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이 없으면 신약도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허혈성재관류손상 치료라는 어려운 과제에 도전을 해야하며, 빌릭스는 기술적으로 준비돼있다."국내제약바이오 기업에게 세계 최초(First-in-class) 치료제 개발은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First-in-class 치료제 개발은 회사가 가진 기술력과 전략 그리고 자본 등 여러 요소가 뒷받침 돼야 이룰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수많은 바이오벤처기업이 다양한 물질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을 공략 중이다. 그 중 김명립 대표가 이끄는 빌릭스 역시 빌리루빈 약제화를 통해 '허혈성
HDC랩스는 4일 공시를 통해 정준선 씨의 보유 주식이 6만5000주에서 8만5000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정몽규 회장의 장남으로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정 씨는 이달 초 세 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HDC랩스 주식을 사들였다. 지분 매수 후 정 씨의 보유 지분율은 0.33%로 증가했다. HDC랩스는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해 만들어진 회사다. IT솔루션 및 건설문 관리 사업을 하는 회사다.
최근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의 '소유'가 공모한 건물 '대전 창업스페이스'가 공모 개시 하루만에 조기 완판됐다. 공모 청약은 12월 8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도에 비해 일주일은 너무 길었다. K-실리콘밸리로서 대전의 주목도 및 잠재적 가치가 입증된 결과였다.루센트블록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대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과학도시로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충남대를 중심으로 대덕연구단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양한 인적, 기술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최적의 인프라를
#정해진 라인을 따라 자동차를 제작하지 않아도 된다. 인공지능(AI) 기기가 차체를 직접 이동해 필요 공정만을 수행한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불필요한 공정을 생략해 효율성을 높이고 맞춤형 제작의 폭도 넓힐 수 있다. 또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장비를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정확한 곳에 빠르게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만으로도 제작 공정 중 발생한 오류를 자동으로 찾아내 준다. 촬영이 어려운 지점은 녹음된 소리만으로 고장 원인 진단이 가능하다. 각각의 제작 공정 장비마다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돼 효율적이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우주로 향했던 발사체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고, 막대한 돈과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대기권을 벗어나는 ‘색다른’ 여행도 가능하다.#“우리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안착시켜주시죠”, “발사일은 이때가 괜찮으실까요?”…국가 단위에서나 진행되던 인공위성 발사가 기업 간 거래를 통해 빈번하게 이뤄진다.먼 얘기가 아니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주산업 시장의 단면이다. 국가 단위 사업을 통해서만 이뤄졌던 우주탐사 분야의 무게 중심이 민간으로 넘어오면서 이 같은 변화가 나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나노입자(glyconanoparticle)를 선별했다. 그간 암세포를 특정해 결합하는 물질은 비교적 많이 발굴됐으나, 탄수화물로 이뤄진 입자를 통해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1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 따르면 전상용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와 이희승 화학과 교수는 공동으로 연구한 ‘인공탄수화물(artificial glycopolymer)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이용한 항암치료용 나노의약(nanomedicine)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전 교수는 기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연구진이 인공위성에서 쏴주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실내지도가 제공되지 않는 건물에서도 위치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기술이다.8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한동수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지능형 서비스 통합 연구실)은 실내외 환경 구분 없이 정밀한 위치인식이 가능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 교수는 해당 시스템의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내비게이션 등으로 일상에 익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누리호 2차 발사체 상단에 실려 우주로 향한 성능검증위성. 그 안엔 국내 대학에서 만든 4기의 큐브위성(꼬마위성)과 함께 1기의 더미(큐브위성 모형)가 탑재됐다. 누리호가 우주에 올릴 수 있는 중량(1.5t)도 한계가 있는 데다 성능검증위성의 공간도 한정적인데, 기능도 없는 더미가 실린 이유는 뭘까.7일 한국한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등 누리호 개발 기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1개의 더미가 성능검증위성에 실린 이유는 설계 때부터 큐브위성에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 성능검증위성의 정상 운용.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인재들의 도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사출된 국내 대학 제작 큐브위성(꼬마위성) 3기 모두 ‘생존 신고’를 마쳤다. 조선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서울대 큐브위성이 보낸 상태정보(비콘신호)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지상국에 닿는데 성공했다. 이 중 카이스트·서울대 큐브위성은 ‘양방향 교신’에도 성공
“첫 신호 수신이 확인됐을 때 기쁨은 10초 정도밖에 가지 않았어요. 신호 수신은 큐브위성 여정의 ‘시작’일 뿐이니까요. 지상국에서 보낸 신호를 큐브위성이 잘 받아야 하고, 앞으로 임무 수행도 잘 돼야하는 과제도 남았습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요.”김태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생은 직접 제작한 큐브위성(꼬마위성)이 우주에서 ‘생존 신고’를 보낸 순간의 심정을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전했다.카이스트 대학원생들이 중심이 돼 제작한 큐브위성 ‘랑데브(RANDEV)’는 지난달 21일 누리호 2
