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OTT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당초 넷플릭스를 견제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했지만, 합병 절차가 늦어지면서 또 다른 국내 OTT인 쿠팡플레이에도 밀리는 모양새다. 연내 합병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연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후발주자인 쿠팡플레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티빙과 웨이브를 모두 앞지르고 있어 양사가 합병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양사는 지난해 12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염두에 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30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OTT 서비스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의 대주주 CJ ENM과 SK스퀘어는 합병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CJ ENM는 티빙의 지분 48.85%, SK스퀘어는 웨이브의 지분 40.5%를 보유했다. 양사는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면 CJ ENM이 최대주주로, SK스퀘어는 2대주주가 될 것이이라는
최근 식음료 기업들이 협동로봇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인건비와 재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협동로봇 시장 규모도 오는 2025년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촌에프앤비와 두산로보틱스는 '치킨로봇 솔루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치킨 튀김 과정에 대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상용화한다. 교촌은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경기도 오산에 설치하고 전국 매장에 단계적 도입
최근 CJ ENM의 자회사 티빙과 SK스퀘어 자회사 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 간 합병설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이태현 웨이브 대표가 아직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1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그랜드센트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최로 열린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투자활성화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식' 직후 와 만나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 양사간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는 글로벌 OTT 공룡 넷플
*이 기사는 '피의 게임2' 관련 스포일러(콘텐츠의 줄거리나 내용을 예비 관객이나 네티즌들에게 미리 밝히는 행위)를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피의 게임2' 7~8화는 홍진호와 윤비, 두 명의 인물을 통해 리더의 자격을 보여준 에피소드였다.이전까지 외부팀(구 저택팀)에서 리더 역할을 하며 게임을 주도했던 플레이어가 넉스였다면 7화부터는 '수영장 연합'의 중심이었던 윤비를 중심으로 플레이가 진행됐다. 내부팀(구 야생팀)과 플레이했다면 상대방의 타깃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윤비는 수영장 연합을 결성하며 새로운 계획을 만들기 시작했다.수영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스프링캠프 등이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웨이브)'에 후속 투자(follow-on)를 진행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1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신한캐피탈이 합류했다.앞서 지난해 5월 진행한 5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 라운드에는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뿐 아니라 아주IB투자, 모비딕벤처스 등이 참여했다.시드 투자자로는 스프링캠프, 퓨처플레
키 221㎝, 몸무게 140㎏의 거구도 '절박한 민첩합'을 이기진 못했다. 한 때 '모사꾼'으로 불렸던 이는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해 쓸쓸한 퇴장을 맞이했고, IQ 156 멘사 회원은 자신의 지능만 믿다가 위기에 빠졌다. 이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2' 3~4화에서 보인 참가자들의 행동 양상이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피의 게임2는 회를 거듭할 수록 급격한 관계의 변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지난 5일 공개된 3~4화에서는 머니챌린지 '오름차순'부터 '습격의 날'을 통한 생존 경쟁이 순차적으로 그려졌다.앞선 1~
티빙 오리지널 '더 타임 호텔'과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2'가 각각 다른 방법으로 논란의 참가자를 조명해 눈길을 끈다. 해당 플랫폼들은 실내 특별무대와 해외 야외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배경의 차이처럼, 논란이 된 참가자를 활용하는 방법도 달랐다. 주언규 편집 못한 속내는한 때 경제·비즈니스 인플루언서(유명인) '신사임당'으로 활약하다 해당 유튜브 채널을 매각하고 본명으로 활동했던 주언규 PD는 지난 2월 한 크리에이터의 영상 무단 복제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주언규 P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피의게임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인터넷방송인 '파이(본명 강다온)'는 미디어 간담회가 끝난 직후에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간담회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자리에서는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듯 말문을 잇지 못하다 덱스(본명 김진영), 하승진 등 함께 참석한 피의게임2 참가자들의 위로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파이가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은 서바이벌 웹 예능 '머니게임' 방영 당시의 논란을 의식할 수 밖에 없었던 현장 분위기가 결정적이었다. '머니게임'의 굴레? "다른 모습 보여드릴 것"지난 2021년 공
국내 주요 콘텐츠 기업들이 투자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기업의 사업모델이나 성장곡선을 반영한 '기술특례 상장' 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달 6일 서울시 중구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디지털 미디어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개최한 5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서 티빙·웨이브·왓챠를 비롯한 콘텐츠 관련 기업들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제작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투자가 활성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윤석 대성창업투자 이사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술특례
