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웹소설 공모전 당선작 2차 저작물 작성권 제한을 제재한 가운데 이 사건이 검찰 고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이를 두고 공정위에 검찰 고발을 요청할지 살피고 있다.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공정위가 카카오엔터를 검찰 고발하면 '사법 리스크'를 겪는 카카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5일 취재를 종합하면 중기부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는 2023년 9월 27일부터 이 사건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앞서 같은달 15일 공정위는 카카오엔터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펄어비스가 웹소설로 뭉친다. 양사는 게임 IP를 소재로 한 웹소설 공모전을 통해 콘텐츠를 활용한 부가 창작물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웹툰·웹소설 플랫폼과 게임사가 IP 확장을 위해 협업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펄어비스와 총 상금 7000만원 상당의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다음달 24일부터 8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진 웹소설 작가와 게임 시놉시스 기획자의 데뷔를 돕고자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진행되며 게
넷마블이 오는 29일 신작 MMORTS(실시간 대규모 전략 시뮬레이션)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의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를 시작하면서 '여름 야심작 3종'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넷마블은 오는 7~9월 매달 1종의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크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이 얼리액세스를 통해 먼저 베일을 벗게 됐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이다. 향후 게임 뿐만 아니라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등으로 확장할 수
2014년 3월 출시된 '세븐나이츠'는 국내 게임 시장에 '모바일 수집형 RPG'라는 개념을 각인시킨 게임이다. 세븐나이츠 흥행 이후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형태의 게임이 꾸준히 늘었고, 이후 하나의 캐릭터를 오랜 기간 육성하는 MMORPG로 트렌드가 넘어갔다.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세븐나이츠는 서비스 9주년을 맞은 지난 3월 '업데이트 중단'을 선언했고 리메이크 버전 '더 세븐나이츠'로의 바톤 터치를 알렸다. 10주년을 맞는 내년 상반기에 베타테스트(CBT)를 목표로 개발중인 리메이크작
웹툰·웹소설을 서비스하는 네이버웹툰이 사업 개편을 통해 콘텐츠 전략을 제고한다. 네이버웹툰은 영화·방송 등을 스트리밍 하며 영상 콘텐츠 서비스에 특화됐던 '시리즈온' 사업을 네이버에 양도하는 한편 신규 숏폼 소설 서비스 '미니노블'을 오픈하는 등 사업 영역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취재 결과, 네이버웹툰이 네이버에 시리즈온 사업을 양도한다.이날 네이버웹툰은 공지사항을 통해 "시리즈온 서비스의 품질 및 서비스 제고, 그리고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3년 5월 15일 자로 시리즈온 서비스를 네이버 주식회사(이하
네이버 시리즈가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인생작 캠페인'을 재개한다. 2018년 리브랜딩 이후 첫 번째 캠페인으로 유명 배우들을 웹소설 콘텐츠와 접목한 '인생작을 만나다'를 선보인 네이버 시리즈는 올해도 화제의 인물을 통해 새로운 인생작을 선보일 계획이다.22일 취재 결과, 네이버 시리즈는 오는 24일부터 올해 첫 인생작을 만나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시리즈가 선보이는 인생작을 만나다 캠페인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공개된 이래 웹소설 팬덤층의 취향저격에 성공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인생작을 만나다 캠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이는 가수 윤하의 노래 '사건의 지평선' 중 일부분이다. 사건의 지평선은 지난 3월 발매 당시에는 큰 화제를 모으지 못했지만, 어느 순간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하더니 지금까지 한 달이 넘도록 정상권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이 담긴 6집 앨범을 발매한 이후 대학 축제, 방송,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부르기 시작했고, 해당 노래가 입소문을 타면서 6개월이 지난
네이버시리즈 '화산귀환'이 2022년 종이책 크라우드 펀딩에서 12억원을 모으며 출판 펀딩 분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19일 네이버웹툰 등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진행된 웹소설 화산귀환 종이책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은 오픈 전부터 사전 알림 신청자만 1만5000명이 몰렸다. 웹소설 117화까지의 내용이 수록된 이 펀딩은 12억원을 모으며 최종 달성률 3000%를 돌파해 텀블벅 출판 분야 크라우드 펀딩 역대 최고 기록 타이틀을 얻게 됐다. 실제로 화산귀환 크라우드 펀딩은 2022년 12월 기준 출판 분야 1위와 함께 올해 텀블벅 전체
네이버웹툰이 하이브의 아이돌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IP 기반 콘텐츠를 24일부터 순차 공개한다.24일 네이버웹툰과 하이브에 따르면, 하이브의 네 번째 오리지널 스토리인 '크림슨 하트(Crimson Heart)'의 웹툰이 이 날 밤 10시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다. 크림슨 하트 웹소설의 경우,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공개될 예정이다.크림슨 하트는 익숙한 통제도시 '레퓨지아'를 벗어나 푸른 반딧불이가 있는 낯선 마법의 땅 '언노운'으로 떠나는 소녀들의 모험담이다. 정해진
1인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 창작 플랫폼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 결합된 형태로 발전했다. AI를 통해 작가들의 그림과 소설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로 저작권 보호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반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내스타일은 1인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 창작 플랫폼 '콜레리'를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콜레리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플랫폼이다. 회사는 최근 웹툰, 웹소설 분야에서 1인 창작자들이 늘어난 상황을 고려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창작 관련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통
