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보기술(IT) 수요 위축으로 침체를 겪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에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신흥국 중심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반등하는 동시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의 프리미엄 침투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12억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위축된 저가형 스마트폰 부문이 중동과 아프리카, 중남미, 인도 등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따른 수요 부진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가 겹치며 올해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점차 정상화하는 흐름에 따라 내년에는 소폭의 성장이 예상된다.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12억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집계한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다만 연말 성수기로 접어들며 올해 4분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3억12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2021년 주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전년도는 중국 오포(OPPO)에 밀렸지만 1년만에 재탈환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불확실성을 보였지만,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총 출하량은 9600만대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시장 규모도 전년 대비 5% 커졌다.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이 포함된 이 시장에서 점유율 20.7%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오포(19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플립3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업체들도 잇따라 비슷한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그러나 폴더블폰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이후가 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3수 만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약 800만대 전후로 추정했다. 특히 상하로 접는 갤럭시
올해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독주가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1년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 900만대 가운데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88%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폴더블폰 시장이 2023년까지 10배가량 성장할 것이며 새로운 경쟁자들이 시장에 참여하더라도 삼성전자가 약 75%의 점유율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폴더블폰은 가로나 세로로 접었다 펼 수 있는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단일 디스플레이의 크기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폼팩터다. 삼성전자는 2019년 2월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2021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매출이 전체의 6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량 비중도 39%에 달하며 두 부문 모두 애플이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12월 애플이 자사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 12'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5G 시장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며 "해당 모멘텀이 1분기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애플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34%,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6개 주요 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수율 향상”이 매출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인텔(Intel)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앞둔 상황에서 자체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9일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과 주요 업체의 매출액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18억3000만달러(약 2조386억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11.7% 늘어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1
미국의 무역 제재로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생산성이 감소한 가운데, 중국 내 경쟁사인 '비보(VIVO)'가 3월 둘째 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4%로 첫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까지 선두자리를 지켰던 화웨이는 점유율 15%의 3위로 밀려났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비보는 지난 3월 8일~14일 사이 오포(OPOO)와 화웨이를 제치고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후 3월 넷째 주(22일~28일)에도 오포에 3%p 앞서며 1위를 자리를 수성했다. 같은 기간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