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현재 5개인 사내 독립 기업(CIC) 조직을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한다. 전문 조직은 크게 프로덕트·비즈니스·콘텐츠 영역으로 구분된다. 사내 모든 기술 분야에는 인공지능(AI)이 도입된다. 네이버는 3일 이와 같은 조직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조직 간 위계를 최소화하고 인터넷 핵심 비즈니스인 광고·쇼핑·지역의 사업 전문성을 도모한다.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크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개발·설계 중심의 '프로덕트·플랫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비즈니스·서비스' △사용자 수요에 맞는 콘텐츠
네이버클라우드가 2022년에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기록했지만 부채도 1조원을 넘어섰다. 향후 초거대 AI(인공지능)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며 많은 투자가 필요한 가운데 각종 재무 지표가 악화돼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전체적으로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핵심 계열사다. 네이버는 올해 초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각 계열사에 흩어진 B2B 사업 조직을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통합했다.네이버클라우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부채총계는 1조158억원으로 전년(8799억원) 대비 약 1
네이버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책임 경영 강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네이버는 10일 최 대표와 김 CFO가 각각 자사주 1026주, 519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약 2억원, 1억원 규모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취임 직후에도 각각 1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회사의 성장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한편 네이버는 2022년 매출 8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주가는 최 대표와 김 CFO
"영업보고서의 숫자만 봐서는 회사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워요. (발표가)너무 성의가 없습니다. 사업별 실적의 증감 요인을 PPT 발표를 통해 설명해주면 좋겠어요.""네이버의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는 분위기가 너무 딱딱합니다. 삼성전자 주총장 가보세요. 차이가 많이 나네요."22일 네이버의 제24기 주총이 열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 2층 커넥트홀. 주주들이 한 칸씩 띄어 앉도록 배치된 100석을 조금 웃돈 규모의 좌석은 대부분 들어찼다. 10대 학생부터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한 중년까지 주주의 세대별 구성도 다양했
네이버의 주주들이 회사가 2022년 사업연도에 대한 배당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일부 주주들은 회사의 배당 정책에 대한 질문과 지적을 쏟아냈다. 한 주주는 "회사의 배당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며 "현재 주가가 20만원 안팎인데 배당금을 주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네이버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인수하는 이유와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 진단해본다.4일 네이버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회사는 인수를 결정한 포쉬마크의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BM)에 자사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다.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가 발표된 이날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8.79% 하락한 17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통 기업의 대규모 인수합병(M&A) 발표가 나오면 인수하는 기업은 투자한만큼의 이익이 나올지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는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인수하는 이유와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 등에 대해 진단해본다.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Customer to Customer: 소비자간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인수하는 이유는 C2C가 커머스와 커뮤니케이션을 융합해 MZ세대를 공략하기에 적절한 분야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포쉬마크는 커뮤니티 서비스와 커머스가 결합된 C
네이버가 오는 7월부터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 중 원하는 형태를 선택하는 근무제 'Connected Work'를 도입한다. 네이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초부터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 방식을 번갈아가며 적용하다가 현재는 재택근무 중이다. 재택근무 기간은 오는 6월말까지로 정해져있었다.회사는 업무 형태가 아닌 실질적인 업무 몰입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두고 직원들이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근무방식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일은 동료·사용자·SME(중소상공인)·창작자·사업 파
네이버가 2026년 안에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메타버스와 웹툰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함으로써 달성한다는 전략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제 2사옥인 ‘1784’에서 ‘네이버 밋업(NAVER Meetup)’ 행사를 열고 “5년 내 글로벌 10억명의 사용자, 매출 15조원 달성을 목표로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네이버의 글로벌 이용자는 7억명이다. 2026년 매출 15조원이라는 목표가 나온 건 지난 20년 동안 네이버의 매출이 5년 단위로 2배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자사주 총 2억여원을 매입하며 글로벌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21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수연 CEO와 김남선 CFO는 각각 네이버 주식 314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각각 34만6000원과 34만7000원으로, 약 1억800만원씩 총 2억여원을 매입했다. 이로써 보유 주식 수는 최 CEO 417주, 김남선 CFO 314주가 됐다.네이버 측은 신임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확신하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네이버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최수연 신임 대표에게 물려준 한성숙 전 대표가 유럽 지역 공략에 힘을 쏟는다.네이버는 16일 조직개편을 통해 한 전 대표를 유럽사업개발 대표로 선임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의 유럽 시장 개척을 맡게 됐다. 한 대표가 유럽 시장을 맡게된 것은 미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의 규모가 작은 유럽 지역에서 회사의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회사의 전반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도 부합하는 행보다.전세계 주요 시장인 미국·일본·유럽 중 미국과 일본은 이미 네이버가 진출해 상당한
네이버가 MZ세대 최수연 대표에게 기대하는 것은 조직 쇄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꼽힌다.지난 1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네이버의 대표로 선임된 그는 1981년생으로 과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던 선배들과 다른 세대다.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당시 네이버컴·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법인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김범수 현재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창업했다. 국내 인터넷 창업 1세대다. 이 GIO는 포털 기반의 검색 서비스를 내세워 인터넷 사업을 시작했다.
