와 고객별 쇼핑 성향을 분석해 더욱 세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용자는 요기요 앱에서 진행되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주문하면 전국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기에 몸집을 키운 배달 시장이 엔데믹(풍토병화)을 맞아 성장 둔화기로 접어들었다. 팬데믹 시기와 비교하면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동시에 기존 업체들은 '대규모' 자본을 등에 업은 경쟁자들의 등장에 긴장하고 있다. 달라진 배달 시장의 상황을 살펴봤다.국내 배달 수요 둔화를 맞이한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이하 배민)과 요기요(운영사 위대한상상)는 신사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사업에 뛰어들었다. 양사 모두 '퀵커머스(빠른 상품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배민은 2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기에 몸집을 키운 배달 시장이 엔데믹(풍토병화)을 맞아 성장 둔화기로 접어들었다. 팬데믹 시기와 비교하면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동시에 기존 업체들은 '대규모' 자본을 등에 업은 경쟁자들의 등장에 긴장하고 있다. 달라진 배달 시장의 상황을 살펴봤다.현재의 배달앱 시장을 만든 건 업계 1, 2위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위대한상상)다. 배달의민족은 2010년 출시됐다. 초기 형태는 지금과 달랐다. 앱으로 주변 배달 가능한 식당 정보를 검색하고, 바로 전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기에 몸집을 키운 배달 시장이 엔데믹(풍토병화)을 맞아 성장 둔화기로 접어들었다. 팬데믹 시기와 비교하면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동시에 기존 업체들은 '대규모' 자본을 등에 업은 경쟁자들의 등장에 긴장하고 있다. 달라진 배달 시장의 상황을 살펴봤다.배달 시장이 지난해와 달리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기의 출혈 경쟁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배달 업체들은 단건 배달 경쟁을 펼치는 과정에서 영업비용이 늘었고 수수료 인상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이 이 모 임원을 최종 징계 결정했다. 업계 및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모 임원은 부임 직후 한 달 동안 재무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폭언을 일삼았다. 회사 측은 징계 결정 소식을 전하면서도, 구체적 처분 내용은 직원들에게 공유하지 않았다. 위대한상상은 5일 전사 공지를 통해 이 모 임원을 최종 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서성원 위대한상상 대표는 "회사는 이 사건에 대해 사내 프로세스와 외부 기관을 통한 철저한 조사를 거쳤고, 대상자에 대해 징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위대한상상은 지난 2일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