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2년 만에 최대로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그러나 연일 하락하던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가 내년 초 저가 전기차를 포함해 신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에서 올 1분기 매출이 213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221억5000달러를 밑돈다. 또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 떨어져 2012년 이후 최대 감소폭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중국에 이어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도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주행보조 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 가격도 내렸다. 전기차 가격 경쟁 및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부진과 과잉 재고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21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중국에서 전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 업그레이드된 모델3 가격은 기존 24만5900위안에서 23만1900위안(약 4410만원)으로 내렸다. 모델Y는 기존 26만3900위안에서 24만9900위안(약 475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5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중국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감원 소식까지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2.7% 하락한 157.1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약 500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한때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 내린 153.75달러까지 떨어져 시총이 5000억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테슬라 시총이 5000억달러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로 고전 중인 테슬라가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 인력 10% 이상을 감원한다. 테슬라의 대규모 해고 소식에 주가는 5% 넘게 떨어졌다.15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10% 이상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성장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직을 철저히 검토하고 전 세계 인력을 10%
테슬라가 미국에서 주행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 가격을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테슬라는 FSD 패키지 월 구독료를 기존 199달러에서 99달러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FSD는 월 구독료나 일시불로 1만2000달러를 내고 사용해야 한다. 테슬라는 신차 구매시 또 다른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은 기본으로 제공한다. FSD는 주행 중 운전자가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자율주행 2.5단계로 평가된다. 운전대와 백미러 위 카메라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고
월가 투자회사들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인도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조정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무인택시) 공개 일정을 발표한 후 이틀 연속 주가가 상승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10일(이하 현지시간) 제프리스와 파이퍼샌들러는 올해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지난해 수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제프리스의 필립 후쇼아 애널리스트는 올해 테슬라의 인도량이 지난해 대비 3% 감소한 17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85달러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를 둘러싼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둔화되고 중국에서는 경쟁업체들이 저가 전기차를 쏟아내면서 지난 1분기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량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평판 하락으로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도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이하 현지시간) 은 “테슬라의 1분기 인도 실적이 월가의 우울한 전망에 못 미치면서 테슬라가 얼마나 큰 도전을 직면하고 있는지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은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 호출형 자율주행 셔틀 차량이 승객을 태우고 분주히 달렸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기술 기업 라이드플럭스, 제주국제자유도개발센터(JDC)가 협력해 만든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네모라이드(NEMOride)' 차량이다. 자율주행 셔틀을 호출하는 방법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앱을 사용할 때와 비슷하다. 휴대폰에서 네모라이드 앱을 실행해 지도에 표시된 정류장 중 출발지, 목적지를 설정하면 자율추행 차량이 다가온다. 현재 제주도 내 자율주행 셔틀 실증사업이
테슬라와 포드자동차 등 미국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주행 보조 기능 안전성 평가에서 무더기로 ‘불량’(Poor) 등급을 받았다.12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제조업체들의 ‘부분 주행 자동화 시스템’(partially automated driving systems)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 14개의 시스템 중 11개가 ‘불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IIHS는 대부분의 시스템이 운전자의 집중력 유지를 위한 조치를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평가 대상에는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자율주행차 기술 역량 강화 대신 주행보조(ADAS) 기술 개발에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도 완전 자율주행으로 향하는 전단계인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도입 시기는 감감 무소식이다. 현대차와 리프트 등이 지분 투자한 자율주행차 합작법인 ‘모셔널’의 활약이 저조한 가운데 다른 완성차 업체와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비전을 현대차그룹이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기아가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한 2023년(80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
