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익과 별개로 안정적 재무활동을 벌이는 한편, 이를 통해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또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 부동산 매도로 투자재원을 마련해 흑자전환을 노릴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 기업설명회(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3조2250억원 수준이다. 전년동기(3조8940억원) 대비 17.18% 감소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34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
직방은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883억원) 대비 36.13% 늘어난 12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큰 폭 성장했지만, 적자 폭도 커졌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전년(370억원) 대비 2.16%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했다.직방은 지난 2021년 적자로 전환한 뒤 매년 적자 폭을 키우고 있다. 경영난이 지속되자 지난해 말에는 권고사직을 단행하기도 했다.
선익시스템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0억5738만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적자전환 됐다고 23일 공시했다. 2023년 선익시스템의 매출은 624억원으로 2022년 740억원 대비 15.72%(116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22년 44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적자전환됐으며, 당기순이익은 2022년 -32억원에서 -92억원으로 마이너스 폭이 더 커졌다.선익시스템은 "전방산업의 투자 부진에 따른 수주감소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와 외화 환율 변동에 따른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및 당기순이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138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1조18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했다.지난해 누계로 보면 매출액은 6조90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32억원, 460억원을 기록하며 59.7%, 83.1%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가 7분기 만에 흑자전환 하면서 김성현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의 행보가 재조명된다. 2023년 4분기 내 흑자전환을 자신한 김 부사장은 적자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현금관리,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말 정호영 사장과 김희연 CSO(최고전략책임자)가 나란히 용퇴했는데도 김 부사장 홀로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1967년생인 김 부사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나온 문과 출신이다. 졸업 후 LG전자 자금관리실에 입사한 그는 LG 구조조정본부 비서팀에서 근무하며 오너일가의 신임을 받았
넷마블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219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다만 넷마블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며 적자 탈출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3분기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신의 탑: 세로운 세계'가 성과를 냈고, 최근 하이브 주식을 매각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한 점이 7분기 연속 적자를 끊어낼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자신감의 원천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306억원, 영업손실 219억원, 당기순손실
GS건설이 올 가을 회사의 '상징'과도 같은 사옥인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그랑서울'을 떠나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붕괴사고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데 이어 지속되는 인력 유출과 악화일로인 실적 등이 겹치며 위기에 놓인 GS건설의 암울한 사정을 고스란히 반영한 사옥 이전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제기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근무하던 GS건설의 인력 대부분이 오는 10월 경부고속도로 서초IC 인근 JW중외제약이 쓰던 JW타워로 옮겨간다. 우선 연구인력
게임 기업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7년 째 완전자본잠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 때 440억원 규모를 넘어섰던 영업손실을 꾸준히 줄여가던 4:33은 지난해 적자폭 확대로 결손금이 2168억원을 넘어서는 지경에 이르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4:33은 지난해 연결 기준 4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8.7% 감소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약 306억원 규모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4:33은 지난 2015년 적자전환한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잘 나가던 4:
롯데케미칼이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1분기 중국 봉쇄완화에 실적 상승 기대감이 한때 고조됐으나 미국과 중국, 한국업체들의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면서 흑자전환은 2분기를 기약하게 됐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에틸렌 시황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 부분이 주효했다는 평가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매출 5조4230억원, 영업적자는 13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2184억원 감소한 수치다.롯데케미칼은 작년 창사
