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43조원 규모의 대출 만기를 유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모범사례'라고 치하했다. 그러나 부실화한 대출까지 지속 연장해주는 것이 건전한 금융 시스템 조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다.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금융권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관계자와 함께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권용대 기업은행 부행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만기 연장과 상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오는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에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하고 연간 50만톤의 철스크랩을 포스코에 전량 공급하는 조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에 제1호 수집기지를 시작으로 총 4개의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구축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신규 4기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철스크랩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국 각지의 중소 스크랩 업체에 최신 장비를 임대해주고 업체들이 고품질 철스크랩을 수집·가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포스코로 최종 판매되는 형태로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재도약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총 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M&A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중소 M&A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시장에서 소외된 중기 M&A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투·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새로 출범하는 중소 M&A 금융지원 패키지는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기업은행이 직접 공급하는 1조원의 투·융자를 마중물로 민간 자본 3조원을 추가로 유치해 운영된다.이밖에도 기업은행은 국내 유망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임직원 전용 상품인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임직원의 자산형성을 돕는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과 함께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해 기업은행이 야심차게 준비한 패키지 상품이다.이 통장은 전월에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 보유 시 당월 잔액 300만원까지 연 3%의 금리로 매월 이자를 지급한다.또한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당행 자동화기기(ATM/CD) 타행이체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ATM/CD) 출금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횟수제한 없이 무제한 면제한다.주요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판로 개척에 이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원까지 나선다. 최근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의 일환으로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향후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포함하는 Scope 3 감축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삼성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했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행사다. 이번 행사에 중기부가 500억원, 삼성전자가 600억원 등 총
롯데가 해외 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이밖에도 롯데는 ESG 경영 컨설팅, 관련 법규 교육 등 파트너사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달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등 롯데 그룹 30개 계열사는 1만2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6315억원의 납품대금을 평균 9일가량 당겨 지급했다. 명절 전 원활한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해외 ‘브랜드 엑스포’ 개최하며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롯데 유통 6개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LS전선이 네트워크 제품 전문제조업체 강원전자와 랜 케이블 테스트 기기를 개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중소 케이블 제조업체 익스팬텔과 자동차용 센서 케이블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중소기업들과 제품 개발 및 판매 협력 등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랜 케이블 테스터 기기는 테스트 단말기에 케이블을 삽입하면 합선이나 배선 오류 등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한다. 성능 이상 여부를 LED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셀프 테스트 및 원거리 검사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네트워크 공사 시 인건비와 공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
LG유플러스가 B2B(기업간거래) 무선사업 분야 먹거리 발굴을 위해 중소 사업자들과 손을 잡았다.LG유플러스는 7일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4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1년 중소 IoT(사물인터넷) 사업자 지원을 위한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출범했으며 이번 공모전도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공모전에는 △모빌리티 △센싱 △웨어러블 △스마트팩토리 등 33개 분야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LG유플러스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아이디어 독창성 등을 중심으로 대상 1팀과 우수상 3팀을 선정했다
현장에서 퇴직한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과 청소년 교육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2022년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에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2021년 대비 2.4% 증가한 15억2000만원이다.국내 과학기술 관련 연구기관·단체·대학·기업연구소 등에서 책임급·부교수 등으로 재직하다 현재는 퇴직한 50세 이상의 전문가들이 이번 사업의 대상이다. 연구경력 20년 이상을 지원 자격으로 하고 있다.
기업에게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단순한 환경보호운동이 아니다. 21세기 기업의 존폐를 가를 새로운 생존게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감축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새로운 질서에 허덕이며 도태될 기미를 보이는 기업도 있다. 국내 기업들의 ESG 현재를 해부한다.스타트업에 ‘ESG 바람’이 불고 있지만, 한편에선 ESG를 ‘스타트업’에 요구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타트업 자체가 당장의 생존을 고민해야
LG전자가 '지속 가능한 상생'을 기치로 1~3차 협력사 대상 공정거래협약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07년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맺은 LG전자는 2018년, 3차 협력사까지 협약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LG전자 1~3차 협력사 1551곳이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했으며 이는 2018년 611곳 대비 2.5배 확대된 규모다.공정거래협약은 자율적인 공정거래 질서 확립 차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을 약속하는 제도다. 현재 LG전자와 1차 협력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공정
LG유플러스가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타이아와 함께 중소기업 맞춤형 U+스마트팩토리 공작기계 설비모니터링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이아는 공장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특화돼 있다. 타이아의 ‘공작기계 관리 솔루션’을 적용하면 공장 내에서 운용되는 공작기계의 운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양사는 금속가공 등에 활용하는 공작기계를 5G 네트워크로 관리하도록 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솔루션을 제공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기업의 연봉은 오르는 추세이나, 중소기업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는 요청으로 국내기업 6591개사 대상의 ‘2019~2021 기업 규모별 연봉 현황’을 조사해 5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블라인드에 가입한 직장인의 연봉을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있는 중위값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자료 수집 기간은 블라인드에 연봉 자료가 최초 등록된 2019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다.1000인 이상 기업 제외하면 ‘연봉
시스코 시스템즈가 아태지역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디지털 성숙도는 14개국 중 6위를 기록했으며 1위는 싱가포르다.이번 조사는 시스코와 시장조사기관 IDC가 아태지역 14개국 주요 IT 구매 결정권자 14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략과 조직 △프로세스와 관리 △기술 △인재 및 역량 등 4가지 요소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