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승, 전 디지코(DIGICO). 최근 KT를 설명하는 한 단어다. 1981년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시작해 2002년 KT란 이름으로 민영화를 단행, 이후 20년이 흐른 지금 KT는 'Korea Telecom'이란 본래 정체성보다 디지코를 앞세운 변혁에 열심이다. 30일 소피텔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KT 민영화 20주년 기념식에서 제시된 회사의 4대 미래 방향도 디지코 중심 디지털 생태계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를 담았다. 20년 전 과거의 KT와 지금의 KT를 달리 구분하게 만든 디지코는 무엇이며 또 어디까지 왔을까?
알면 좋을 통신 업계 이슈를 분석합니다.SK텔레콤의 2022년 2분기 실적이 9일 공개됐습니다. 눈에 띄는 건 5G 가입자 비중 50% 달성입니다. 2019년 5G 서비스 개시 이후 3년 5개월 만에 자사 이동통신 가입자 절반을 5G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건데요. 가입자 수는 1168만명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SKT 5G 가입자인 셈이고, 5G 시장 점유율도 47.7%(알뜰폰 제외)를 기록해 1위 이통사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징성과 달리 재무적 성과는 고개를 갸웃하게 합니다. 보통 LTE보다 고가인 5G 요금제 가
알뜰폰 가입회선 수 기준 국내 1위 사업자인 KT가 최근 자사 알뜰폰 망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KT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힌 LG유플러스를 노린 견제구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닮은 KT '바로유심', '마이알뜰폰'KT는 18일 '바로유심'을 출시했다. 하나의 유심(USIM, 가입자식별카드)으로 KT 이동통신 서비스와 23개 KT 알뜰폰 서비스를 모두 가입할 수 있는 통합형 유심이다. 이날부터 전국 61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바로유심을 이용하면 유심만 온라인으로 별도 구매하거나 사업자
유·무선 통신 서비스 장애 발생 시 이용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배상 기준이 강화된다. 이통사의 사고처리 절차도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하지만 보상 기준의 실효성을 둔 의문도 제기된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4일 통신 서비스 중단 사고와 관련된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의 이용약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이용약관상 '연속 3시간(1개월 누적 6시간) 이상 서비스 중단 시' 유선인터넷은 해당 서비스 요금의 6배, 무선통신은 8배 상당의 금액을 사용자에게 배상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 기준은 오는 7월
SK텔레콤이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예약판매에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상담소, 셀럽과의 만남 기회 등 차별화된 호객 요소를 대거 도입하며 가입자 끌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낮아진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는 한편, 기업분할 후 개편된 SKT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일환으로 풀이된다.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갤럭시S22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S 시리즈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3사는 매년 신제품이 공개될 때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5G 사용자들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LTE 가입자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속도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 비판은 수년째 이어지면서 5G 사용량 증가와 만족도가 비례하지 않는 괴리감 또한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국내 5G 데이터 트래픽 규모는 총 5351만 테라바이트(TB)로 집계됐다. 이는 2960만TB를 기록한 LTE 대비 1.8배 큰 규모다. 국내에서 LTE와 5G의 첫 트래픽 역전이 발생한 시점은 지난해 3월이
전세계 이동통신 표준 네트워크로 자리매김 중인 5G가 현재 주류인 LTE보다 빠른 성장 속도를 달성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G 상용화 3년차에 접어든 현재, 5G 시장을 선도하는 이동통신사와 그렇지 못한 곳들의 차이도 보다 극명해지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글로벌 5G 경쟁에서 선두권 그룹에 속했다는 평가다. LTE 앞지른 5G 성장지표…북미가 가장 앞설 것에릭슨엘지는 9일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배포한 △5G 페이스세
삼성전자가 5G 업로드 속도에서 업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5G 장비에 적용한 주파수 결합, 다중 안테나 기술 덕분이다. 삼성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서 버라이즌, 퀄컴과 진행한 5G 기술 시연에서 데이터 업로드 속도 711Mbp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연에는 삼성의 28GHz 대역 5G 기지국과 2.1GHz 4G 기지국, 가상화 코어(vCore) 등이 활용됐으며 측정 장비는 퀄컴의 4세대 5G 밀리미터파 모뎀-RF 시스템(스냅드래곤 X65)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사용됐다.삼성은 이 속도가 기존 기록 대비 2배, 업계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단체 '3GPP' 2개 분과에서 부의장을 배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GPP 내 업계 최다 의장석인 7석(의장 2명, 부의장 5명)을 보유하게 됐으며, 차세대 5G인 '5G-Advanced' 기술 표준화, 6G 표준 논의 등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삼성전자는 30일 3GPP 'SA4'와 'CT3' 분과에 송재연 삼성리서치 연구원과 나렌 탕구두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연구원이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SA4는 '통신 시스템 미디어 기술 분과'다. 5G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한국과 미국 등에서 5G를 상용화한지 2년이 흘렀지만 아직 전세계 무선 네트워크의 중심은 LTE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년 후에도 5G보다 LTE 가입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며 5G가 모든 지역에 도입되는 시기는 2026년경이 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동시에 5G로의 무게 중심의 이동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에릭슨엘지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전세계 무선 네트워크 동향과 2026년까지의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에릭슨엘지에 따르면 2020년 5G 가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한국과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최근 '진짜 5G'로 주목받던 28기가헤르츠(GHz) 주파수 5G가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에 부적합 하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새롭게 3.5GHz 대역에서의 5G 단독모드(SA) 전환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5G 단독모드는 일반 소비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MVNO)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면서도 이동통신(MNO) 사업 매출 감소는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LG유플러스는 3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자사 알뜰폰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 혜택을 추가한 'U+ 알뜰폰 파트너스 2.0'을 공개했다. 가입자 한 명당 2년간 최대 15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얹어 주는 '데이터 프리덤'부터 망 도매인하 등의 실용성 있는 혜택과 사업성 개선 방안이 다수 포함돼 주목된다. 타사 가입자 흡수로 매출 감소 만회할 것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알뜰폰 가입자 확대
삼성전자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NTT DOCOMO)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NTT 도코모에 이동통신 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는 “2위 통신사업자 KDDI에 이어 최대 사업자인 NTT도코모까지 5G 고객사로 확보하며, 일본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 Radio Unit)을 공급하며,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NTT 도코모
지난해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1185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말 기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총 1185만13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18만30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이동통신사별로 구분하면 SK텔레콤이 547만6055명(46.2%)으로 가장 많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361만7471명(30.5%)과 275만1942명(23.2%)의 5G 가입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5G 이동통신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5G도 제대로 못 하면서 벌써 6G 타령이냐"언론에 6G 관련 보도가 나올 때마다 흔히 볼 수 있는 반응입니다. 물론 이해할 만합니다. 2019년 4월 'LTE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란 설명과 함께 상용화된 5G 품질은 아직 소비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내년 3월 2980엔(약 3만1910원)에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5G·LTE 공통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이동통신사 요금제에 비해 싸면서도 용량을 더 많이 주는 것이 눈에 띈다.이번 요금제의 특징은 20GB의 데이터 외에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 라인(LINE)의 데이터가 무제한이라는 것이다. 라인을 통한 채팅이나 통화 모두 적용된다.또한 5분 이내 일본 국내 통화료 역시 무료다. 만약 사용량이 20GB를 초과할 경우 최대 1Mbps의 제한 속도로 계속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