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는 여러 금융사들의 대출상품을 플랫폼에 한 데 모아 비교해 최적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대환대출플랫폼' 도입을 추진했다. 금융사는 플랫폼을 가진 카카오 등 빅테크에 수수료만 지급하는 상품 공급자로 위치가 격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고, 빅테크는 금융권의 주장이 지나치다고 반박했다. 결국 무산됐다.올해 급격히 올라간 시중금리가 대환대출플랫폼 논의를 무덤에서 양지로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여·야 모두 차주 부담 완화를 위해 대환대출플랫폼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융사와 빅테크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첨예하
미국은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긴축의 강도가 세질수록 금융시장에는 부담이 되고 차주의 부실화 우려도 커진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우방국인 한국과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해 자국의 물가 압박을 경감한다는 취지다.옐런 장관이 한국의 핀테크와 만나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실마리도 얻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그는 방한 일정 첫날인 19일 국내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이하 온투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에잇퍼센트 이효진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4월 한때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 개당 8000만원을 호가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급락 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선 몇 달과 달리 하락세가 장기화 될 조짐도 보이는데요.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악재는 늘어난 반면, 이를 상쇄할 호재는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금융기관을 상대로 가상자산을 이용한 돈세탁 여부를 조사할 것'이란 내용의 트위터발 소문이 확산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아직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요즘 온라인에서 '인플루언서(influencer)'란 용어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특정 분야에서 남보다 강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을 말하는데요. 지금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이들의 영향력이 특히 더 강한 편입니다.아직 세계적으로 평준화된 가상자산 관련 제도·법률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들의 말 한마디가 곧 시장의 현재나 미래를 정의하는 기준처럼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관련 시장의 주목받는 인플루언서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