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이 농협은행으로부터 200억 규모의 당좌차월 차입을 재약정해 차입기간을 연장했다고 9일 공시했다.농협유통은 2016년 7월 25일 해당 차입을 최초 계약한 이후 지속적으로 차입을 연장했다. 재약정 이후 차입 기간은 오는 2025년 2월 22일까지다. 농협유통은 차입금을 운용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농협은행으로부터 차입한 총 금액은 700억이다. 이자율은 5.32%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하 마린솔루션)이 은행 차입 중심의 자금조달 방식을 변경한다. 당장 이번 상장을 통해 약 3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지만 부족할 경우 사채 발행을 검토키로 했다. 다만 사채를 발행하기 위해선 신용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50%에 달하는 구주 매출 비중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정혁 마린솔루션 CFO(상무)는 "상장 후 신용등급을 받고 회사채 발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채는 향후 5년 투자를 위한 일종의 플랜B 성격의 조달책이다. 마린솔루션은 2028년까지 총 3200억원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수리 협력사
KT의 지난해 회사채를 포함한 단기성 차입금이 큰 폭으로 늘었다. 장기차입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단기간에 상환해야 할 부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KT의 우수한 현금창출력과 보유 자금을 고려하면 자금 상환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부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공격적으로 단행해야하는 만큼 자원의 효율적 집행이 필요할 것으로 에상된다. KT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3년말 연결기준 단기성 차입금은 3조585억원으로 전년(2022년) 1조8270억원 대비 67.4% 증가했다. 단기성
신세계는 3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141회)'를 발행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해당 사채는 3년물(2500억원)과 5년물(600억원)로 구성됐으며 연이자율은 각각 3.831%, 3.938%다. 신세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의 핵심 미래사업을 짊어진 두산로보틱스가 재무안정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공모자금 유입 등을 통해 만들어낸 두둑한 곳간을 바탕으로 빚을 현저히 줄였다. 두산로보틱스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협동로봇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꿰차겠다는 각오다. 다만 향후 수익성 확보는 과제로 남았다. 부채비율 한자릿수대…IPO 공모자금 유입에 '방긋'15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부채비율은 7.6%에 불과하다. 이는 직전분기말 102.9%에서 95.3%p나 하락한 수치다. 이 같은 개선세는 4000억원이 넘는 기업공개(IPO) 공
지주사 에코프로와 사업회사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전기차 수요 회복세 둔화로 인한 양극재 출하 감소로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투자를 위한 차입도 늘었다. 에코프로, 투자 위한 차입금 증가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111.98%이었던 지주사 에코프로의 부채비율은 1분기 124.54%, 2분기 131.09%를 지나 올 3분기 154.5%까지 상승했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의 3분기 차입금은 3조861억원까지 불어났다. 이는 전년(1조8868억원)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
SKC의 캐시카우였던 동박 사업이 적자로 돌아섰다. 동박은 얇은 구리막으로 2차전지 소재인 음극재를 감싸는 데 사용된다. 동박 사업은 SKC가 지난 2019년 화학사업 절반을 매각하고 선택한 미래사업이다. 당시 SKC는 영업이익의 75%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었던 화학 부문을 분할하고 지분 절반을 매각, 확보한 인수대금을 동박 사업(SK넥실리스)에 쏟아부었다.SKC의 동박 사업은 지난 2020년 2분기부터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며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2년 만에 3배가 넘는 3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
한화그룹의 양대 사업 축을 대표하는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문제는 순차입금의 증가다. 양사 모두 차입금이 늘고 있는 가운데 순차입금비율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순차입금비율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부채를 보유 현금으로 갚아도 남는 차입금의 비율이다. 쉽게 말해 이자로 나가는 돈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뜻이다. 순차입금의 증가는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기 때문에 경영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금 곳간 비상 걸린 한화솔루션…순차입금 2년새 약 2배 늘어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금양이 양극재 소재 기업 에스엠랩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동시에 단기차입금도 300억원 늘어났다. 증가한 단기차입금을 포함한 총 차입금은 1500억원을 넘는다. 올해 적자 전환한 금양은 최근 벌이는 과감한 투자로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 투자 중인 사업의 빠른 수익화가 절실한 상황이다.금양은 9월 27일 에스엠랩 신주 618만2111주(지분율 20.00%)를 85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단기차입금을 기존 640억원에서 940억원으로 300억원 늘리는 내용의 공시도 함께 냈다.금양은 7월 20일 제3자배정 유상증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최대 1500억원 규모의 현금이 투입될 예정이다.주식을 사는 데 들어가는 돈은 SK네트웍스의 규모에 비해 크지 않다. 다만 ‘사업형 투자회사’ 전략 발표 이후 SK네트웍스의 차입은 늘고 현금성 자산은 줄어드는 게 눈에 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 18일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공개매수 설명서·신고서,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했다.SK네트웍스의 SK렌터카 주식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3500원이다. 공시 직전일인 지난 8월 17일 S
