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의 지난 4년여의 행보를 돌아보고, 장 전 대표를 대신해 직접 위메이드 수장에 오른 박관호 대표의 향후 과제를 진단한다.위메이드의 성장은 가상자산 위믹스(WEMIX) 탄생 전후로 달라진다. 장현국 전 대표가 위믹스 코인을 발행한 후 위메이드는 실적과 주가, 유동성 면에서 이전과 다른 역사를 썼다.새로운 기술 시장인 블록체인 업계도 꽤나 고무됐다. 이름있는 국내 중견 상장사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결합된 이상적 형태의 토크노믹스(tokenomics)를 실현하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과실을 가장 많이
위메이드와 '미르의 전설' IP를 놓고 갈등을 벌이던 엑토즈소프트와 진전기가 소송을 취하했다.위메이드는 3일 공시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전설 IP 전담 법인인 진전기가 중국 복건성 고급인민법원에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2000년 액토즈소프트의 개발 자회사로 출발했다. 당시 액토즈소프트와 함께 '미르의전설2'를 만들며 양사가 공동 저작권을 보유했다.액토즈소프트와의 소송이 시작된 건 중국의 셩츼게임즈가 2004년 액토즈소프트를 인수하면서부터다.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는 이후 20년 가까이 IP 로열티를 놓고
위믹스 재단이 약 4억개의 위믹스(WEMIX) 보유 물량을 소각한다. 최소한의 생태계 발전 기금만 남겨놓고 전체 보유 물량을 소각하는 계획이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개발한 가상자산이다.위믹스 재단은 21일 이와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토크노믹스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토크노믹스는 오는 7월부터 적용한다.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생태계 발전 기금으로 사용하는 위믹스 보유량의 40%를 커뮤니티 프로모션과 마케팅 비용으로 분배한다. 나머지 60%는 생태계 발전을 위한 투자와 파트너십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 촉진
올해 위메이드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박관호 창업자와 발 맞추는 사외이사는 회계·행정·사회복지 전문가다. 올해 목표 매출액으로 1조원을 설정한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을 지속 강화한다. '미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중국 시장 공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서비스를 활용한 가상자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이 핵심이다. 사외이사는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경영진에 조언을 건넨다. 현재 위메이드의 사외이사인 경영·회계 전문가인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관료 출신 행정학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했다.14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 의장은 2000년 위메이드를 설립, 한국과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PC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이끌었다. 앞으로 박 의장은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이날 위메이드는 장현국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장 전 대표는 부회장으로서 박 신임 대표를 지원해 위메이드 사업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위메이드가 올해 사업 성과 규모를 키우겠다는 목표로 재도약에 나선다. 위메이드의 핵심 사업인 라이선스와 게임, 블록체인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중국 란샤, 셩취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등과 '미르의 전설' IP(지식재산권) 저작권과 관련한 소송 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중국 시장에서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사업도 올해 재도약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미르 IP 소송, 긴 터널 끝 마무리 국면…미르 IP 중국 출시 앞둬위메이드는 먼저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 위메이드는 2016
2년 연속 적자를 지속한 위메이드가 2024년 매출액 목표로 1조원을 제시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르' 지식재산권(IP)을 앞세운 중국 시장 신작 출시를 통해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7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보다 30% 넘게 성장했다"며 "2024년엔 조 단위 매출액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072억원, 영업손실 1126억원, 당기순손실 20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위메이드의
위메이드플레이가 2023년 적자전환했다.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플레이킹스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해 비용 지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위메이드플레이는 2023년 매출액 1217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9.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6억원 줄어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분기별로 보면 2022년 4분기부터 사실상 적자를 지속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313억원, 영업손실 3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각각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와 중국 란샤에게서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권리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와 란샤가 제기한 싱가포르 ICC 중재법원 판정문에 관한 취소소송이 취하됐다고 22일 공시했다.2023년 6월 싱가포르 ICC 중재법원은 액토즈소프트와 란샤가 위메이드에게 손해배상금과 이자 총 2579억원을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이 판정에 관해 액토즈소프트와 란샤는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가 자발적으로 소송을 취하했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정이 최종 확정됐다.위
