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다시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해 증시 한파로 인해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기업공개(IPO) 작업을 중단한 지 1년여 만이다.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케이뱅크는 2021년 9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을 추진했지만 금리 인상기 속에 자본시장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지난해 2월 상장을 철
P2P 대출과 조각투자가 인지도에 비해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력적인 금리와 수익률을 제공하지 못해 이용자 이탈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 서울, 수도권 등에 거주하는 만 20~69세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핀테크 이용현황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인터넷 전문은행과 간편결제는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과 현재 이용자 비율이 높은 반면 P2P 대출플랫폼과 조각투자는 이같은 비율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2P 대출과 조각투자를 '현재 이용 중'이라는 응답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이 올해 10월 말까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가 약 1조7000억원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출범한 토스뱅크의 취급 대출 잔액을 제외한 규모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1~10월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공급액은 1조17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잇돌대출과 햇살론 등 보증부 중금리 상품을 제외한 공급액이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중저신용 고객 신용대출 규모는 연간 누적 4650억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고객 대출 잔액
토스뱅크가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25일 토스뱅크는 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30명에게 스톡옥션 60만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정명 사내이사(CRO, 리스크 담당 최고책임자), 최승락 CCO(소비자 담당 최고책임자) 등을 포함해 대상이 된 임직원에게는 1인당 2만주가 고르게 부여된다. 이번 스톡옵션의 행사가는 주당 5000원(액면가)이다. 대상 임직원은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날로부터 2년 뒤인 오는 2023년 11월 30일부터 행사할 수 있다.이에 따라 추후 토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나선 금융당국이 실수요자들을 위해 올 4분기부터 가계대출 관리에서 전세대출은 제외하기로 하면서 케이뱅크가 20~30대 청년 실수요자들을 대거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케이뱅크는 지난 8월에 출시한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상품 대출 취급액이 두 달 여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2030세대 사이에서 높은 호응이 나타났다. 실행이 완료된 대출을 기준으로 연령대를 살펴보면 30대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는 39%로 집계됐다. 케이뱅크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고객 10명
케이뱅크가 오는 6일부터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신규 가입과 증액 신청을 연말까지 제한키로 했다. 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마이너스통장 신규 가입 기준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점수 820점 이하로, 중·저신용 직장인만 신규 신청, 증액 등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마이너스통장은 직장인 대상 대출 상품이며,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개인 한도는 연소득 100% 이내로 적용된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2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이
카카오뱅크가 플랫폼 수익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가속화하면서 올해 3분기 순이익 5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열풍'과 중·고등학생을 타깃팅한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의 침투율이 주효했다.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인 카카오뱅크 mini의 고객 증가와 40대 이상 중장년층 유입 확대로 20~30대 중심의 은행에서 전 연령층을 위한 금융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카뱅' 이용자 1700만 시대…'주식 열풍'이 플랫폼 수익성 끌어 올렸다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520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고
그간 적자일로를 걸어 오던 케이뱅크가 올해 2분기 첫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이익 규모를 더욱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첫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 4년여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케이뱅크는 올 3분기 약 1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분기(-123억원)와 2분기(39억원)의 손익을 감안하면 3분기까지 연간 누적 이익은 84억원이다. 지난해 말 219만명이었던 케이뱅크 고객은 3분기말 기준 660만명으로 441만명
토스뱅크가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자본금은 총 5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토스뱅크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보통주 4500만주, 무의결권 전환주 1500만주 등 총 6000만주를 신규 발행키로 했다. 기존 주주들의 주식 보유 비율에 따라 배정한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유상증자로 조달된 금액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주금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의 연 2%대 수시 입출금통장 등 수신영업은 기존과 같이 이어질 전망이다.이날 국회 정
빅테크와 핀테크 업계의 금융산업 진출에 대한 정치권의 날 선 지적은 6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전날 출범한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서비스 이용 관련 사전신청을 받은 것에 대해 기존 시중은행의 '번호표'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진교 의원(정의당)은 "토스뱅크가 출범하고 첫 날부터 많았다. (계좌 개설) 대기자가 110만명이 넘었다고 홍보를 했는데 개설이 안돼서 이용자들 불만이 나왔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은 번호표가 없어야 하는 것 아니냐. 번호표 주고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 4년 1개월만에 총 고객수 170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고객이 빠르게 늘어난 데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유입이 한몫했다. 출범 초기에는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20~30대 젊은층이 주로 가입했는데, 올해 들어 장년층의 이용도 늘었다.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고객수는 1502만명으로 집계됐다. 모임통장, 내 신용정보 등 서비스 이용 고객 215만명을 더하면 총 고객수는 1717만명이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33% 수준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카카오뱅크를