먼저 읽고 가세요•네이버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수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1981년생인 최 대표는 네이버의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한 이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인수합병(M&A)과 자본시장 등의 분야에서 변호사 경력을 이어가다 2019년 네이버에 다시 합류해 글로벌사업지원을 총괄했습니다.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네이버만의 기업문화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대표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열린 23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직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같이 밝히며 활발한 소통을 예고했다. 앞서 그는 이날 주총이 끝나고 진행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저한테 듣고 싶은 얘기도 많을 것 같아 선임이 무사히 된다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가장 먼저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선임 직후 최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제 역할은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내서 글로벌에 잘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통로와 협력을 잘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5년 후, 10년 후의 네이버 신사업들을 많이 발굴해내려 한다.”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열린 23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회사의 주가 하락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는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네이버는 창업세대에서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의 경영 리더십 변화를 맞이하
국내 주요 포털인 네이버를 비롯해 글로벌 ERP(전사적자원관리) 1위 기업인 SAP까지 IT업계에 '여풍(女風)'이 거세다.SAP 코리아는 6일 신은영 현 SAP 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 대표는 SAP 코리아 최초 여성 대표이사 사장이다. IT 영업, 운영 및 재무 부문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인물이다.1990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컨설팅을 시작으로 오라클 코리아의 재무총괄이사로 활동했다. 2008년 SAP 코리아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한 이후
네이버가 40대 초반의 해외파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내정한 것은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젊은 경영진 내정의 의미와 최근 글로벌 시장 성적을 짚어보고 향후 과제를 점검해본다.역대 네이버의 최고경영자(CEO)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IT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창업가와 기자 및 판사 출신 등 주로 각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이 주를 이뤘다. 이는 창업 초기부터 성장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무대보다 우선 국내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네이버의 조치로 풀이된
네이버 사령탑이 교체된다. 17일 네이버는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차기 대표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한성숙 대표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4년 만에 조기 퇴진하게 됐다.네이버 ‘제2의 전성기’ 토대 만든 한성숙한 대표는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컴퓨터전문매거진 ‘민컴’에서 정보기술(IT)분야를 취재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나눔기술 홍보팀장을 거쳐 1997년 검색엔진회사 엠파스 창립멤버로 합류, 검색사업본부장 등을 맡으면서 ‘열린 검색’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2007년 네이버에 합류해 네이버를 모바일 중심으
네이버가 차기 CEO(최고경영자)로 1981년생 여성을 발탁했다. 네이버에 최근 합류한 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경영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 판단해서다.17일 오후 네이버는 이사회를 열고 최수연 책임리더와 김남선 책임리더를 각각 CEO와 CFO(최고재무책임자) 내정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두 내정자는 앞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경영쇄신 작업의 주축이 돼 활동할 예정이다.네이버 이사회와 경영진은 그동안 네이버가 회사 안팎 다양한 사업들의 더욱 든든한 글로벌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