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오창공장에 73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전지업체의 '초격차'가 될 4680 중대형 전지의 공장을 처음으로 건설한다. 이번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4680(지름 46mm, 높이 80mm) 중대형 원통형 전지로 가기 위한 과도기 상황에서 진행하는 투자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일본 파나소닉은 중대형 원통형 전지 개발 경쟁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80 전지의 파일럿 라인에서 시제품을 생산한 후 테슬라 등 전기차 메이커에 납품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가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매년 2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각형의 비중이 가장 높고, 원통형 배터리와 파우치형 배터리가 나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원통형 배터리는 부피당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높은 점이 장점이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잇단 화재사고로 인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다.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의 성장세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 마케팅 담당임원(전무)는 2일 오후 열린 컨퍼런스콜(실적발표회)에서 "원통형 배터리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