넘버스는 가 선보이는 기업분석·자본시장 뉴스 제공 서비스입니다. 코스피 상장사 TCC스틸이 180억원 규모 자사주를 처분하며 현금 조달에 나섰다. 급증한 차입금에 따른 이자 비용이 회사 재무에 압박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TCC스틸은 지난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30만6179주를 주당 5만9595원씩, 총 182억4700만원에 처분했다고 알렸다.처분 가격은 지난 1일 종가(6만2600원)에 4.8% 할인된 액수다. 이 주식은 전량 해외 기관투자자가 인수했다. TCC스틸은 “당사 운영자금 조달”을 처분 목적으
넘버스는 가 선보이는 기업분석·자본시장 뉴스 제공 서비스입니다.반도체 제조에는 각종 화학물질이 쓰이며 그 물질을 씻어내는 데 대량의 물이 필요하다. 반도체 공장이 하천 인근에 지어지는 이유다. 다만 그대로 물을 방류하면 환경이 오염되는 만큼 제조사들은 공장 인근에 대규모 수처리 시설을 만들어 물을 정화해 재사용하며 방류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취수량 대비 방류량이 80%에 이른다.3분기 연속 적자를 낸 SK하이닉스가 수처리 시설과 관련해 ‘재무적 묘수’를 냈다. 이천 반도체 공장 수처리 자산을 계열회사 SK리츠에게 팔기로
볼트엣마켓(Vault@Market)은 가치있는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를 보호(Vault)하는, 의 새로운 자본시장 정보제공 서비스입니다.게임 회사 넷마블이 5분기 연속 적자를 낸 끝에 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2021년 카지노 게임사 인수 당시 외부 차입을 벌인 후폭풍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따른 '승자의 저주'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더구나 넷마블은 중장기적으로도 신사옥 건설과 M&A 자금 추가 지급에 돈 나갈 일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중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재
보수적인 재무 전략을 취해왔던 현대백화점이 최근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냈지만, 대규모 M&A(인수합병)으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난 상황이다. CP(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온 현대백화점은 이번에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7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년물(700억원), 3년물(1300억원)을 포함해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서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할 계획도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1조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으로 인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 개선을 꾀하기 위함이다.LG디스플레이는 27일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장기차입한다고 공시했다. 차입 기간은 오는 3월 30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3년이다. 연이율은 6.06%이며, 2년 거치 1년 분할상환이다. 단, 이자율에 따른 이자는 매분기 지급할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양사 간 금융 협력은 LG가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LED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
130조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의 현금을 조달한다. 올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설비투자(CAPEX)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의 자금을 차입한다고 공시했다. 차입 기간은 2023년 2월 17일부터 2025년 8월 16일까지이며, 이자율은 연 4.60%다. 만기 일시 상환이지만 임의조기상환도 가능하다.삼성전자가 자회사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단기 차입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차입
2010년대 초반부터 재무부담에 시달렸던 이랜드그룹이 최근 금리 인상 기조 탓에 또 다시 재무건전성에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부채를 줄이기 위해 연이어 자산을 매각했지만 코로나19로 영업실적이 급격히 악화되며 현금창출력이 줄어든 탓이다. 실적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추가 자산매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랜드그룹의 패션사업과 함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이랜드월드의 지난해 3분기 말 총차입금(연결기준)은 4조866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성자산은 6828억원으로 순차입금 규모는 4조1832억원으로 나타났다.이랜드월드가 보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 합니다.공시요약오늘 소개할 공시는 지난 8일 금융감독원에 게재된 LX하우시스(옛 LG하우시스)의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공시입니다. LX하우시스는 500억원을 금융기관에서 차입했습니다.LX하우시스는 지난 3월 기준 자산총계가 2조5902억원에 달하는 대기업입니다. 500억원 규모의 차입으로 부채가 늘어나도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차입금을 빈번하게 조달하게 부채가 많아진다면 재무구조에 미치는 악영향도 커집니다.LX하우시스는 올해 금융기관의
㈜두산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비슷한 규모의 이자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이자비용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투자 재원을 충분하게 마련하기 어렵고, 경영환경이 악화될 경우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 게다가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빅스텝'을 이어가고 있어 부채가 많은 기업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총차입금이 7조원에 달하는 두산그룹에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23일 ㈜두산의 1분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자비용은 17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비용은 총 204억원으로 이중 이자
넘쳐나는 데이터와 숫자, 누구에게나 공개돼 있고 누구나 볼 수 있지만 해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숫자 뒤에 숨은 진실을 보는 눈, 데이터를 해석해 스토리를 만드는 힘, 넘버스가 함께 합니다.먼저 읽고 가세요• LG디스플레이 경영진 4명이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주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주주환원 정책에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었습니다. 지난 3년간 무배당 기조가 이어졌는데, LCD에서 OLED로 사업구조를 전환한 시기와 맞물립니다. • 올해는 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