현대차그룹과 테슬라가 차량용 OTT 서비스에 대한 자존심 경쟁을 국내서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현장 취재 결과, 기아 EV9과 현대차 2세대 코나 일렉트릭 등 총 두 대의 전기차에서 왓챠(WATCHA)와 웨이브(WAVVE)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왓챠와 웨이브 시청이 앞으로 가능하다는 내용의 문구를 부스 벽면에 새겼다. 현대차는 "웨이브, 왓챠를 시작으로 다양한 OTT 비디오 콘텐츠를 현대차 안에서 만나보라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는 '리얼 수사 다큐멘터리'를 표방하고 있다. 사건 발생부터 검거에 이르는 순간까지 총 7개 제작팀이 서울, 부산, 광주, 강릉, 원주, 순천, 여수 등 전국 경찰서에 머무르며 형사들 루틴을 모두 카메라에 담았기 때문이다.국가수사본부의 차별성은 범죄의 연대기를 집요하게 추적한다는 점이다. 사건의 일부만 조명했던 뉴스나 탐사 보도와는 달리 수사 일선 경찰의 시선에서 상황을 조망하는 연출을 통해 사건 발생, 용의자 수사 과정, 범인 검거 등 기존 다큐멘터리나 탐사 보도에서는 삭제된 수사 관련 이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인 '코코와(KOCOWA)를 인수한다.22일 웨이브는 이사회를 통해 코코와 인수를 확정하고 미주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코와는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주요 미주지역 30여개국에 K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코코와는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서비스인 코코와+ 뿐만 아니라 △아마존프라임비디오 △구글TV △라쿠텐 비키 △로쿠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주모 △콕스 등 현지 OTT 및 케이
"시즌2 나올 수 밖에 없겠네"이는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약한영웅: CLASS1(이하 약한영웅)'에 대한 이야기다. 8화까지 진행한 약한영웅의 마지막 엔딩 장면이 해당 가설에 무게를 싣는다. 엔딩? 또 다른 시작약한영웅은 8화 엔딩신에서 문신이 뒤덮인 남자의 실루엣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원작 웹툰을 본 사람이라면 문신남이 '나백진'이라는 것을 눈치챌 것이다. 나백진은 동명의 웹툰에 등장하는 영등포 연합의 수장이자 연시은이 상대할 최종 보스다. 제작진은 엔딩에서 나백진을 연상케하는 실루엣을 보여줌으로써 시즌2(CLASS2)에
콘텐츠웨이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Wavve)'가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작하는 '거래'를 오리지널로 편성한다. 네이버웹툰 '약한영웅'을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로 편성한 웨이브는 또 한 번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오리지널리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26일 취재 결과,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하는 OTT 콘텐츠 '거래'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편성된다. 거래는 지난 3월 플레이리스트가 자체 제작 라인업을 발표하며 소개했던 콘텐츠로, 동명의 네이버웹툰 연재작을 영상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높은 기대를 받았다. 해당 콘텐츠의
SK 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전략은 SK텔레콤(SKT)·콘텐츠 제작사의 협업과 SK브로드밴드(SKB)·콘텐츠웨이브의 IP(지적재산권) 확보 및 보급으로 요약된다. 모두 다른 회사이지만 SK 그룹의 특유의 문화인 '따로 또 같이' 아래 콘텐츠 산업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의 콘텐츠 역량을 키우고 있다.SKT는 5G·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가 강점이다. 콘텐츠 업계는 고도의 ICT를 적용해 촬영 효율을 높이고 과거에는 없었던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다. IP를 만들어내는 아이디어와 IC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웨이브(Wavve)'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막이 삽입된 콘텐츠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웨이브는 청각장애인의 콘텐츠 이용 편의를 확대하는 '배리어 프리(고령자나 장애인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운동 및 사고)'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26일 웨이브는 '트레이서'와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 배리어 프리 자막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베리어 프리 자막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 외에도 소리나 음악 등에 대한 설명까지 추가된다. 현재 웨이브에서 제공 중인 한국어 자막서비스 규모는 배리어프리 자
'정훈이 펭귄 울음소리를 낸다'. 최근 ENA 채널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seezn(시즌)을 통해 인기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화 '펭수로 하겠습니다' 중 나온 한글 자막 내용이다. 해당 자막은 변호사 '우영우'가 극 중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의뢰인 '정훈'에게 왜 형을 때렸냐고 묻자 당황하며 낸 소리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극의 흐름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사소할 부분일 수 있지만, 한글 자막은 콘텐츠를 또 다른 방향으로 즐길 수 있는 숨은 재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글 자막
시간이 없다면·지난해 웨이브, 티빙, 왓챠는 각각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다만 외형 확대에 치중하다보니 콘텐츠 수급 규모 확대로 인한 적자 기조도 계속됐는데요.·이런 기형적 성장 구조에도 불구하고 각 기업들은 투자 규모를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는 일상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항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6년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들어온 이후 국내 OTT 산업 지형도는 큰 변화를 맞았는데요. '옥수수'와 '푹'이 합병한 '웨이브'가 출범하더니 '티빙'이 CJ ENM으로부터 독립법인
토종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기업인 '웨이브'(Wavve)도 웹툰 IP 기반 콘텐츠로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올해 웨이브는 약 3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웹툰 IP를 다수 확보하며 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주목할 작품은 학원물인 '약한영웅'과 판타지 장르인 '내일'이다. 두 작품 모두 동명의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돼 올해 지상파 방송국과 웨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웨이브, 웹툰에 빠지다?과거 웹툰은 게임과 영화로 만들어지며 높은 IP 잠재력을 지닌 요소로 평가받았지만, 흥행적인 면에서는 이렇다할 작품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