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올해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차입금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코로나19로 인한 '절벽 효과(Cliff edge effects)'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쌓고 있다. 절벽 효과는 금융시장에서 발생한 사건이 순식간에 실물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 등 금융지원이 중단될 경우 은행연체율과 부실기업이 증가하는 등 절벽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현대제철은 27일 오후 1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현대제철 재무담당 임원은 "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