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을 모바일이 장악한 상황에서 PC 시장을 공략하는 플랫폼이 탄생해 이목을 끈다. PC 사용 시간이 긴 직장인을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노린 ‘티앱스토어’다.임제민 티앱스토어 티앱사업부 운영팀장은 25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주최로 열린 ‘커머스마케팅&테크놀로지 서밋(CMTS) 2024’에서 ‘새로운 돌파구, PC형 앱스토어 통한 매출 향상’을 주제로 발표했다.티앱스토어는 이달 출시한 PC 기반의 앱 마켓 플랫폼이다. PC에서 만나는 새로운 앱 세상을 주제로 탄생했다. PC 환경을 마치 스마트폰 앱 사용
"개인적인 욕심은, 기자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해요. 아직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지 (오늘 이 공간을 만든) 구글이 잘했다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공존하는 문화의 조성, 이를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이 계속 개발되고 누구나 여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알려줬으면 합니다."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구독자 47만명의 장애인 유튜버 '위라클(WERACLE)'은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구글코리아가 강남파이낸스센터 28층에
"과거 디지털 포용 관련 업무를 하며 느낀 점은 디지털 취약계층과 비취약계층,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는 게 큰 의미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취약계층이 될 수 있고 늙으면 기술에 뒤처지거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포용 관련 논의는 일부 특정층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30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개최한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디지털 포용 정책을
카카오가 국내 IT(정보기술)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 직책을 만들었다. 그간 사회적 취약 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를 카카오 공동체(계열사) 전체에서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다.카카오는 20일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 총괄 산하에 DAO 직책을 신설하고 자회사인 링키지랩의 김혜일 접근성 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CAC는 카카오 컨트롤타워로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글이 얼굴 표정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안드로이드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접근성은 장애나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어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스마트폰은 일부 장애인과 노인들이 활용하기 어려운 IT 기기이다. 그런데 얼굴 표정 등을 이용해 스마트폰의 접근성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게 됐다.16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매체 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용 앱 'Accessibility Suite' 새로운 버전을 최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Google Play에 정식 등록되지는 않았다
LG유플러스가 14일 'U+희망도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만6000페이지 분량의 시각장애인용 e북(전자책)을 제작했다. 이는 장애인 지원단체가 추산한 인당 연간 e북 이용량 기준, 한 사람이 24년간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그간 점자 콘텐츠 부족으로 독서 접근성이 낮았던 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점자는 특정한 패턴의 돌기로 변환된 글자다. 훈련을 받으면 이를 손끝의 감각으로 읽어낼 수 있다. 과거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종이 형태의 점자 도서가 있었다면 요즘은 책 내용을 전자 점자파일로 만들고 이를 점자 단말기로 읽을
SK텔레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을 알려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올해 3분기 중으로 선보인다. SKT는 8일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누구 백신 케어콜은 SKT의 AI 플랫폼 '누구'가 전화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까지 모니터링해주는 서비스다. 의료기관 담당자가 누구 백신 케어콜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연락 대상자를 등록하면, AI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접종 전 일정을 안내하고 접종 후 증상 여부 체크한 후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에서 여행이 사라졌지만 올해 백신 접종이 확산되면서 여행 수요도 조금씩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CES에서는 ‘여행&관광’(Travel & Tourism) 섹션이 신설돼 미래 여행 시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행과 관련된 주요 키워드는 ‘언어’(Language), ‘원격의료’(Telehealth), ‘접근성’(Accessibility), ‘이동 수단(mobility)’ 등으로 요약된다.언어의 장벽, 점점 무너지는 중여행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언어의 장벽도 점차 무너지고 있다. 휴대용 기기
오늘날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은 일상 속 연계 산업에 적잖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상당수 오프라인 활동을 온라인 기반으로 전환시켰고, 기타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화 또한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버너 보겔스 아마존닷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re:Invent 2020’ 행사 마지막 날 이와 연결된 2021년 기술 변화 트렌드를 사회적 변화 중심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기술의 민주화’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보겔스 CTO는 올해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분야, 앞으로 더 큰 변화가 기대되는
기술 발전이 늘 모두에게 혜택을 주진 않는다. 그 열매는 대개 비장애인들의 몫이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스마트폰조차 대부분의 기능은 비장애인을 위한 사용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물론 그 자체를 비난할 순 없다. 다만, 빠르게 발전하는 ICT 기술을 취재하는 입장에서 그런 기술들이 때론 우리 사회의 일부인 장애인을 위해서도 고르게 쓰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그런 면에서 올캠 테크놀로지스(이하 올캠)는 꽤 눈길이 가는 기업이다. 자율주행 업계의 유니콘 ‘모빌아이’의 창업자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교수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