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설비 정비 기업 우진엔텍은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우진엔텍은 내년 1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206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 희망 가액은 4만3000~4만9000원이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내년 1월 16일 진행한다. 기관투자자와 일반청약자 청약은 내년 1월 1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대표 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가동과 슈퍼컴퓨팅에 필요한 전력을 조달하기 위해 원전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AI를 사용해 미래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승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1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MS는 지난 6월 미국 최대 원전업체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로부터 버지니아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를 구매하기로 했다. 이 합의에 따라 콘스텔레이션은 MS 데이터센터에 풍력과 태양광을 통한 전력 공급이 어려울 때 원자력을 제공한다. 콘스텔레이션은 MS가 자사와 협력해 가격
현대건설이 울진에 건설되는 신한울 원자력발전소(원전) 3·4호기 주설비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1일 현대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예정)자로 지난달 30일 선정됐다고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주설비공사는 원전의 주요 설비와 관련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 설치와 시운전 공사을 말한다. 낙찰(예정) 금액은 3조1196억원이다.현대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신한울 3·4호기 부지정지공사는 내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선행호기인 3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반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며 가격 하락 등 일본 수산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25일(현지시간) 은 중국 정부의 조치로 이미 일본 수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일본의 수산업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도 중앙도매시장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쿄 도요스시장에서 일본 아오모리산 참다랑어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24% 하락한 1kg당 9383엔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산업통상자원부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첨단산업의 신규 투자 등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와 같은 전력시스템 전반의 급격한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수소 등 새로운 공급여력 확충을 검토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열린 제29차 에너지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수요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을 갖추기 위해 원전, 수소 등 새로운 공급여력 확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언제든지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하고, 전력시장 제도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개편하는 것이 중요한 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인근 국가 반발이 지속되며 일본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5일 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중국, 한국 등이 반대해 “수산물부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주요 수출품이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IAEA는 “오염수 방류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이 무시할 수 있을 수준”이라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국
"우리 수산인은 누구보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합니다. 아울러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연관 짓는 것을 단호히 거부합니다".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발대식을 연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수산물 소비에 동참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일본이 계획한 원전 오염수 방류 시점이 임박해 오면서 국내 수산물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국민적 불안과 우려로 수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이와 관련해 운동본부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위한 설비 시운전에 나서며 실제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 어업인의 이익을 도모하는 수협중앙회가 수산물 소비심리 방어에 나섰다. 한국 해역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핵 전문가를 섭외해 대국민 선전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수협중앙회는 오는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5층 대회의실에서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운동본부는 철저하게 검증 및 관리되고 있는 수산물 안전성을 알려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대한민국의 해외 원전 수출을 위한 노력을 경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박지원 회장은 15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 착수식에서 "원전 생태계 활성화의 기운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도록 노력하면서 '팀 코리아'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 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에 들어가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호기에 들어가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 공급한다. 경북 울진군에 건설되는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3호기 및 4호기 원자로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의 금액은 2조3381억1795만원이며 이는 회사의 최근 매출액(약 11조
윤석열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수출 10기를 달성하는 것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정책·민간금융기관이 똘똘 뭉쳐 해외 원전사업 수주를 뒷받침한다.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는 23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및 6개 은행과 해외 원전 수출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지원 협력 강화를 위한 '원전금융 팀 코리아(Team Kore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5대 금융지주 산하 은행들이 모두 합세했다.이
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탈원전 탈피’ 기조를 강조해왔다. 이는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중심으로 한 진흥 정책 추진으로 이어졌다.문재인 정부에서 진행됐던 탈원전 정책이 폐지 수순을 밟고 있지만, 여전히 사용 후 핵연료 처리 시설 마련은 숙제로 꼽힌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로 분류되는 사용 후 핵연료는 현재 원자력 발전소(원전)에 임시 보관 중이다. 임시 보관 시설의 포화 시점이 정해져 있음에도 지금까지 마땅한 대책이 마련되지 못한 상태다.한국원자력학회는 이 같은 상황을 반영, 사용 후 핵연료 처분장 확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탈원전 탈피’가 정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중심으로 진흥 정책이 마련되는 양상이다. 정권 초기부터 강조해온 민관협력 기조 역시 원전 정책 수립 과정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주재로 ‘원자력정책발굴단(이하 정책발굴단)’ 첫 회의를 진행했다. 원자력 학회 소속 산학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정책발굴단은 미래 원자력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우리가 5년간 바보 같은 짓을 안 하고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했다면 지금은 아마 경쟁자가 없었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경남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의 원자력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더 키워나가야 할 원전 산업이 수년 간 어려움에 직면해 아주 안타깝다"며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전 정부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6년 12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근 한미 정상회담으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배터리·원전·우주 분야의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기 위해 어떤 과제를 풀어나가야 할 지에 대해 진단해본다.최근 한미 정상회담에 원자력 발전(원전) 협력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얼어붙었던 국내 원전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 수 있으리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특히 국내 원전 산업에 ‘맏형’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5년간 전임 정부의 탈원전 기조로 무너진 산업 생태계가 단숨에 궤도에 오르리라는 전망에는 거리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 발전(원전)이 필요하다고 봤다. 장관 임명 후 원전 연구개발(R&D)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이 후보자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기정통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원전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에너지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에서 진행돼온 탈(脫)원전 기조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이 후보자는 ‘원전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
“하던 대로 하게 해 주세요.”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5년간 추진된 탈(脫)원전 정책으로 쌓인 과제들을 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그간 강조했던 ‘과학적 사고 중시, 증거 기반 정책’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당선인이 ‘탈원전 폐기’를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건 만큼 원전 산업의 정상화가 차기 정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24일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한 ‘윤석열 정부의 원자력 진흥정책 추진’
과학기술계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차기 정부에 SOS를 쳤다.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과학적 판단을 존중하는 정부’를 공언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국정 과제로 상당수 반영될 수 있다는 기대가 관측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지속해서 추진해온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바로잡아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그간 ‘탈원전 백지화’를 주장해왔다.11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에 따르면 오는 14일 ‘과학기술 중시 정책, 새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과학기술 정책 토론회가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
우리나라가 1997년부터 연구를 진행해 핵심 기술을 대거 확보한 ‘사용 후 핵원료 재사용’ 의 운명이 곧 결정된다.해당 연구엔 지금까지 총 7889억원 가량의 국비가 쓰였으나, 현재는 개발이 중단된 상태다.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이론상 고준위 폐기물로 분류되는 폐연료봉의 약 94.4%를 재사용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기조에 따라 개발이 중단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이번 결정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파이로·소듐냉각고속로(SFR) 연구개발 적정성 검토위원회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미국 서부 와이오밍주에 신형 원전 '나트륨(Natrium)'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는 테라파워가 와이오밍주 석탄 마을인 케머러(Kemmerer)를 첫 번째 실증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부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는 게이츠가 설립한 원전 기업이다. 이를 통해 테라파워는 건설 기간 동안 20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석탄과 가스산업이 지배하는 이 지역에 새로운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