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크루(직원)들은 앞으로 종이명함 대신 ‘톡명함’을 쓸 겁니다.” 카카오가 ‘디지털 신분증’의 용례를 확대한다. 직원들의 종이명함을 ‘톡명함’으로 대체하는 한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입장할 때도 디지털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하는 방법을 구상 중이다.카카오 신분증, 어디까지 쓸 수 있나16일 김택수 카카오 최고서비스부문책임자(CPO)는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1’(if kakao 2021)에서 “(신분증) 이용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 1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의 절반 이상이고, 경제활동인구 90%에 이르
네이버·카카오가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의 일환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안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국민비서는 정부부처가 발송하는 안내문이나 고지서를 네이버·카카오톡 등 원하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하고, 송금·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신청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앱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위치한 ‘Na.’ 혹은 프로필 이미지를 누른 후 전자문서 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톡에서는 상단 검색창에서 국민비서를 검색해 ‘국민비서 구삐’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입 동의·알림을 신청하면 된다. 국
카카오의 호실적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2분기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역대 최고실적을 또 경신했다. 하반기는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광고사업을 키우는 한편 구독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웹소설·웹툰 등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지난 6일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522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42%, 66% 증가한 것으로 각각 17분기 연속, 10분기 연속 최고실적이다. 카카오의 매출은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 둘로 나뉜다. 광고·커머스·신
카카오톡에 개별 창작자가 모아둔 뉴스·영상 등을 ‘구독’하거나 직접 콘텐츠 모음을 제작·발행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카카오는 3일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 뷰는 다양한 관점이 담긴 콘텐츠를 카톡에서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취향·관점에 맞는 ‘콘텐츠 편집’을 매개로 언론사와 창작자, 편집자, 이용자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관계 맺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다양한 취향·관점으로 편집된 공간”카카오 뷰는 카톡 세 번째 탭에 자리를 잡았다. 기존 카카오가 자체 편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도 쇼핑사업에 ‘정기구독’ 시스템을 도입했다. 안정적인 먹거리로 꼽히는 구독경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카카오도 네이버쇼핑도 ‘정기구독’지난 7월 30일 네이버는 8월부터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생필품·식품·키즈·뷰티·디지털·건강·꽃배달 상품을 대상으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사전 고객 알림 △자동결제 △배송주기 설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취급품목은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징은 자율성이다. 네이버는 유통사
네이버를 제치고 ‘인터넷 대장주’ 자리를 꿰찬 카카오가 하반기 준비로 분주하다. 자회사들의 줄상장이 예고돼 있고, 카카오커머스와의 합병도 계획 중이다.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한 행보다.23일 카카오는 종가 16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17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총은 전일보다 5조원 가까이 불어난 75조2000억원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액면분할 효과 ▷커머스·금융·모빌리티 등 확장 가능성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등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하반기 자회사 소식은올해 카카오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2인 이상 공동구매 ‘톡딜’ 누적 참여자 수가 지난 2019년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카카오커머스는 출시 2주년을 맞아 이 같은 성과를 공개했다.톡딜은 지난 2019년 6월 정식 출시된 서비스다. 단 2명만 모여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할인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제조사·판매자는 단기간에 판매 촉진·재고 소진이 가능하다.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톡딜을 통해 누적된 상품 수는 이달 기준 38만개를 넘었다. 지난 1주년 시점의 11만개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카카오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을 받은 결과 주52시간 근무제 위반 등 법을 어긴 사항이 확인돼 행정조치를 받게 됐다. 그러나 앞서 블라인드 ‘익명 유서’ 등으로 논란이 됐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는 감독 범위에서 제외됐다.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카카오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위반사항을 확인해 시정지시 등을 결정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카카오는 △제36조(금품 청산) △제43조(임금지급) △제53조(연장근로의 제한) △제74조5항(임산부의 보호) △최저임금법 제11조(주지 의무) △남녀고용평등법 제1