네이버웹툰이 9년 만에 네이버웹소설의 '오늘의 웹소설' 메뉴를 '시리즈에디션'으로 개편했다. 이는 단순한 메뉴 구성의 변화를 넘어, 네이버시리즈 중심의 웹소설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는 의미로 읽힌다.승격제 도입, 오리지널리티 집중최근 네이버시리즈는 정식 연재작품 공간인 '오늘의웹소설'을 시리즈에디션으로 개편하면서, 장르 구분 및 요일별 콘텐츠를 세분화했다. 실제로 시리즈에디션은 로맨스, 로판(로맨스판타지), 판타지, 현판(현대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라이트노벨 등 네이버시리즈에 연재되는 웹소설을 장르별로 분류했다. 네이버웹소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형사 고소했다. 지난해 손배소에서 승소한 카카오엔터는 북토끼 등 국내외에 만연한 불법유통을 뿌리 뽑겠다는 계획이다.2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카카오엔터는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했다. 카카오엔터는 연재 웹소설 약 2500개 작품과 관련한 대규모 채증 작업을 거치는 한편 관련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하는 등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했다. 관련 소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웹툰·웹소설을 성공적으로 영상화하며 글로벌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소 마니악한 장르로 여겨졌던 로맨스판타지도 리브랜딩 작업에 나섰으며, 편견을 넘어 더욱 풍부한 세계관으로 확장한다는 포부다.6일 AI 기반 테크저널리즘 미디어 가 주최하는 '콘텐츠 마케팅 인사이트 2022' 컨퍼런스에서 류정혜 카카오엔터 마케팅 본부장은 '팬덤과 함께 만드는 스토리 IP 마케팅: 세이렌 캠페인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카카오엔터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리디’가 국내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으론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만타(Manta)’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는데, 만타는 북미 시장에서 네이버·카카오 등과 경쟁 중인 웹툰 서비스다. 만타의 경쟁력으론 구독형 결제방식, 리디만의 IP(지적재산)를 활용한 MZ세대 타깃 여성향 장르 웹툰 제공 등이 꼽힌다.지난 2월 리디는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주도했다. 그 외 산업은행·엔베스터
네이버웹툰이 드라마 ‘유미의세포들’의 3D(3차원)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로커스’를 인수한다. 네이버 웹툰과 웹소설 IP(지식재산)의 애니메이션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22일 네이버웹툰은 시각특수효과(VFX)기업 로커스의 주식 9만2318주를 234억8477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지분비율은 52.19%로, 취득목적은 사업제휴다.로커스는 VFX, 컴퓨터생성이미지(CGI) 기술 기반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강력한 기획 및 제작 능력을 가지고 있다. △VFX스튜디오(CGI, VFX 기술을 활용한 광고, 게임 시네마틱, 영화·드라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세계 최대 아시아 판타지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Wuxiaworld)’를 인수하고 북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이를 통해 3년 내 글로벌 거래액 3배 확대라는 글로벌 비전의 초석을 다진다는 구상이다.16일 카카오엔터는 자회사인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통해 우시아월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는 북미 시장을 겨냥할 남성향과 여성향 웹소설을 아우르는 폭넓은 콘텐츠 역량을 갖추게 됐다. 카카오엔터는 충성도 높은 팬층과 각기 다른 장르 특색을 가진 이들 플랫폼의 결합이 다양
네이버가 40대 초반의 해외파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내정한 것은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젊은 경영진 내정의 의미와 최근 글로벌 시장 성적을 짚어보고 향후 과제를 점검해본다.올 3분기 네이버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2% 증가한 18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16.2%(서치플랫폼), 33.2%(커머스), 38.9%(핀테크), 26.2%(클라우드) 성장한 네이버의 다른 사업부문과 비교할 때 놀라운 성과다.네이버는 △글로벌
카카오가 카카오재팬 사명을 ‘카카오픽코마’로 바꾸고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발을 뻗는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카카오웹툰도 유럽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회사의 차별화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유럽 가는 카카오픽코마지난 4일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최고투자책임자·CIO)은 “올해 안에 프랑스에서 픽코마를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유럽 등지로 활동범위를 넓혀 세계 시장을 잡겠다는 포부다. “초기 픽코마를 중심으로 (유럽에
'왓챠'가 보이스러브(BL) 장르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최근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총감독을 맡은 '최종병기 그녀'(가제)의 오리지널 편성을 발표한 왓챠는 BL 웹드라마를 통해 팬덤층을 확대할 계획이다.23일 취재 결과, 왓챠가 BL 장르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를 왓챠 오리지널로 편성한다. 시맨틱 에러는 리디북스에서 연재한 BL 장르 웹소설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드라마 '산후조리원', '거짓말의 거짓말', '좀비탐정' 등을 만든 '래몽래인'이 제작을 맡았다. 연출은 '나의 이름에게',
왓패드를 인수한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사업에 시동을 건다. 웹툰·웹소설을 영상화하는 작업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24일 글로벌 영상사업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웹툰→영상’ 사업 박차‘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북미를 중심으로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에서 네이버웹툰·왓패드에서 검증된 IP를 영상화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창작자 약 570만명이 만든 1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