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에만 6건의 대형 CMO 계약을 체결했다. 대다수의 계약사가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 흔히 제약·바이오의약 개발에 집중하는 기업 중 관련 매출액이 연간 150억달러 이상인 회사를 지칭)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다국적제약사 MSD의 유럽 자회사인 ‘MSD International Business GmbH(이하 MSD)’와 2768억2938만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