“카카오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내부 자정작용을 거쳐 해결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했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카카오 8년차 직원 ㄱ씨는 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직원은 동료들의 제보를 모아 고용노동부에 카카오의 근로감독 실시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냈다.익명 제보였지만 ‘총대’를 자처했다. 계기가 있었다. 지난 2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카카오 직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올라온 것이 발단이 됐다. 이 직원은 글에서 ‘사내 따돌림’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튿날 또 다른 직원이 조직장으로부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카카오톡 앱을 통해 코로나19 ‘잔여백신’을 실시간 확인하고 당일 예약할 수 있게 된다.예약순으로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AZ)다. AZ백신은 1벽(바이알)당 약 10명분의 접종량이 포장돼 있다. 개봉하고 최대 6시간 안에 백신을 소진하지 못하면 남은 물량을 폐기해야 한다. 이 때문에 네이버·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해 ‘접종 미이행(노쇼·No-show)’ 물량을 최소화하고자 당일 확인·예약 서비스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네이버·카톡에서 ‘잔여백신’ 확인하는 법
네이버가 콘텐츠 유료화 실험에 나섰다. 13일 네이버는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의 비공개시범테스트(CBT) 버전을 시작했다고 안내했다. 네이버는 CBT 기간 동안 안정성을 높여, 상반기 안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유료화 장 여는 네이버이날 네이버가 선보인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은 소상공인(SME)들이 활동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구조가 비슷하다. 창작자가 만든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 네이버는 콘텐츠 편집·결제·정산·데이터 분석과 프로모션 운영 등 판매에 필요한 도구와
“카톡이 이상해요.” 지난 5일 오후 10시께부터 카카오톡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이 제대로 되지 않고, PC접속도 먹통이 되는 등 각종 문제가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카카오톡은 자정을 넘긴 6일 0시께부터 정상화가 진행됐다.이날 카카오는 트위터를 통해 “카카오톡 로그인 실패·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아 긴급 점검 중”이라며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오후 11시10분에는 “카카오톡 로그인 실패, 메시지 수신 실패 현상에 대한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분사한 지 1년 반이 됐다. 사업 첫해 만에 700억원 가까운 매출을 거두고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반열에 오르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새내기’ 회사인 만큼 뚜렷한 ‘캐시카우(Cash cow·수익창출원)’의 부재, 모호한 정체성이 지적되기도 한다. 사업 특성상 매출을 키우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인건비 비중도 높아 당분간 적자행진은 이어질 전망이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매출 681억원, 영업손
카카오가 ‘톡스토어 판매자’ 키우기에 나선다. 3일 카카오·카카오커머스는 전국 6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2021 카카오 클래스-톡스토어 판매자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전국 기준 참가자 1200명을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5월20일까지다.카카오 클래스는 예비·초기지역 창업자, 소상공인이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카카오커머스는 ‘톡스토어 판매자 양성과정’ 운영에 3년째 참여 중이다. 코로나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계열사 가운데서도 ‘알짜’ 회사다. 매출·영업이익이 전체 실적에 기여하는 바가 커서다. 이 회사는 선물하기·톡딜 등 카카오톡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틈새’ 영역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탄탄한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으로는 네이버·쿠팡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받아왔다. 카카오는 지그재그 인수를 통해 새 판을 짜고 있다.작년 실적은2018년 카카오에서 분사한 카카오커머스는 작년 10월 카카오의 캐릭터 사업을 담당해온 카카오아이엑스(IX)의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여러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그룹 페이스톡’ 기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룹 페이스톡 베타 기능은 모바일과 맥(Mac) 카카오톡에서 쓸 수 있다. 추후 윈도우(Windows) PC 카카오톡에도 추가될 예정이다.그룹 페이스톡은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대 10명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하다. 그룹채팅방 입력창 왼쪽의 ‘+’버튼을 누른 뒤 그룹 페이스톡을 선택하면 시작된다. 인원이 초과되는 그룹채팅방의 경우에는 참여할 친구를 택해야 한다.화면을 작은 크기로 띄워
"엄마, 일 때문에 급히 돈 보내야 하는데 휴대폰이 고장 났어. 수리 맡겨서 공인인증이 안되는데 인터넷 뱅킹으로 대신 송금 좀 해줘. 500만원인데 가능할까?"◇메신저 피싱 범죄 ‘급증’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줄면서 전형적인 언택트 범죄인 ‘메신저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1~4월 메신저 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5% 늘어난 약 128억원에 이른다. 이에 정부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메신저 피싱 뿌리 뽑기에 나섰다.24일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민생침해 불법행위 엄정대응’의