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장인화 회장 체제 들어선 직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속도 조절'이 화두가 되고 있다. 한 손에 쥔 철강사업은 1조원에 달하는 원가 절감을 통해 다시 경쟁력을 되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다른 손에 쥔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투자 계획을 재검토 한다. 올해 약 10조8000억원의 투자 예산을 잡아놨지만 이 역시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의 과감한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차전지' 소재 투자 잠시 숨고르기25일 포스코홀딩스 1분기 실적 발표회에 참석한 정기섭 사장은 "최근 전기차
포스코퓨처엠이 사업목적에 이차전지 소재 원료 제조·판매를 추가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포스코퓨처엠은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정기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밝히고 이와 같은 사업목적 변경의 건을 안건으로 올렸다. 추가 예정인 사업목적은 △이차전지 소재 원료 제조 및 판매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 수출입업 및 동대행업, 중개업 △이차전지 소재 원료 가공업이다.이와 함께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사외이사 겸 감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 전 차관은 현재 롯데카드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로 신
에코프로가 지난해 4분기 12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43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조2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감소했다. 지난해 누계로 보면 매출액은 7조25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52억원, 8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1.9%, 61.2% 감소했다.
반도체·이차전지를 비롯한 한국 6대 첨단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미래차·바이오·로봇)의 수출시장 점유율이 4년 만에 크게 떨어졌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우리 첨단산업의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의 전향적인 대책들이 추진되지 않을 시 산업 경쟁력은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6대 국가 첨단전략산업 수출시장 점유율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22년 한국 6대 첨단산업의 수출시장 점유율은 2018년 대비 25.5% 하락했다.수출시장 점유율은 특정 국가의 수
이엔플러스는 1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율호 주식 112만6945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취득금액은 56억원 규모로 이엔플러스 2022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5.4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취득방법은 현금취득으로 취득예정일자는 이달 15일이다.취득목적은 경영권 참여 및 신규 사업 확장이다. 주식 취득 후 율호에 대한 이엔플러스의 소유 주식 수는 869만4873주로 지분율은 13.71%다.앞서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말 율호 주식 756만7928주를 200억원에 취득하며 지분율 12.45%를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소방
중국 트랙터 완성차·부품 제조사 골든센츄리가 증권시장을 주도한 업종을 사업목적으로 곧바로 반영하고 있다. 현재 골든센츄리의 매출구조를 보면 이렇게 진출을 선언한 신규사업의 진출 경과 및 성과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골든센츄리가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공고'를 보면 2024년 1월 15일 서울 도곡동 골든센츄리코리아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의 건(사업목적추가)을 의안에 올린다.골든센츄리가 정관에 추가하려는 사업목적은 △광산 및 광물자원 개발사업 및 투자 △광물자원 판매 유통 공급망 구축사업 및 투자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씨가 홍보이사를 지낸 이차전지 관련주로 알려진 금양이 29일 건물 준공승인 신청 지연 및 투자기간 종료일 기준 변경에 따른 정정 공시를 냈다.앞서 금양은 이달 31일을 투자기간 종료일로 설정했던 4680 R&D 센터 건립 일정을 내년 5월 31일로 연기할 뿐만 아니라 투자대상 또한 4695 R&D 센터 건립으로 바꾼다고 공시한 바 있다. 금양은 4695 원통형 배터리 개발과 상업용 생산을 통한 이차전지 매출 증대를 위해 R&D 센터 건립에 나섰다. 투자규모는 320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26.25%에 해당한다
금양이 미국 시장에서의 증권예탁증권(DR) 발행 일정을 한 달 미루고, 원통형 배터리 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 센터 투자 기간은 다섯 달 연장했다. 특히 배터리 개발시설 건립 소식은 금양이 이차전지 관련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한 주요한 재료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8일 금양은 발행을 결정한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미국 예탁증권)이 당초 예정했던 이달 29일이 아닌 2024년 1월 중 미국 장외 거래시장(over-the-counter mark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씨가 홍보이사를 지낸 이차전지 관련주로 알려진 금양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했다.금양은 28일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케이제이인터내셔날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75만주를 처분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케이제이인터내셔날의 보유 주식수는 99만207주에서 24만207주로 감소했다. 케이제이인터내셔날은 류광지 금양 회장이 지분 100%를 가진 개인회사다.금양에 따르면 이번 블록딜의 사유는 최대주주인 류광지 회장의 주식담보대출 상환이다. 처분단가는 1주당 10만7323원으로 총 805억
"한화모멘텀은 2030년까지 이차전지 공정장비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영업이익률은 현재의 2배 이상인 2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양기원 ㈜한화 모멘텀부문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23 한화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한화의 이차전지 사업 비전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한화모멘텀은 △세계 최초 무인 코팅(Coating) 기술 △세계 최대 캐파(Capacity) 소성로 △턴키(Turn-key) 솔루션 사업 본격화 △스마트 팩토리 상용화 등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한화모멘텀은 1954년
