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 인수합병(M&A) 예비입찰에 우리금융지주가 참가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예비입찰 전 매도자와의 개별 협상 과정에서 1조원 초반대를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대주주이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와의 밸류에이션 갭(기업가치 차이)이 있는 만큼 관건은 매각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가 줄다리기 시작된다…JKL, ‘2조’ 이상 밸류 입증받나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주간사 JP모건은 지난 23일 예비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인수의향서(
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 보유지분을 매입해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금융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민영화 신호탄을 쏜 지 약 8년 만이다. 우리금융은 즉각 자사주 소각을 결정, 당국의 증시 저평가 해소 압박에서도 자유로워졌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3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 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1.24%)를 자사주로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 예정인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으로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나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그
우리금융지주가 지난 1998년 공적자금 지원을 받은 지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가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거래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으로 이튿날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금융은 19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쪼그라들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이슈로 은행권의 투자상품 판매 자체가 위축되는 분위기여서 수수료이익 등의 감소가 관측되면서다. 특히 은행 의존도가 높은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올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4조6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뒀던 4조9696억원보다 6.8% 줄어든 수준이다.지주사
우리금융그룹은 2022년 1월 우리금융에프앤아이를 설립했다. 우리금융그룹이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에프앤아이(현 대신에프앤아이)를 매각한 지 8년 만에 다시 부실채권(NPL) 전문 회사를 설립했다.우리금융그룹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우리에프앤아이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를 통해 과거의 'NPL명가'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열망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우리금융지주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설립부터 2000억원을 출자(100% 자회사)해 힘을 실었다. 업계에서 가장 늦게 NPL 시장에 진입했기
대신에프앤아이의 전신은 국내 최초의 민간배드뱅크인 우리에프앤아이다. 우리에프앤아이는 현재 NPL 시장 점유율 1위인 연합자산관리보다 먼저 생겨난 민간배드뱅크다. 2014년 대신증권에 인수된 뒤부터는 NPL 시장 점유율이 낮아져 과거의 'NPL 명가' 명성에서는 한발 벗어나 있는 상황이다.우리에프앤아이의 출발은 옛 우리금융지주 출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IMF 외환위기 후 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출범한 우리금융지주는 일정 수준 이하로 부실채권(NPL)을 관리해달라고 주문받았다. 이때 우리금융지주의 NPL을 관리하기 위해 설
5대 금융지주에 포진된 사외이사 중 75%가량이 임기가 만료된다. 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일찍이 가동시켜 재신임 여부를 확정지은 반면 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는 아직 논의 중이다. 임기를 수행 중인 현재 기준으론 5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는 학계 출신이 과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37명 가운데 75%에 달하는 28명의 임기가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이들 지주사는 조만간 신규 혹은 재선임할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실적이 모두 발표됐다. 나머지 지주들이 비이자이익 비중을 끌어올린 반면 우리금융은 수익원 다변화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그룹 실적이 성장하지 못한 가운데 은행마저 전년보다 감소한 실적을 거둬 은행 의존도가 전년보다 높아졌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비이자이익 총액은 10조5189억원으로 전년 6조8391억원에서 53.8% 늘었다.비이자이익은 펀드나 신탁, 방카슈랑스 등 금융상품 판매로 거둔 수수료 이익과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해 낸 이익의 총합이다. 그동
우리금융그룹이 한국포스증권(이하 포스증권) 인수설에 일단은 냉각수를 끼얹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매물을 검토할 수 있다며 인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인수자 우위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총자산만 지난해 기준 498조원에 달하는 우리금융이 자산총계 1870억원(2022년말 기준)에 그치는 포스증권 인수를 저울질하는 건 그만큼 증권업 라이선스 확보가 시급하다는 방증이다.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6일 오후 2023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A 원칙은 적정 자본 비율 내 건전 경영 및 주주
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자사 잔여지분을 매입한 뒤 소각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현재 매입시기와 금액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에서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를 매입하기로 하고, 주식양수도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 회사 측은 가급적 빠른 협약 이행을 위해 협의중이며 매입이 완료된 이후에는 전량 소각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헀다.
