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재생의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의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비보험 영역이자 고부가가치 시장인 헬스·뷰티 분야 독점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Lab Operational License)를 취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설에 대한 허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Ministry of H
팜스코가 계열회사 팜스코 피드 인도네시아(이하 팜스코 인도네시아)에 30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에 나섰다. 이는 팜스코 자기자본대비 11.14%다. 채권자는 한국산업은행으로 채무보증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12월 29일까지다. 하림그룹 계열사 팜스코는 동남아시아 축산 시장 핵심 거점으로 자회사 팜스코 인도네시아를 두고 있다. 팜스코 인도네시아는 사료 생산에 특화됐다.
은행업권 전반이 조달금리 상승으로 예대마진이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카카오뱅크는 예외였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진 이번 3분기에 오히려 자금조달비용률을 낮췄다. 그 덕분에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호조세를 나타냈다.8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9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6566억원, 영업이익은 1275억원으로 각각 59.4%, 21.9% 늘었다.카카오뱅크의 지난 3분기 말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0만명 증가한 2228만명으로 집계됐다. 고객 확대에 힘입어 여신
"베트남은 '프리미엄 몰', 인도네시아는 '창고형 매장'."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정식 개관한 롯데쇼핑이 동남아 비즈니스에 가속을 밟고 있다. 베트남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비즈니스의 주요 거점으로 낙점한 롯데는 각각 현지 상황에 맞게 프리미엄과 창고형 매장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동남아 '유통 공룡'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 베트남 '프리미엄' vs. 인도네시아 '창고형 매장'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베트남에서 백화점·복합몰 위주의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의
KT&G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위치할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 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KT&G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투자부 본청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건설 투자 계획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KT&G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획을 보다 구체화 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현지 법규에 따라 각종 편의 제공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
BC카드가 40년 카드 프로세싱 경험을 녹인 '그린카드'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2011년 출시된 그린카드는 녹색소비활동 참여 시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신용·체크카드로 환경부 주관 하에 BC카드가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다.BC카드는 자카르타주정부은행(Bank DKI)과 인도네시아 친환경 소비 특화 상품인 '그린카드 플랫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아미룰 위칵소노 자카르타주정부은행 운영총괄부행장, 로베르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
LG전자가 해외 주요 TV 생산거점인 인도네시아에 새롭게 연구·개발(R&D) 법인을 신설했다. LG전자에서 TV 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가 출범시킨 첫 해외 R&D 거점이다. 개발과 생산이 한 지역으로 일원화되면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때까지 걸리는 단계가 줄어들며 시장 변화에 더 긴밀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LG전자는 6일 인도네시아 찌비뚱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이하 R&D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측 인사와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 우리 정부 관계자,
혈액제제(인간의 혈액으로 만든 의약품) 제조·판매 기업인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서 헐액제제 제조공장(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적십자사에 기댄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B2G(Business to Government, 기업과 정부 간 거래) 모델을 획득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장 분획 플랜트 건설과 관련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제조·설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혈액제제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지 못한 국가를 대상으로 플랜트 기술 수출을 추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GC녹십자의료재단, 그라노스틱 진단센터와 인도네시아 산모 대상 진단검사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휴먼스케이프는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C녹십자의료재단, 그라노스틱 진단센터(Granostic Diagnostic Center)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그라노스틱 진단 센터는 인도네시아 제2도시로 꼽히는 수라바야(Surabaja)에 기반을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새 공장을 건설하는 잠정 계약 체결에 근접했다고 11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연간 1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이 사안에 대해 테슬라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테슬라는 니켈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
