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와 우버가 합작한 법인 우티(UT)의 2022년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티맵모빌리티는 SK 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반도체 투자전문 기업 SK스퀘어의 모빌리티 전문 자회사다. 2020년 12월 SK텔레콤(SKT)의 모빌리티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SKT가 2021년 11월 존속회사와 SK스퀘어로 인적분할되면서 티맵모빌리티와 SK하이닉스·11번가·SK쉴더스 등 비통신 사업을 하는 SKT의 주요 자회사들이 SK스퀘어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드라이버 친화 정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선착순 100명 대상 3600만원(3년 무이자) 대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데 이어 드라이버 전용 커뮤니티도 출시했다. 타다는 27일 타다 드라이버 앱에 전용 커뮤니티인 '파트너 광장'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드라이버는 이곳에서 드라이버 전용 혜택과 서비스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타다는 드라이버향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타다 드라이버는 하나투어 제휴 여행 상품 제공, 굿닥 비대면 진료비 지원, 경정비(가벼운 차량 정비) 비용 할인,
‘택시대란’이라고 한다. 현 상황의 구조적 문제·근본 원인 등을 짚어보기 위해 최근 김동영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과 나눈 이야기를 문답형식으로 정리해봤다. 김 연구원은 택시를 포함해 플랫폼 비즈니스 관련 연구를 해왔다.Q. 택시대란, 언제·어디서 일어나고 있을까. A. 서울 기준으로 택시대란은 기본적으로 출·퇴근 시간, 심야 시간 때에 주로 일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출근 시간 자체는 짧고 택시 말고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 상대적으로 크게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건 심야 시간이다. 별다른 대체 수단도 없는 상황이라 택
SK스퀘어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임직원들에게 총 200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SK텔레콤으로부터 분사 이후 임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으로,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조치다.티맵모빌리티는 1일 스톡옵션 23만2300주를 임직원들에게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행사가격은 8만7418원이다. 총 203억원 규모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티맵모빌리티는 총 612억원 규모의 스톡옵션 70만50주를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전체 임직원들에게 일괄적으로 부여하되, 고성과자들에 대해선 스톡옵션이
SK스퀘어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공항버스 회사 2곳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간선 유인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국내외를 연결하는 글로벌 ‘서비스형모빌리티(Mobility as a Service, MaaS)’ 서비스 구축에도 시동을 건다.티맵모빌리티는 31일 △서울공항리무진 주식회사 △주식회사 공항리무진 등 2곳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서울공항리무진은 650억원에 100% 인수, 공항리무진은 6대 4 비율로 인적분할해 설립하는 신설회사에 대한 지분 인수 방식이다. 공항리무진 취득금액은 1300억원이다. 이들 두 회사가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에 이어 쏘카의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에선 3사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이 그리는 미래를 정리해봤다.카카오모빌리티, 'MaaS' 플랫폼으로 진화...목표는 '이동 없는 도시'카카오모빌리티의 목표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MaaS는 서비스형 모빌리티로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가 이동 계획에서부터 예약, 결제 등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통합적으
카카오T, 우티(UT), 타다 등 플랫폼 기반 택시호출 서비스들이 3자 구도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대형택시·프리미엄·정기구독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에 승부수를 던지는 모빌리티 업체들이 나오고 있다.11일 아이엠택시를 운영하는 진모빌리티는 지난 10월 기준 아이엠택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약 10만5000건 이상으로 지난 1월 출시 이후 약 10개월 만에 60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택시호출 앱 MAU는 카카오T 1016만명, 우티 86만명, 타다 9만명인 상황이다.아이엠택시
이달 1일 우버·티맵모빌리티가 손잡고 선보인 통합 택시호출 서비스 ‘우티(UT)’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당장은 할인 등 프로모션으로 택시기사와 손님을 끌어 모으고 있지만, 지속가능 여부가 관건이겠죠.할인 혜택에 늘어난 ‘우티’ 콜10일 업계에 따르면 우티가 통합 서비스를 시작한 이달 1일부터 이틀간 다운로드 수는 3만6642건을 기록했습니다. 전달 대비 약 13.7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달 같은 기간 1만5934명에 불과했던 일일 사용자 수도 한 달 만에 10만986명으로 뛰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우버·티맵모빌리티 합작회사 우티(UT)가 오는 2022년 가맹택시를 2만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요금·서비스도 선보여 국내 택시호출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온 카카오택시를 추격하겠다는 계획이다.1일 우티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에 따로 운영되던 우버·티맵택시를 합쳐 새로운 택시호출 앱 ‘우티(UT)’를 출시한다고 알렸다. 우티는 지난 4월 우버와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전문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설립한 합작법인(JV)이다. 택시중개·호출 서비스와 가맹택시를 운영 중이다. 싸거나 비싸거나, 우티의
토스에 인수된 타다가 대형차량 기반 호출 서비스를 다시 선보인다. 티맵모빌리티·우버 합작법인인 우티(UT)도 연내 1만대 택시를 확보할 계획이다. 잇따른 논란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린 사이, 후발주자인 타다·우티가 추격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지 주목된다.토스 업은 타다, ‘택시기사’ 모집에 총력...우티도 할인 공세20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는 오는 12월 출범을 앞둔 ‘타다 넥스트’에 참여할 드라이버를 사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타다는 지난해 국회에서 일명 ‘타다금지
26일 정오 서울시 종로구 경복궁 주차장. 화려한 색상으로 치장한 45인승 버스가 눈길을 끈다. 가까이서 보니 버스 옆면에 'UT 퍼스트클래스 택시'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분명히 45인승 버스인데 택시라니. 그것도 비행기 좌석 이름에 쓰는 퍼스트클래스? 의문을 품은 채 차량에 탑승했다. 출입문이 열리자 두 명의 승무원이 기자를 맞이했다. 체온을 재고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편한 슬리퍼로 갈아 신은 뒤 내부로 들어서자 4개의 안마의자가 눈에 들어왔다. 겉으로 보기엔 45인승 버스이지만 4명까지만 탑승 가능하다. 의자에 앉으면 디스플
카카오모빌리티가 평점이 낮은 택시기사에겐 부가서비스 가입·갱신을 막을 수 있도록 약관을 손질하자, 택시기사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평점으로 택시기사를 길들이려 한다는 비판이다.12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카카오T’ 택시기사용 유료멤버십인 ‘프로 멤버십’에 새로운 약관이 적용된다. 승객이 매긴 평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준 평점보다 낮으면 앞으로 이 부가서비스의 가입을 막거나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월 월 9만9000원을 내면 각종 배차 혜택을 제공해주는 프로멤버십을 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4월에 이어 또 투자를 유치했다. 티맵모빌리티·우티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몸집 불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시를 통해 글로벌 투자사 TPG컨소시엄·칼라일로부터 총 1억2500만달러를 추가 투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 돈으로는 14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카카오모빌리티가 TPG컨소시엄·칼라일·구글에서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약 92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국내 모빌리티업계 최대 규모다.이번 투자를 통해 TPG컨소시엄과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V는 각각 1억
우버(Uber)와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1일 합작회사 우티 유한회사(UT LLC)를 출범한 가운데, ‘티맵택시’가 ‘우티(UT)’로 새 단장한다.19일 우티는 티맵택시 공지사항을 통해 이같이 알리고, 티저 영상과 신규 개설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채널을 공개했다.우티는 우버와 티맵에서 각각 앞 글자를 따온 명칭이다. 넓게는 우리들의 택시라는 의미를 포괄한다. 드라이버와 승객,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상생을 모두 도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철학도 내포하고 있다.지난 4월1일 공식 출범한 우티는 우버와 SK텔레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