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명세서네요. 2월 청구 내역이고요…총 합계 금액은 5150원입니다.”KT의 점자 명세서를 손으로 짚어 읽은 시각장애인이 전한 말이다.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수어 상담을 시작한 KT는 현재 업계 유일의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 타이틀을 단 KT는 ‘국내 최대’ 규모인 130명의 장애인 전담상담사를 구성해 장애 고객의 유형에 맞는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블로터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KT고객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살펴봤다.광화문 센터에 들
LG전자가 몸이 불편한 사람도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를 공개한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등을 적용했다.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23에서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한층 높인 유니버설 업 키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든 고객이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다.LG전자는 지체, 청
"개인적인 욕심은, 기자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해요. 아직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지 (오늘 이 공간을 만든) 구글이 잘했다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공존하는 문화의 조성, 이를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이 계속 개발되고 누구나 여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알려줬으면 합니다."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구독자 47만명의 장애인 유튜버 '위라클(WERACLE)'은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구글코리아가 강남파이낸스센터 28층에
SK텔레콤이 24일 정보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이하 센터)'를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 개소했다.본 센터는 SKT가 지원하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경남 등 5개 지방자치단체의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지역 강사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 및 정보교류 장소로 제공되며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의 구심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국내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계속된다.SKT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실증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장애인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Microsoft Enabler Program)’을 출범한 지 7개월 동안 아태지역 내 16명의 장애인이 취업 기회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장애인 고용 사례는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MS는 지난해 9월 장애인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재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뉴질랜드, 스리랑카 등 아태지역 6개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19개의 고용 파트너와 8개의 비영리단체 파트너가 참여 중이다.MS가 직접 장애인을 고용하는 것은 아니다
대기업 기술력과 소셜 벤처 아이디어가 장애인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주고 있다. SK텔레콤과 코액터스의 '고용한 택시' 협력이 신규 모빌리티 '고요한 모빌리티'까지 이어진다. 이를 위해 청각 장애인용 ADAS와 스마트워치를 개발하는 등 기술 협력으로 청각 장애인의 사회 진출과 모빌리티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코액터스는 내달 1일 고요한 모빌리티(이하 고요한 M)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고요한 M에 필요한 ICT 기술을 지원한다. 청각 장애인이 운전하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청각 장애인 운전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