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1차 진료 기술 제공업체인 원메디컬을 39억 달러(약 5조원)에 인수한다.21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원메디컬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원메디컬은 지난 2020년 상장됐다. 아마존은 이 회사에 대해 주당 18달러(약 2만4000원)를 지불하며 총 기업 가치를 39억 달러로 책정했다.원메디컬은 의료 서비스를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회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하기도 한다. 현재 B2B2C 고객으로 8000개 이상의 조직을 보유했다.닐 린세이(Neil Lind
KT가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기반 확대와 역량 다지기에 나선다. 다만 민감정보인 의료 데이터는 국외 반출이 어려운 만큼, 베트남에서는 향후 국내에서도 적용 가능한 사업 운영 노하우 확보와 주변 동남아 국가 진출을 위한 성공사례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KT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과 원격의료 시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우선 만성질환 원격의료 서비스 검증(PoC)부터 시작한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자가측정과 복약관리, 운동관리를 포함한 셀프케어 가이드를 제
코로나19에 정부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이후 1년 반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비대면 진료가 300만 건 이상 시행됐다. 연간 수억 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면 진료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이를 계기로 비대면 진료의 단계적 확장이 가능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현재 국회에 발의된 관련법들 역시 비대면 진료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또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도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 이에 합법적으로 완전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제공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도 전망된다.12일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에 들어간다. 닥터나우는 국내 1위 원격의료 플랫폼으로 260여곳의 병·의원 및 약국과 협업해 내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피부과 등 다양한 진료 과목을 대상으로 앱을 통한 원격진료,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8일 닥터나우는 컴투스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업무 제휴 및 의료 비대면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를 통해 닥터나우는 기존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넘어, 컴투스가 자체개발 중
어떤 기업·기술·기기가 또 2021년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까? 가 설문조사와 전문가 추천 등의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을 바꿀 기업·기술·기기'를 선정, 소개한다.의사·약사·환자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 영역을 키워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솔닥(솔직한닥터)’이란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이케어닥터다. 최근 일부 비대면 진료 서비스 플랫폼과 의사, 약사 등 전문직단체 간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가운데 솔닥은 차근차근 의료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료인 중심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서비스를 확장
국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데다, 정부가 관련 서비스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 덕분이다. 하지만 서비스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 간 갈등이 수면 아래 있을 뿐 아니라, 한시적 허용 조치가 언제 중단될지 알 수 없어 서비스 지속 여부는 안갯속이다.비대면 진료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사가 환자와 직접 만나지 않고 진료를 하는 행위다. 원격의료랑 사실상 비슷한데, 코로나19 이후 정부가 법령상에 ‘비대면 진료’라고 표기하면서 해당 용어가 원격의료와 함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에서 여행이 사라졌지만 올해 백신 접종이 확산되면서 여행 수요도 조금씩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CES에서는 ‘여행&관광’(Travel & Tourism) 섹션이 신설돼 미래 여행 시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행과 관련된 주요 키워드는 ‘언어’(Language), ‘원격의료’(Telehealth), ‘접근성’(Accessibility), ‘이동 수단(mobility)’ 등으로 요약된다.언어의 장벽, 점점 무너지는 중여행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언어의 장벽도 점차 무너지고 있다. 휴대용 기기
올해 CES 2021에 참가한 의료 관련 업체가 주목한 분야 중 하나는 원격의료다. CES는 디지털헬스를 올해의 핵심 트렌드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이번 CES에서도 관련 첨단 기기가 대거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13일(현지시간) 진행된 ‘주류로 치솟는 원격의료 서비스’ 세션에서 패널들은 코로나19 이후 원격의료의 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그 속도가 느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세션에서 원격의료 제공 기업 텔라닥헬스(Teladoc Health)의 제이슨 고어빅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원격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크게
최근 지인들과 캠핑을 떠난 A씨는 이동 중에 갑자기 무릎 통증을 느꼈다. 아팠지만 이미 교외로 나왔고, 오랜만의 지인 모임인데 병원에 가느라 걱정을 끼치고 싶지는 않았다. 대신 A씨는 휴대폰을 꺼내 메신저를 켜고 의사와 상담을 했다. 증상을 들은 의사는 임시로 쓸 수 있는 슬개골 스트레칭과 대퇴사두근 훈련법을 알려줬다. 의사와 상담을 마친 뒤 A씨는 "급할 때 언제든 의사와 상담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했다"고 말했다.위 사례는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을 활용한 원격의료 상담 내용의 일부다. 이처럼 몸이 아플 때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가 간편결제와 의료를 융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세틀뱅크는 레몬헬스케어와 자사 간편결제 솔루션을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에 연동하는 제휴 계약을 9일 체결했다.두 회사는 레몬케어 앱 사용자가 진료 후 별도의 수납 절차 없이 모바일에서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결제는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한다. 현재 국내 60여개 중대형 종합병원이 레몬케어와 제휴를 맺고 잇다.세틀뱅크는 향후 자사 간편결제 솔루션을 스마트 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기본 결제수단이 되도록 관련 분야 제휴
그동안 영상의학에만 치중됐던 의료 AI 기술이 생체신호 분석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는 첫 발판이 마련됐다. 의료 AI 스타트업 뷰노(VUNO)는 식약처로부터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뷰노메드 딥카스는 입원 환자에게서 수집된 맥박, 호흡, 혈압, 체온 등 환자의 활력징후(Vital sign)을 분석해 심정지 발생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향후 24시간 내에 발생 가능한 심정지 위험도를 사전에 측정함으로써 심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