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20% 가까이 줄었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상생금융 동참의 여파다.우리금융은 지난해 2조5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19.9% 줄어든 수치다.이성욱 우리금융 재무 부문 부사장은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당기순이익 감소는 대손 산출 요소 변경을 통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비은행 자회사 취약 부분에 대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민생금융 및 희망퇴직 관련 비용 등 여러 일회성 요인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이 기간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
우리금융지주가 자본확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200억원 더 늘려 400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 3배가 넘는 9000억대 자금이 몰리면서다. 현재 우리금융지주가 임종룡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 하에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자 증권·보험사의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자본여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7일 4000억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4.49% 금리로 확정해 청약을 진행한다. 만기일이 따로 없는 영구
우리카드가 실적 부진을 겪는 와중에 임원 절반이 그룹 내 은행 또는 지주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2년 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이 자회사 내부 출신 임원을 늘리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고 '낙하산 인사'를 투하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 전 회장이 지난해 말 우리금융 고문직까지 내려놓자 약속의 구속력이 약화한 결과라는 시각도 제기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초 이기수 경영기획본부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이재일 전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 뒤를 잇는 이기수 상무는 우리은행에서 전략기획부장, 전략기획본부장
KB금융지주를 끝으로 4대 금융지주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됐다. 새해부터 적용되는 이번 개편은 '부회장직 폐지'와 '조직 슬림화', 그리고 '상생금융' 등으로 요약된다. 내년에도 그만큼 업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고민이 기저에 깔린 개편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10개 사업부문에서 3개 부문으로, 신한금융지주는 11개 부문에서 4개 부문으로 줄이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승계 일환으로 운영됐던 부회장직을 폐지했다. 금융당국 경고에 결국 금융지주 부회장직 폐지4대 금
우리종합금융이 우리금융지주로부터 5000억원을 수혈한다.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목적이다. 다만 경쟁사 대비 위험 자산 비중이 높아 추가 손실 발생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우리종합금융은 이달 13일 이사회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가 참여한다. 9월 말 기준 자본총계 6744억원의 74% 수준이다. 주금 납입일은 2023년 12월 21일이다. 이번 증자는 기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 손실을 줄임과 동시에 증권사 인수를 위한
우리금융지주가 부사장과 전무, 상무로 나뉘었던 임원 직위체계를 부사장으로 일원화했다. 우리은행도 부행장과 부행장보로 나뉜 직위를 부행장으로 통합했다. 이와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 보다는 '핀셋형' 조직개편에 주안점을 두고 조직 슬림화를 유지하기로 했다.8일 우리금융지주는 그룹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주사와 은행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우선 우리금융지주는 임종룡 회장의 경영방침인 △전략수립 △시너지창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따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인수·합병(M&A)을 담당하는 우리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인수 절차를 중단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와 보험사 M&A(인수·합병)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만큼 상상인저축은행의 몸값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협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가격 차이 때문에 인수 절차가 중단된 것”이라면서 “딜이 끝날 경우 추가적으로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10월) 우리금융지주와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상상인그룹은 각각 인수 및
우리금융지주 내부에서 또다시 횡령이 발생했다.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700억원 규모 횡령 사건 이후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속해서 조직 쇄신에 나서고 있음에도 그룹 내 내부통제 관련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현재 그룹 및 저축은행 내 내부통제 자체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불법 대출 등 비리로 얼룩진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시선도 나오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 인수가 전면적인 쇄신과 거리가 멀어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임종룡號 우리금융지주, ‘쇄신’은 어떻게?16일 금융권
우리금융지주가 인수를 검토하는 상상인저축은행이 외형 축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급증하는 등 타저축은행 대비 빠른 속도로 자산 부실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매력도를 놓고 의견이 갈리는 양상이다. M&A 숨은 변수 '부동산PF'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한 실사 과정에서 부동산PF 관련 사업장을 일일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경기
NH농협금융의 핵심 계열사이자 증권업계 자기자본 '빅5'인 NH투자증권(구 우리투자증권)을 만든 주인공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다. 2014년 당시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은 매물로 나온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직접 진두지휘해 KB금융그룹을 이겼고, NH투자증권을 증권업계 1위까지 올려놓기도 했다. '엘리트 관료'로만 여겨졌던 임 회장의 이미지가 '유능한 CEO'로 바뀐 건 이 업적이 결정적이었다.2023년의 임종룡은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영전해 그룹에 없는 증권사를 다시 채워넣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그때와 지금 임 회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