정부와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신청 기한을 6개월 더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기업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정부가 연말까지 연장한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에 따라 지원책을 운영할 방침이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6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전문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5개 금융협회의 회장단과 만나 금융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금융권은 내년 3월말까지 대출 만기 연장
토스뱅크가 전통 금융사의 고객 신용평가 방식을 뒤집는 신용평가모형(CSS)으로 기존 은행권에 도전장을 내민다. 중·저신용자도 고신용자로 만드는 CSS 개발에 착수하면서 토스뱅크가 시범적으로 선보인 신용대출 금리는 금융권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토스뱅크는 신용·신용한도(마이너스통장)·비상금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9월 말 출범을 앞두고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 편리성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시범 영업에 나선 것이다. 베타 테스트 진행 결과,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금리는 은행권 최저 수준
KDB산업은행이 하반기 출범을 앞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모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 1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되면 국책은행의 첫 인터넷전문은행 투자가 될 전망이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슈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이 회장은 "스타트업의 후속투자를 통해 '프리유니콘'이 '유니콘'이 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왔다"면서 "토스 스케일업을 위해서도 10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금융권에서는 산업은행의 토스 유상증자 참여 규모를 800억원 정도로 예
토스뱅크가 이르면 오는 9월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와 함께 3곳으로 늘어난다.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의 인가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토스뱅크가 지난 2월 5일 본인가를 신청한 이후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인가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토스뱅크는 유관기관 연계 및 후속 작업(3~4개월 소요) 등을
토스뱅크 본인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삼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잠재력이 큰 ‘공룡’의 등장으로 인해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9일 ‘토스뱅크 은행업 인가 심사’를 공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2월 5일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한 지 4개월 만이다. 이날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얻을 경우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 은행사가 된다. 금융권에선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무난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금융위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된 주식계좌가 400만좌를 넘어섰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이다.6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3월 출시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수가 올해 5월말 기준 400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지난해 NH투자증권·KB증권 등으로 증권사를 확대했다.카카오뱅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계좌 개설 신청이 가능하다. 각 증권사들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위탁거래수수료 우대, 개설 축하금 지급 등
[기업직썰]은 와 잡플래닛의 뉴스 서비스인 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밖에서 보이지 않는 기업의 깊은 속을 외형적 수치가 아닌 직원들이 매긴 솔직한 평점과 적나라한 리뷰를 통해 파헤쳐봅니다.카카오뱅크는 인터넷뱅킹 시장을 주도하며 가장 주목받는 은행으로 떠올랐다. 최근 들어 더욱 좋은 실적을 올리며 순항하는 중이다. 카카오뱅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467억원으로 전년 동기(184억7300억원) 대비 152% 뛰어올랐다. 순이자이익은 1296억원, 비이자 부문의 순수수료 이익은 132억원이며 1분기 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122억9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이 전년 동기(240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31일 밝혔다.같은 기간 순이자손익은 전년 동기(96억9400만원)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난 261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 손실은 지난해 1분기 28억75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8300만원으로 크게 개선됐다.케이뱅크는 자본금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1분기까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다. 이후 지난해 7월 유상증자 단행하며 본격 영업에 나서면서 올해 1분기 말 총 자산 9
[기업직썰]은 와 잡플래닛의 뉴스 서비스인 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밖에서 보이지 않는 기업의 깊은 속을 외형적 수치가 아닌 직원들이 매긴 솔직한 평점과 적나라한 리뷰를 통해 파헤쳐봅니다.케이뱅크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이지만 출범 이후 위상은 그리 높지 않았다.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주주사인 KT가 공정거래법 위반에 따른 벌금형 선고로 대주주 적격성 원칙 위반 판결을 받은 것이 타격이었다.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었고 대출영업이 중단되는 등 개점 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하지만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