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관광 스타트업 '엑시엄 스페이스'(이하 엑시엄)가 8일(현지시간) 4명의 크루 전원 민간인으로 구성된 우주선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냈다. 'Ax-1'로 불리는 이 임무는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인 '크루 드래곤'을 이용해 ISS로 여행했다. 민간기업이 모집한 우주관광객이 또 다른 민간기업의 우주선을 타고 ISS로 비행한 최초의 사례다.이번 우주관광에는 미국 기업가 래리 코너(Larry Connor), 캐나다 투자사업가 마크 패시(Mark Pathy), 전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 에이탄 스티베(Eytan Stibbe)가
민간 우주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이 1좌석당 45만달러(약 5억4000만원) 상당의 우주 관광 티켓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은 16일부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저궤도 우주비행 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좌석을 확보하려면 먼저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비행 전까지 잔액을 지불해야 한다. 티켓은 총 3가지로 1인용, 커플·친구·가족 등 패키지용, 전체 좌석용이 있다. 버진갤럭틱은 올해 말 1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첫 우주 관광 상용 서비스를 시
2022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정보통신기술(ICT)업계는 다사다난했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이어지면서 디지털 기술은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세계)가 대세로 떠올랐고, 디지털 자산인 대체불가토큰(NFT) 열풍이 거셌다. 빅테크 기업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이들에 대한 비판의 시선도 날카로워졌다.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를 달군 뉴스를 정리해봤다.신기루 혹은 신세계…메타버스“메타버스의 시대가 온다.(The Metaverse is coming.)” 작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
최근 민간 우주관광 리더 자리를 둔 블루오리진과 버진 갤럭틱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버진 갤럭틱의 수석 파일럿이 라이벌 블루오리진에 합류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20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에서 6년간 비행 시험 파일럿로 근무한 마크 스터키는 조만간 블루오리진에서 새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주요 경쟁업체로의 이직인 셈이지만 이는 스터키의 의지로 시작된 일이 아니었다. 그는 버진 갤럭틱이 2018년 발사한 첫 번째 민간 우주선을 조종한 두 명의 파일럿 중 하나로 이름을 알렸지만 올해 초 버진 갤
영국의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우주관광사업 시기를 2022년 4분기로 연기했다.버진 갤럭틱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버진갤럭틱에 따르면 VMS이브·VSS유니티 등 우주선에 사용되는 특정 재료의 강도에 문제가 생겨 추가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분기로 예정됐던 유료 우주관광 사업 일정을 재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클 콜글레이저(Michael Colglazier) 버진갤럭틱 최고경영자(CEO)는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일정을 바꾼 것은 우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예정대로 15일(현지시간) 우주관광에 나선다. 고도 575km서 사흘간 지구궤도를 도는 것이 목표로, 계획이 성공한다면 본격적인 ‘우주관광’ 시대가 열리게 될 전망이다.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8시2분(한국시간 오전 9시경) 플로리다주(州)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크루드래곤(Crew Dragon)’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목표 고도는 360마일로 약 580km에 달한다. 국제우주정거장(ISS), 허블 우주망원경의 궤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크루드래곤은 3일간 시속 2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민간 우주 항공기업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의 여행선 발사가 급작스럽게 중단됐다. 최근 벌어진 항로 이탈 문제가 무슨 이유 때문인지 확인해 조처하라는 연방정부의 지시 때문이다.‘로이터’와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각) 미국연방항공청(FAA)이 버진 갤럭틱을 상대로 우주 비행선 발사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FAA는 지난 7월 11일 리처드 브랜슨을 우주 끝까지 태웠던 버진 갤럭틱 로켓 여객기 ‘VSS유니티’ 의 비행 하강 편차를 조사하고 있다. 비행선이 뉴멕시코
지난 7월 민간 우주비행선을 쏘아올린 영국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이 우주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가격은 무려 45만 달러(한화 약 5억1000만원)이다.버진 갤럭틱은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45만 달러의 우주관광 상품 티켓 판매를 다시 연다고 밝혔다.지난 7월 11일(현지시각) 상용 관광 목적의 우주 비행선을 쏘아 올린 데 이어 상품 판매 재개를 공식화한 것이다. 회사는 오는 9월 말 이탈리아 공군 대원을 태우고 뉴멕시코의 스페이스 포트 아메리카에서 우주 비행시험도 준비하고 있다.앞서 버진 갤럭틱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미국의 억만장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에 나설 마지막 동승자는 네덜란드의 10대 청년으로 정해졌다.15일(이하 현지시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은 네덜란드의 올리버 대먼(18)이 베이조스와 함께 로켓을 타고 우주관광에 나선다고 발표했다.당초 이번 관광에는 좌석 경매 때 2800만달러(약 319억7000만원)를 써낸 익명의 입찰자가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그가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올리버 대먼이 우주관광에 나서게 됐다. 해당 낙찰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