엔씨소프트와 위메이드 등 국내 게임사의 게임이 중국 정부가 발급하는 외자 판호(외국 게임사의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받았다. 외자 판호를 받은 게임은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중국 내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다만 같은 날 중국 정부가 일일 로그인이나 연속 출석 등에 보상을 설정하는 형태의 과금 유도를 금지하는 온라인 게임 규제안을 발표했다. 이에 중국에 진출한 게임의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진출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도 커졌다. 중국은 심의를 거쳐 자국 게임사의 게임에는 내자 판호를, 해외 게임사의 게임에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가 4년 만에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3' 현장을 찾았다. 권 CVO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있는 스마일게이트 RPG (역할수행게임)부스 외에도 위메이드,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부스를 돌아보며 게임을 시연하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스마일게이트의 창업자다. 권 CVO는 16일 오후 지스타 2023이 열린 부산 벡스코 스마일게이트 BTB 부스에 이어 제 1전시장을 찾았다. 앞서 스마일게이트가 BTC 전시장에 부스 마련하면서 업계는 권 CVO의 지스타 참석 여부에도 주목
여가비 지출을 먹고사는 게임업계의 실적 양극화 추세가 뚜렷하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영향을 고스란히 흡수한 게임사는 실적이 역진한 반면, 일부 대형사는 뛰어난 실적을 시현했다.카카오게임즈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3%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47억원으로 13.8% 줄었고, 영업이익의 경우 226억원으로 48.4%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비게임 부문에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컴투스의 경우 올 3분기 매출액이 1867억원으로 전
18일 위메이드는 이사회를 열고 200억원 규모 4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주식은 SK플래닛이 전량 인수한다.사채 만기는 2028년 9월 22일까지이며 표면 이자율은 0%, 만기 이자율은 6%다. 주식 전환은 2024년 9월 22일부터 2028년 8월 22일까지이며시 전환가액은 3만6742원, 전환비율은 100%다.전환가액 조정 없을 경우 전환사채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되면 총 54만4336주가 새롭게 발행될 수 있다. 사채에는 사채권자의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과 발행회사의 콜옵션(조
게임 제작사 위메이드와 온라인 서비스 회사 SK플래닛이 상호 주식을 취득하며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18일 위메이드는 SK플래닛 구주 499만3758주를 현금 2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위메이드는 “회사 경영상 시너지 효과 여부 등을 고려한 전략적 제휴”를 취득 목적으로 밝혔다.이날 SK플래닛도 “사업협력 강화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성과 기대”를 목적으로 위메이드 구주 42만8670주를 주당 3만4992원, 총 150억원에 취득하는 매매계약 내용을 공시했다.SK플래닛이 인수하는 위메이드 주식은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보유분이다.
올해 상반기 무소속(당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과 관련해 가상화폐 '위믹스' 로비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메인 스폰서를 2년 연속 자처하며 정면돌파를 선택했다.지난해에 이어 '블록체인'을 강조하고 나서면서다. 지난해 '지스타2022'에서 위믹스존의 흥행이 저조했던 데다 올해 위메이드가 가상화폐 관련 이슈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올해도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면서까지 블록체인 사업을 내세우는 행보에 이목이 주목된다. 위메이드는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 '밸로프'가 유상증자를 통해 '위메이드'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10일 밸로프는 5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제 3자 배정 대상자는 위메이드다. 배정 주식 수는 보통주 40만320주다. 주당 발행 가액은 1249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1일이다. 신주는 전량 1년 간의 보호예수 기간이 적용됐다. 위메이드를 대상으로 자금을 조달한 이유는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사업 협력을 극대화하고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빠른 사업 추진과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위메이드가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3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계약 기간은 5년, 계약금은 매년 1000억 원씩 총 5000억 원이다.양사 간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승적 판단으로 계약을 결정했다.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공동저작권자로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액토즈소프트와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르의 전설 IP
위메이드가 중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이는 올 들어 중국 정부가 내수 개선을 위해 게임·콘텐츠 산업 활성화 정책을 펼지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진 데다,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이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미르2 분쟁 마무리 국면…중국 사업 본격화9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화상회의)에서 중국 사업에 대한 현황을 소개했다. 실적 콘퍼런스콜 때마다 중국 게임 시장의 동향과 위메이드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던 그이지만, 이날 만큼은 어느 때보
위메이드가 '나이트크로우' 개발사인 매드엔진과의 보폭을 좁히고 있다. 퍼블리셔(서비스사)와 개발사로 연을 맺은 양사의 관계는 위메이드가 지난 5월 매드엔진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빠르게 진전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와 개발사 매드엔진의 합병 가능성을 언급했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2일 진행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또 한 번 M&A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 3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 현장에서 위메이드맥스와 매드엔진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 모두 상
이른바 광고로 고객을 끌어오는 '퍼포먼스 마케팅'이 하락세에 접어들며,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MMP는 브랜드의 캠페인 성과에 대한 통합된 개요를 제공하기 위해 앱 데이터를 어트리뷰션(기여)·수집·분석하는 기업이다. 애플의 앱 투명성 정책(ATT)과 iOS의 새로운 측정 방법 SKAN 또한 정보 수집 길이 열리며 마케터들도 데이터와 테크 솔루션에 있어 깊숙이 관여하는 것이 필요해졌다.지난 21일 MMP 기업 애드저스트가 '모바일 마케팅 '알쓸신잡-남들은 어떻게 MMP를 사용하고 있을까?'라는 주제로 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