국내 식품업계의 탄탄한 사업지위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는 대상이 수익성 개선이라는 숙제를 받아들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폭등한 원재료 가격을 국내 판가에는 반영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손실이 발생했다. 여기에 최근 투자확대로 차입부담까지 급격히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졌다.대상이 2022년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125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데는 해외 사업의 부진이 작용했다. 대상은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미국 등 해외 각지에
LG전자가 아시아 TV 생산거점인 인도네시아 법인의 사업 효율화에 나선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TV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생산거점과 신설한 개발조직을 한 곳에 두고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LG전자는 지난 24일 조직개편을 통해 HE(홈엔터테인먼트) 연구소 산하에 ‘인도네시아개발담당’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로 TV 생산라인을 옮긴 바 있는데, 현지 개발담당을 신설해 연구·개발과 거점 생산기지간 효율 및 시너지를 강화하겠단 포석이다.LG전자의 HE사업본부 개편에는 글로벌 TV 시
화웨이가 19일 태국 방콕에서 연례행사 '화웨이 커넥트 2022'를 개막하고 화웨이 클라우드 신규 리전(Region) 설립 소식과 글로벌 산업 디지털화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장 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CEO는 인도네시아와 아일랜드에 신규 리전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리전은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별 주요 거점에 만드는 일종의 '데이터센터 존'이다.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와 반응 속도는 데이터센터와 사용자 간 물리적 거리에 따른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특정 국가에 리전이 설립되면 해당 지역의 사용자들은 이전보
글로벌한 '전동화 전환(electrifiication)' 추세에 미국 등이 무역 장벽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은 해외 생산기지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이 큰 미국은 자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한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인도네시아는 저품위 니켈 수출 시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향후 배터리에 쓰는 고품위 니켈까지 관세가 확대될 수 있다.내수시장이 작고 원재료도 부족한 현대차는 해외에 공장을 짓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다. GM과 폭스바겐 등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전동화 전환이 급한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가인 인도네시아를 향해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단계적 퇴출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데, '니켈 쇼티지(공급부족)' 현상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최대 생산국가인 인도네시아와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을 무기로 자국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인도네시아 바탕 산업단지에서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 관련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카이)가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전술입문훈련기 T-50i 6대 공급을 당초 계획보다 2달 늦게 진행한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28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정정 공시를 내고 ‘T-50i 추가 도입 인도네시아 수출’의 계약 시작 날짜를 3월31일에서 5월31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계약 종료 날짜도 2025년 1월31일에서 2025년 3월31일로 변경됐다. 변경 사유론 ‘고객(현지 정부) 사정으로 인한 사업 착수 일정 변경’을 들었다.계약 시작일은 한국항공우주산업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선수금을 입금받는 예상 일자를
LS전선이 3년 지연된 인도네시아 전력 케이블공장을 준공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늘날 수도 이전 법안이 통과돼 향후 20여년간 건설, 인프라 특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은 현지 대기업과 손잡고 맞춤형 비즈니스를 펼칠 예정이다.LG전선은 26일 인도네시아 전력 케이블 공장 ‘LSAGI’를 준공했다고 밝혔다.2020년 9월 자카르타시 인근 아르타 산업단지 내 6만4000m²(1만9360평) 부지에 짓기 시작한 이 공장은 착공 후 약 1년 4개월만에 공사를 마쳤다. 이곳에선 전력 송, 배전용 가공 전선과 빌딩, 플랜트 등에 쓰이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 역시 문자에 담겨 세계에 펴졌다. 이런 정보들은 개개인의 올바른 판단을 돕는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역 정보는 생명과 연관돼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코로나19는 문맹률이 높건 낮건 똑같이 확산된다. 올바른 정보를 기반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 상황이지만, 문맹률이 높은 국가에선 상대적으로 개인 방역이 이뤄지기 어렵다. 정보의 확산이 느려 ‘거리두기’ 등에 대한 국민 인식이 낮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돕기 위해 나선 우리나라 기업이 있다.2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
인공지능(AI) 기반 수학 문제풀이 앱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가 구글로부터 첫 투자를 받았다.10일 매스프레소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통합적인 디지털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콴다의 글로벌 시장 선점과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남연수 매스프레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AI 교육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확장에 집중해 전세계 학생들의 지식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디
폭스바겐을 시작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를 자체 제작하겠다고 나서며 뜻밖의 암초를 만난 LG에너지솔루션이 확실한 ‘동맹관계’를 돌파구로 삼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공장을 세운 데 이어 현대자동차와 인도네시아에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15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산업단지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주요 인물들이 모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