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유통기업들이 조직문화 개편을 통한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승진시험이나 연공서열제 등 전통적인 조직문화를 타파함으로써 초격차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M Grade(책임)' 승진 자격 시험을 없앴다. '과장 시험'이라고 불리던 이 시험제도는 지난 1983년부터 시행됐다. 대리급(SA Grade) 직원들은 별도의 시험 준비기간이 주어지지 않는 탓에 일과 공부를 병행하곤 했다. 때문에 과장급으로 진급하지 못하는 '만년 대리'도 있
"개인적인 욕심은, 기자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해요. 아직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지 (오늘 이 공간을 만든) 구글이 잘했다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공존하는 문화의 조성, 이를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이 계속 개발되고 누구나 여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알려줬으면 합니다."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구독자 47만명의 장애인 유튜버 '위라클(WERACLE)'은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구글코리아가 강남파이낸스센터 28층에
“CDO(최고데이터책임자)로서 LG유플러스에 와서 인상깊었던 점은 경영진 전체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사업 조직들도 마찬가지였다. CDO 조직은 지금 매출을 담당하지 않는다. 대신 각 조직의 기능, 회사의 상품 하나하나에 변화의 동력을 주는 것이 이 조직의 핵심성과지표(KPI)다.”올해 1월 LG유플러스에 합류한 황규별 CDO는 9일 서울시 용산 사옥에서 진행한 첫 기자간담회에서 CDO 조직의 목표로 ‘LG유플러스의 사업 구조, 사고방식의 변화’를 제시했다. 황 CD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7일 "일류(一流) 신한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일류그룹으로의 재도약을 강조했다.조 회장은 이날 그룹사 CEO 및 임원, 본부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제1회 신한문화포럼'에서 특강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한금융의 이날 포럼 슬로건은 '재창조(RE:BOOT) 신한'이다. 디지털 일류 그룹으로 새롭게 재가동하자는 의미를 담았다.조 회장은 "신한 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서는 관행적 업무 등과 같이 버려야할 것을 삭제해야 한다"며 "신한문화의 핵심(Core)이 되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