'동남아시아의 보석'으로 불리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휴양지 코타키나발루. 해질녘 하늘에 드리우는 오렌지빛 석양만이 코타키나발루의 전부는 아니다.지난 1일 방문한 말레이시아 사바 코타키나발루 SK넥실리스 1공장. 커다란 드럼 60여대가 분주히 돌아가며 머리카락보다 얇은 황금색 구리막을 끊임없이 뽑아내고 있었다. 이 얇은 구리막이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동박(銅薄)이다.연산 5만톤 규모의 동박 생산능력을 갖춘 이곳 공장은 글로벌 동박 시장 세계 1위를 지키는 전초기지로 통한다. 현장에서 만난 김자선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 동박
이차전지 소재기업 코스모화학이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24억원어치 실권주가 발생했다. 실권주는 잔액인수 계약에 따라 증권사가 매입 책임을 지기 때문에 최종 자금 모집에는 이상이 없다. 다만 시장은 이차전지 투심이 최근 들어 꺾였다는 점에 주목한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화학이 지난 18일~19일 양일간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최종 청약률은 97.81%로 집계됐다.이번 유상증자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시설자금 확보와 자회사 코스모신소재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진행됐다. 신주 340만주를 주당 3만4550원에
이차전지 분야 소·부·장 기업인 탑머티리얼이 45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 15일까지다. 신탁기관은 삼성증권이다. 회사는 자기주식취득을 통해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모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AI(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딥노이드가 스마트팩토리 관련 신규 수주를 따냈다. 의료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딥노이드는 산업 분야에 특화된 ‘딥팩토리(DEEP:FACTORY)’를 선보이며 반도체, 2차전지 등으로 보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딥노이드는 이엔씨테크놀로지에 4억원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AI 불량검사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이엔씨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인 테크윙의 자회사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딥노이드 매출의 12.1% 수준에 해당하며, 내년 2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의료AI
금양이 양극재 소재 기업 에스엠랩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동시에 단기차입금도 300억원 늘어났다. 증가한 단기차입금을 포함한 총 차입금은 1500억원을 넘는다. 올해 적자 전환한 금양은 최근 벌이는 과감한 투자로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 투자 중인 사업의 빠른 수익화가 절실한 상황이다.금양은 9월 27일 에스엠랩 신주 618만2111주(지분율 20.00%)를 85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단기차입금을 기존 640억원에서 940억원으로 300억원 늘리는 내용의 공시도 함께 냈다.금양은 7월 20일 제3자배정 유상증
코리너지솔루션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을 개발 생산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최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습니다.코리너지솔루션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기술을 요약하면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 활물질에 도전재를 부착하는 겁니다. 도전재로 기존 카본블랙 대신 CNT(탄소나노튜브) 또는 그래핀을 사용합니다. 적은 양의 도전재 사용으로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얻을 수 있고 건식전극공정으로 습식전극공정 대비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기술입니다.이달 11일 김영준 코리너지솔루션 대표, 모상현 퓨처플레이 수석심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이차전지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 장비 제조사 아바코가 미국의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제조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와 자동화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건 법인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각각 지분 절반을 가진 합작회사다.아바코와 얼티엄셀즈의 장비 공급계약 규모는 5014만8398달러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665억870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2월 28일까지다. 다만 종료일은 납기일 기준으로, 두 회사가
우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전방기업과 협력하며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면 소부장도 슈퍼을로 군림하는 네덜란드 ASML과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미래 슈퍼을을 모색하는 소부장 기업을 소개합니다.에스에프에이(SFA)가 디스플레이 장비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벗어나 이차전지와 반도체,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장비기업으로 변모했다. 성장세가 가파른 이차전지 장비를 중심으로 수주가 본격화되며 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외형 확장이 가시화되는 단계다. 회사는 단순한 장비 제조에 그치지 않고
대구 소재 이차전지기업 엘앤에프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으로 가고자 오는 10월 말 주주들의 총의를 묻는다. 포스코DX에 이어 엘앤에프까지 코스닥 시장의 이차전지 분야 대형주들이 연달아 이삿짐을 싸는 셈이다.8일 엘앤에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상장폐지 승인을 위한 의안 상정을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내달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이 가결되면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포스코DX는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10월 5일
국내 이차전지 열풍을 이끈 에코프로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오른 주식 중 하나라고 6일(현지시간) 이 소개했다.블룸버그는 한국의 배터리 소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가 올해 919%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최소 100억달러인 기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에코프로의 폭등으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재산도 크게 늘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올해 이 전 회장 일가 재산은 45억달러 불어나 4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전 회장이 내부자 거래를 통해 차익을 본 혐의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