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고 소식에 장례식장을 향한 정, 재계 인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 재벌그룹 최고경영자들과 정치권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장례 이틀차인 26일 재계 회장 가운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인물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었다. 오전 10시 50분경 이 회장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한 그는 십여 분 간 짧게 빈소에 머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정 회장은 장례식장 밖에서 기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