누리호엔 국내 대학원생들의 꿈도 실렸다. 추상적인 얘기가 아니다. 국내 4개 대학에서 직접 제작한 ‘큐브위성(꼬마위성)’ 4기는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돼 우주로 향했다. 큐브위성 4기는 현재 700km 상공을 초속 7.5km로 비행 중이다.성능검증위성에 실린 큐브위성은 순차적으로 사출된다. 인공위성(성능검증위성)에서 다른 인공위성(4기의 큐브위성)을 사출하는 건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이다. 첫 사출된 큐브위성의 신호 수신은 30일 이뤄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선행 조사에서 인공위성에서 큐브위성을 사출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6G’에서는 양자컴퓨터가 네트워크 최적화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와 카이스트 이준구 교수 연구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14일 양자 컴퓨터 기반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D-웨이브 양자컴퓨터’로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망 구조 최적화 연구를 진행했다.6G는 10GHz~10THz 사이 초고주파 대역을 사용하며 이론상 5G 대비 최대 50배 빠른 1Tbps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통신기술이다. 그러나 주파수는 특성상 높은 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이상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태풍 발생 빈도와 인류 활동 사이의 인과관계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학술적으로 규명했다.2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소속 김형준 교수(건설및환경공학과 겸임)가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거 50여년간 발생한 태풍에 의한 호우 빈도 증가는 인간의 활동에 영향을 받았다. 김 교수는 일본 교토 첨단 과학대학과 국제 공동 연구팀을 꾸리고 지구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이 같은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했다.태풍에 의한 호우 빈도
LG화학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탄소배출 감축과 관련한 기술을 이전받고 친환경 경영 영역을 넓힌다.KIST는 26일 서울 본원에서 LG화학과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열고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CO2) 전환 에틸렌 생산 기술 △합성가스 및 당을 이용한 C6 유기산 생산 기술을 회사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KIST와 LG화학은 공동연구실 발족을 위한 현판식도 진행했다. 공동연구실은 두 기관의 효율적 협업을 위해 운영된다.KIST와 LG화학은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
대전광역시에 산재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효율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을 진단한 학술 보고서가 나왔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은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전환을 위한 공동연구 보고서를 8일 공개했다. 연구 결과는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 전환 분석 연구 보고서: AI/빅데이터를 중심으로’란 이름으로 정리됐다. 카이스트를 비롯해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유럽연합집행위원회 합동연구센터(EC JRC)가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가 담겼다. 전문은 카이스트 한국4차산업혁명센터 홈페이지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국내 기술로 대기오염 물질을 수소 저장체로 바꿀 수 있는 길이 열렸다.2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 따르면 한종인 카이스트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대기오염 물질인 일산화질소(NO)로부터 수소 저장체로 주목받는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권영국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과 김동연 한국화학연구원 환경자원연구센터 박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일산화질소는 발전소·산업 시설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물질이다. 초미세먼지의 전구물질(화합물을 만들어 내는 모체가 되는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무기 소재(나노자임·Nanozyme)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한 질병 표적 물질 6개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종이 센서를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 따르면 이진우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종이 센서는 질병 진단물질인 글루코스·아세틸콜린·콜레스테롤을 비롯한 6개의 물질을 동시에 검출 가능하다. 해당 연구는 김문일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교수팀, 한정우 포항공과대학교(POSTECH·포스텍)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총장이 미국 뉴욕에 캠퍼스를 설립하겠다는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이 총장은 15일 취임 1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이스트 학생들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학생들은 차이는 꿈의 크기에 있을 뿐 재능·열정·실력에선 절대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꿈을 크게 만들기 위해선 큰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뉴욕캠퍼스 설립 의지를 나타냈다.이 총장은 2021년 2월 17대 총장으로 부임한 후 ‘대외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절반 출근’ 등 남과 다른 운영방식을 도입하며 ‘괴짜 총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연구진이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다수에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중화항체’를 공개했다.4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오병하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진은 현재 유행 중인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이 가능한 중화항체를 개발했다. 중화항체는 병원체가 신체에 침투했을 때 생화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중화, 세포를 방어하는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연구진은 해당 중화항체를 자체적으로 개발한 ‘계산적 항체 디자인(항원 특정 부위를 인식해 결합하는 항체를 찾는 방법)’을 통해 발굴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이 미국 뉴욕에 캠퍼스를 설립한다.카이스트는 12일 뉴욕에 글로벌 캠퍼스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현지에서 설립 계획을 밝히는 등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뉴욕 캠퍼스 설립 취지에 대해 “카이스트가 세계 일류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학생·교수 모두 글로벌 시야에서 바라보도록 학교가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총장은 지난 9일 뉴욕캠퍼스 부지 후보를 둘러보며 구체적인 설립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 총장의 이번 뉴욕 방문엔 배희남 빅(Big) 투자그룹 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