하루에 버스가 두 번만 들어오는 산골 마을의 교통 소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자율주행 기술 개발 기업 '오토노모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셔틀을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고령화 사회의 한 모습은 교통 소외 지역 증가다. 도시 집중화에 따라 인구 감소 지역은 대중교통 배차가 줄어든다. 버스 운전 기사 등 관련 인력의 고령화도 문제다.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 사회를 맞은 일본은 버스 운전 기사 고령화·일손 부족으로 여러 노선이 폐지되는 사회 문제를 겪고 있다. 일본 버스회사는 기사 모집 경쟁에 더해 자율주행 차량 도입을 고려하는 중이다
자율주행차 위기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관련 정책 현황과 업계 상황 등을 점검해봅니다. 서울 강남구 일대에 자율주행차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3년이 지났지만 이 지역에 자율주행차가 한 대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는 제조사의 움직임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게 원인이다. 제조사의 어려움을 파악한 서울시는 대책안을 아직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 서초대로에 강남역 사거리. 이곳에 보라색 바탕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강남지구’ 문구가 새겨진 대형 안내판이 설치됐다
자율주행을 신사업으로 점찍은 롯데정보통신이 모빌리티 관련 사업 목적에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유상 운송 사업'을 추가한다.롯데정보통신은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정기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밝히고, 이와 같은 내용의 사업 목적 변경 내용을 안건으로 올렸다.롯데정보통신은 서울 동작구 중앙대 일대에서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또, 자회사 이브시스를 통해 전기차 충전 사업을 키웠다.이와 함께 롯데정보통신은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사외이사 겸 감로 신규 선임한다. 박 전 차관은 2018년부터 20
LG이노텍이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을 개발하고 2027년 양산에 나선다. 극저온 환경에서 렌즈 해상도를 상온 수준으로 복구할 수 있는 시간을 기존 8분에서 4분까지 단축시켰다. LG이노텍은 이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LG이노텍은 20일 렌즈 하단을 직접 가열해 전력을 적게 소모(최대 4W) 하면서 빠른 속도로 눈·성에를 제거하는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히팅 카메라는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에 히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완성차 업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내에서 판매한 전기차 대부분인 약 220만대를 리콜한다. 2일(현지시간) 미국 안전규제 당국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계기판의 경고등 글꼴이 너무 작아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리콜 결정을 내렸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2~2023년 모델S, 2016~2023년 모델X, 2017~2023년 모델3, 2019~2024년 모델Y, 2024 사이버트럭으로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대부분이 해당된다. 이번 리콜 대상은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실적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고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30일(현지시간) GM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과 순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작년 가을 6주간 이어진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과 전기차 사업 부문 손실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나 급감했다. 파업으로 인한 손실은 11억달러로 영업이익이 14.6%의 타격을 입었다. 전기차 사업 손실은 17억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5% 증가한 21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LG이노텍이 차량 모터 생산기지인 경기도 평택 공장 가동을 2024년말 중단하기로 했다. 생산지를 국내외로 옮겨 생산효율성과 차량 모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증설 중인 멕시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부품) 생산 공장이 2025년 양산을 앞둔 가운데, 생산역량을 집중해 해외 완성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LG이노텍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차량용 모터 생산기지를 현재 경기도 평택 사업장에서 여타 국내외 사업장으로 이전한다. 차량용 모터만 생산하는 평택 공장에선 생산효율성이 낮기 때문에 생산지를 옮겨
자율주행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에이디어스(ADUS)가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디어스는 에이벤처스, 퓨처플레이서 시드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기존 투자사인 퓨처플레이는 지난해 에이디어스에 안다아시아벤처스와 함께 시드 투자를 했다.에이디어스는 글로벌 상용차 안전 시스템과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 유치 배경으론 에이디어스가 유럽 자동차 제조사(OEM, 주문자위탁생산)와의 거래를 확보한 것이 꼽힌다. 에이디어스는 2022년 10월 설립 이후 6개월만에 유럽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빌아이가 고객들의 주문 감소로 매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히며 주가가 25% 가까이 하락했다.4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주요 고객들이 팬데믹 동안 재고를 축적하면서 “과잉 재고 상태가 됐음을 인지했다”며 “공급망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고객들이 올해 1분기에 이러한 과잉 재고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이에 따라 고객들의 주문이 감소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의 4억5800만달러에서 약 50% 감소하고 2~4분기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LG전자가 전장(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캐나다 마그나와 협업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 별도로 구성되는 부품을 하나로 통합해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디스플레이 구성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LG전자와 마그나는 전기자동차용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다양한 전장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두 회사가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