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가 전통 종합금융 체계를 넘어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재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사업을 무기로 '넘버 원 리테일뱅크,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다.국내에 비교기업 없다는 '노란 메기'카카오뱅크는 2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소식을 전했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은행이 증시에 입성하는 것은 지난 1994년 IBK기업은행 이후 27년 만이다.지난 2015년 11월에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가장 많은 고객이 찾는 넘버 원 리테일뱅크,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후 포부와 비전을 이같이 제시했다.윤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정의하는 리테일뱅크는 전통 은행들이 생각하는 비즈니스와는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영업을 시작하고 9개월 만에 1조원을 증자할 정도로 많은 고객이 몰렸고, 은행 자체 비즈니스만으로는 성장 전략에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며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에서 보다 많은 고객이 은행을 찾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첫 기업공개(IPO)에 나선 카카오뱅크에 대해 해외 분석 기관들이 흥행 예측이 담긴 분석 리포트를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마켓 리서치 기업인 '번스타인(Bernstein)'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카카오뱅크 IPO에서 알아야할 3가지 요소' 보고서를 발표하고 카카오뱅크 IPO 흥행 요소를 분석했다.보고서에서 번스타인은 카카오뱅크의 경쟁력으로 △디지털 환경이 발달된 국가 인프라 △대주주인 '카카오' 에코시스템과의 융합 △간편하고 빠른 앱 고객경험 등을 꼽았다.번스타인
카카오뱅크가 대출채권의 가파른 증가로 자산이 확대되며 자산 규모로는 지방은행 '빅3'를 넘보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자산은 최근 5년간 6배 가까이 늘어나며 올해 1분기 기준 28조6164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규모로는 JB광주은행(26조7772억원), JB전북은행(18조6246억원)을 제쳤고, BNK부산은행(62조2475억원), DGB대구은행(61조3167억원), BNK경남은행(43조5056억원)를 추격하고 있다.카카오뱅크의 자산은 출범 첫해인 2017년 말 기준 5조8422억원을 나타낸 이후 여신 확대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앞으로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기관 수요 예측, 공모 청약 등 모든 과정을 순조롭게 끝낼 경우 이르면 다음달 중 기업공개(IPO)를 할 전망이다.다만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공모주 중복 청약여부는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러 증권사 계좌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하려면 오는 20일 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19~20일이 주말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허용되려면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는 증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