국내 가전양판점 시장 성장을 이끌며 롯데그룹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던 롯데하이마트가 팬데믹 이후 실적악화로 새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을 벌이는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수요 감소와 채널 변화로 지난해 첫 영업적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과연 올해 어떤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72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와 3분기 각각 3억원, 7억원의 이익을 냈으나 1분기 발생한 82억원의 적자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교촌F&B가 소비침체, 원자재가격 인상 등 악재로 올해 전년 대비 대폭 악화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재고자산 부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실적은 흑자를 냈지만 재고자산 증가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오히려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교촌F&B는 3년 넘게 회사를 이끌었던 소진세 회장이 내달 퇴임하고 권원강 창업주 체제로 복귀하기로 하는 등 국내외 경제위기 속에서 반전에 나섰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촌F&B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3887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
알면 좋을 혁신기업 생태계 정보와 커머스 트렌드를 소개합니다.쿠팡이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8년 만에 첫 분기 영업손익 흑자를 기록한 10일, 국내 유통 시장을 수십년 호령했던 이마트 역시도 전 분기 대비 실적을 끌어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쿠팡과 이마트가 올 3분기 벌어들인 이익은 각각 1037억원과 1007억원. 이익 규모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지만 이미 업계에서는 “이제는 뒤집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두 회사의 실적을 바라보는 평가가 엇갈려요. ‘이커머스(e-Commerce
롯데하이마트가 올 3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가전 구매 심리는 악화했지만 고정비 부담은 여전한 데 따라 빠른 시일 내 획기적인 실적 회복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3일 롯데하이마트는 올 3분기 매출액 8738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98.7%나 감소했다. 사실상 간신히 적자를 면한 수준이다. 1분기 82억원의 대규모 적자 탓에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를 벗
적자에 시름하던 스푼라디오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디오 방송 스타트업 스푼라디오는 5일 올해 실적 일부를 배포하며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에 시리즈D 투자 유치 실패로 자금난을 겪던 지난해와 상반된 모습이다. 스푼라디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4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195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 전략을 성장 중심에서 수익 중심으로 전환한 게 주효했다. 스푼라디오는 "작년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장하는 전략에
디지털 전환으로 사업 고도화를 추진 중인 풀무원이 리오프닝 호재에 힘입어 5년 만의 최대 분기 실적을 냈지만 해외 사업 적자 규모는 오히려 더 커져 여전히 수익성 개선에 애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풀무원은 지난 1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 7059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70.1%나 증가한 수치다. 풀무원의 이번 호실적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및 운송비 증가 악재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 더 눈길을 끈다. 풀무원은 ”해상 운임 이슈와 우크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 중인 농심이 올 2분기 24년 만에 영업손익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다만 지난해 라면가격을 인상했던 농심은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16일 농심은 2분기 매출액이 756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75.4%나 감소했다. 특히 별도 기준으로 보면 30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적자 원인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가
유가공 및 빙과 사업을 영위하는 빙그레의 재고자산이 올 상반기 지난해 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기인 연말보다 성수기 시즌에 재고자산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서도 증가 폭이 이례적으로 확대됐다.16일 빙그레가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다르면 연결 기준 올 상반기 재고자산은 1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744억원과 대비해 75.1%나 증가한 수치다. 물론 상반기 재고자산이 연말 대비 많은 것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평가받는다.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커피 등
알면 좋을 커머스업계 이슈를 분석합니다.이마트는 최근 스타벅스의 서머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사태를 보며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실적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조마조마하지 않을까요. 하필이면 지난해 4742억원 투자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킨 뒤라 더 속이 쓰릴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스타벅스가 현재 이마트 사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면 절대 쉽게 넘어갈 만한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마트의 자회사 중 스타벅스보다 더 돈을 잘 버는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이마트 본체 사업보다도 현재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과 리오프닝 수혜로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호실적을 내놓는 가운데 국내 1위 마트 사업자인 이마트가 적자를 냈다. 경쟁업체 롯데쇼핑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계열사 신세계가 역대 최대 실적을 쓴 것과 상반된 성적이다. 11일 이마트는 올 2분기 매출액 7조1473억원, 영업손실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9%나 늘어났지만 영업손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191억원으로 손실규모가 더 컸다. 전년 동기 58억원에서 249억원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공시요약오늘 소개할 공시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쿠팡의 2분기 실적입니다. 쿠팡의 실적은 항상 업계 주요 관심사일 수밖에 없는데요. 창사 이래 흑자를 낸 적이 없어 얼마나 빨리 적자를 줄이느냐에 생존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쿠팡 실적쿠팡은 올 2분기 매출액 50억3782만달러(6조6000억원), 영업손실 6714만3000달러(84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87%나 줄어들었습니다. 전년 동기 손실 규모가 5억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