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가 차기 프로젝트로 환자 친화형 연속 혈당 측정 프로세스 개발과 의료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선정했다. 헬스케어 사업의 미개척지를 ‘의료 정보 비대칭성 해결’로 보고 모바일 플랫폼 강자인 카카오가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카카오헬스케어가 주력할 두 가지 사업 모델델인 '프로젝트 감마'와 '프로젝트 델타'에 대해 설명했다.프로젝트 감마는 실시간 혈당과 라이프로그를 연결해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
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 수출 지원을 통해 올해 82억달러(약 10조8000억원) 수준인 의약품 수출 규모를 오는 2027년 160억달러(약 21조1000억원)까지 2배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을 꾀하는 방안도 함게 제시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료기관, 디지털헬스케어, 의료 데이터 산업군이 혜택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윤석열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복지부)에서 출범한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사실상 내년부터 축소 운영된다. 복지부가 중장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등을 주요 컨텐츠로 하는 글로벌 백신 산업 육성보다 보건산업 분야 전반 육성을 고려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세종 보건복지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오찬에서 “한시 조직인 추진단이 2023년부터는 실장급(고위공무원단 가급, 1급)이 아닌 국장급(고위공무원단 나급, 2급)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와 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업계 내에서 ‘보안’이 화두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서비스 제공에서 성과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보안의 고도화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블로터는 김광훈 라이프시맨틱스 ICT 컨버전스연구소장을 만나 개인·민감 정보로 분류되는 의료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다뤄야 할지를 알아봤다.Q.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 BIG 4 컨설팅펌 출신으로 기업의 보안관련 자문업무를 수행했으며, 일본 NHN 그룹에서 보안총괄을 담당했었다. 현재는 라이프시맨틱스 CISO(정보보호최고책임
내년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예산 정부안에 의료데이터·기술개발 분야 신규 예산이 대거 늘고 제약·바이오 분야 신규 예산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약·바이오 분야에 기존 사업이 남아있어 착시 효과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정부가 30일 국무회의를 통해 발표한 복지부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료데이터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투자에 총 200억원 이상의 신규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는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 구축'을 위해 61억원의 신규 예산을 책정했다. 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보건산업 육성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장관이 부재 중인 상황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관장하는 이기일 복지부 2차관이 업계 의견 청취와 의사결정까지 진두지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 차관은 7일 오후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를 방문해 입주 기업들과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 및 의료 인공지능 개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의료 인공지능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데이터 활용 및 기술 개발과 관련해 산업계·학계·의료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 AI업체인 루닛, 딥카디오, 에이아이트릭스, 온코소
"난임 시술은 우리나라에서 한 번 할 때 300만원 이상, 미국에서는 한 번에 2만 달러(약 2500만원) 드는데 성공률이 30%밖에 되지 않아요. 한 번 실패하면 두 번째, 세 번째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데 '다음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게 굉장히 힘든 시술입니다."이혜준 카이헬스 대표는 지난달 29일 와 만난 자리에서 회사를 창립한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카이헬스는 최상의 배아를 골라 임신률을 높일 수 있는 '난임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와 서울대 의대가 공동개최
카카오가 블록체인 의료데이터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 최대 주주에 오르면서, 이를 발판으로 카카오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3일 휴먼스케이프는 카카오로부터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술 협력 차원의 전략적 투자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휴먼스케이프에 기술적 협력 차원의 소수지분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인수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율 등은 비공개에 부쳤다.희귀병 환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